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종각 LoL 파크에서 펼쳐진 2024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상대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적 후 첫 경기에 나선 '에이밍' 김하람은 1세트부터 펜타킬을 기록했고, 2세트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자야와 라칸을 가져간 DK의 바텀은 초반 '켈린'의 좋은 침투로 '에포트'의 레나타를 잡으며 출발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공허 유충, DK는 드래곤을 가져갔고, '기드온'의 리 신은 바텀을 노려 '엔비'의 칼리스타가 킬을 기록했다.
DK가 먼저 좋은 움직임으로 득점을 올리면 OK저축은행 브리온도 좋은 판단을 통해 자신들이 가져갈 걸 가져가며 균형을 맞춰갔다. 다만, DK는 20분 기준 글로벌 골드는 비슷해도 드래곤을 3스택이나 쌓아놨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DK에게 드래곤 영혼을 내주지 않기 위해 먼저 자리를 잡고 드래곤을 치기 시작했다.
그런데 DK는 '에이밍'의 자야가 드래곤을 잡아내며 드래곤 영혼을 획득함과 동시에 한타까지 완승을 거둬 바론까지 챙겼다. 그리고 마지막 교전에서 '에이밍'이 펜타킬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이어진 2세트 초반은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주도했다. '기드온'의 세주아니가 상대의 바텀 공격을 잘 받아내 득점을 올렸고, 드래곤 전투에서도 상대를 제압했다. 이후 서로 팽팽한 접전이 계속 이어졌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잘 뭉쳐다녔지만, DK의 한타, 교전 능력이 뛰어났다.
바론까지 깔끔하게 가져간 DK는 조금씩 주도권을 가져오기 시작했고, 상대에게 기회를 주지 않으면서 승리로 경기를 마감했다.
Koer@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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