[LCK 스프링] '표식-데프트-베릴' 롤드컵 우승 주역 뭉친 KT, 첫 경기 나서

kt 롤스터가 18일 종각 롤파크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상대는 피어엑스(전 LSB)다.

2024 kt 롤스터의 특징이라면 2022 롤드컵 우승 멤버가 셋이나 다시 만났다는 점이다. '비디디' 곽보성만이 2023 주전 중 그대로 남았으며, 탑에는 kt 롤스터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퍼펙트' 이승민이 LCK에 데뷔하고, 정글과 바텀에 '표식' 홍창현, '데프트' 김혁규, '베릴' 조건희가 합류했다.

롤드컵 우승까지 차지했던 멤버가 셋이나 뭉쳤으니 처음 호흡을 맞추는 것보다 확실히 먼저 폼을 끌어올릴 가능성도 높다. 게다가 이번 시즌부터는 MSI 우승 시 롤드컵에 직행할 수 있기에 스프링 성적이 예전보다 훨씬 중요해졌다. 그리고 '데프트' 김혁규는 인터뷰를 통해 "협곡에서 많은 것들이 바뀌었는데, 이런 부분에서 '베릴' 조건희의 장점이 십분 발휘될 수 있다"고 말한 만큼 2024 kt 롤스터는 어떤 색깔을 보여줄지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에 맞서는 피어엑스는 '클로저' 이주현, '윌러' 김정현을 중심으로 탑에는 '클리어' 송현민, 바텀은 '헤나' 박증환과 브리온 2군을 거쳐 유럽 아스트랄리스에서 다시 한국 무대로 돌아온 '엑스큐트'을 영입해 로스터를 구성했다.

두 팀의 대결은 금일 17:00에 진행되는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디플러스 기아 경기 종료 후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