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2024 KT, 피어엑스 상대로 시즌 첫 승 신고

kt 롤스터가 피어엑스를 상대로 2:0 완승을 따냈다. 2022 롤드컵 우승의 주역 '표식-데프트-베릴'은 물론, '비디디', '퍼펙트' 모두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kt 롤스터와 피어엑스의 1세트, 경기 초반부터 바텀에서 1:1 킬교환이 벌어지며 화끈한 경기가 예고됐다. 피어엑스는 예상과 달리 '윌러'의 개입 등으로 먼저 득점을 올리면서 출발했다. 14분 공허 근처에서 첫 한타가 펼쳐졌는데, 서로 막상막하였다.

계속 팽팽한 구도가 이어졌고, 26분 기준 킬, 글로벌 골드도 비슷하고 드래곤도 2:2였다. KT는 '데프트'의 이즈리얼이 포킹을 통해 상대를 갉아내며 드래곤 3스택도 쌓고 주도권도 잡았다. 그리고 바론 앞 전투에서 바론도 스틸하고, 전투까지 승리한 kt 롤스터는 다음 한타에서 에이스를 만들고 34분 만에 피어엑스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 피어엑스는 과감하게 자신들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먼저 바텀에서 '헤나'의 드레이븐을 앞세워 '데프트'의 칼리스타의 체력을 많이 깎았고, '윌러'의 비에고를 불러 깔끔한 다이브에 성공했다. 그러나 바로 복수에 성공한 KT였다. '데프트-베릴' 듀오의 좋은 콤비 플레이로 칼리스타가 2킬을 챙기며 드레이븐보다 성장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피어엑스도 바텀에서 다시 득점에 성공하며 글로벌 골드도 소량 앞섰다. 하지만 잠시 뒤 미드 교전에서는 다시 KT가 승리하며 서로 유효타를 날렸다. 이후에는 KT가 경기를 주도했다. 조금씩 앞서기 시작한 KT는 미드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두고 무난히 2:0 승리로 시즌 첫 경기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