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1시간도 안 걸린 승리...T1, 광동 프릭스 완파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14개 |



19일 종각 롤파크에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1라운드, T1과 광동 프릭스의 대결이 펼쳐졌다. 그 결과, T1이 광동 프릭스를 2:0으로 꺾고 개막일 패배의 아쉬움을 제대로 달랬다. 두 세트를 합해 1시간이 넘지 않는, 빠른 속도의 승리였다.

1세트, 광동 프릭스가 미드 흐웨이를 꺼내 들었으나, 출발이 좋지 못했다. '오너' 문현준 렐의 집요한 미드 개입으로 인해 6레벨을 달성하기도 전에 2데스를 누적했다. 주도권을 쥔 T1은 탄탄한 라인전을 바탕으로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제우스' 최우제의 요네가 갱킹을 흘리는 사이 바텀에서는 4인 다이브로 2킬을 추가했고, 미드에서 채굴에 힘쓰던 '불독' 이태영의 흐웨이도 마무리했다. 15분에 6,000 골드 이상을 벌리는 T1이었다.

T1의 일방적인 득점은 계속 됐다. 본대가 미드에서 상대 바텀 듀오를 잘라내는 사이 요네와 '페이커' 이상혁의 오리아나는 둘이서 3:1 킬 교환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20분 만에 광동 프릭스의 미드 억제기 타워가 밀렸고, 글로벌 골드는 1만 이상 벌어졌다. 요네를 내주는 대신 4킬을 챙긴 T1은 억제기 두 개를 철거했고, 마지막 남은 탑으로 향했다. 과감한 다이브에 광동 프릭스의 챔피언이 하나둘 무너졌고, 이변 없이 T1이 1세트의 승자가 됐다.

2세트는 보다 치열하게 흘러갔다. '오너'의 자르반 4세와 '커즈' 문우찬의 바이가 바삐 돌아다니면서 유효타를 만들었다. 특히, 바이는 바텀을 집중 공략하며 '구마유시' 이민형의 루시안에게 큰 상처를 입혔다. 하지만, '제우스'의 오른은 솔로 킬로, '페이커'의 코르키는 로밍으로 역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그러자 한타에서 오히려 T1이 웃는 그림이 나오기 시작했고, 5데스였던 루시안은 어느새 8킬이 됐다. 결국 미드 한타를 대승한 T1이 2세트도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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