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딜라이트' 유환중, "5개월 만의 롤파크, 어색하더라"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1개 |
한화생명e스포츠가 19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1라운드서 DRX를 상대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경기 종료 후 인벤과의 인터뷰에 응한 '딜라이트' 유환중은 초반에 불안한 출발을 보인 1세트에 약간의 아쉬움을 비쳤다.

다음은 '딜라이트' 유환중과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시즌 첫 경기서 승리한 소감은?

2:0으로 이겼지만, 1세트는 조금 위험했던 적이 많았다. 부족한 부분을 다듬으면 더 잘해질 것 같다.


Q. 새로운 팀에서 맞이하는 첫 경기였다. 대회 시작 전 불안했던 점이 있다면?

최근 연습 과정이 조금 좋지 않다고 생각해서 그런 부분이 약간 우려가 됐는데, 대회에 오니까 나름 괜찮았던 것 같다. 그 외에는 다들 첫 경기다 보니까 조금은 어수선했다고 생각한다.


Q. 그래서일까. 1세트 출발이 좋지 않았다. 어떻게 풀어가려고 했나.

최대한 사이드 주도권이 있는 쪽을 봐주면서 운영했다. 어차피 한타 한 번이면 게임이 끝난다고 생각해서 마지막 4용 한타를 준비하면서 버텼다.


Q. 반대로 2세트는 좀 빠르게 굴러갔다. 언제 승리를 확신했나.

'피넛' 한왕호 선수가 미드 개입을 하면서 굉장히 편하게 만들어줬는데, '제카' 선수가 솔로 킬을 만들어내면서 미드 주도권은 끝났다고 생각했다. 바텀은 상대가 카운터로 2원딜을 준비해 왔는데, 타워 채굴도 하나도 안 당하고 나름 잘 버텼다. 한타 가면 더 좋다고 생각하면서 버티다 바텀 합류 싸움에서 이득을 많이 봐서 좋게 흘러간 것 같다.


Q. 새로운 로스터로 첫 경기를 해보니 느낌이 어떤가.

5개월 만에 롤파크에 와서 자리에 앉았는데, 너무 어색해서 다른 선수들은 생각도 안 났다. 어떻게 적응하나 싶었는데, 1세트 끝나고 빠르게 적응이 돼서 다행이었다.


Q. 팀에 젠지 출신이 3명, 기존 한화생명e스포츠 멤버가 2명으로, 오히려 22 시즌 젠지 멤버가 더 많다. 팀 분위기가 어떨지 궁금한데.

개인적으로는 작년보다 초반에 선수들끼리 더 많이 친한 느낌이다. 게임 스타일은 젠지와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고, 아직 합을 맞춰나가는 단계라 확고해지지 않은 그런 단계인 것 같다.


Q. 오늘 경기서 개인적인 아쉬움이 있다면?

나미와 레나타 글라스크 둘 다 연습 과정에서 잘 풀려서 준비를 했다. 1세트는 자꾸 나미 궁이 한 끗 차로 빗나가서 좀 더 잘 써야겠다고 생각했고, 2세트는 무난했다.


Q. 다음 상대는 광동 프릭스다.

붙어보기 전까지는 모든 팀이 다 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광동 프릭스도 굉장히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방심하지 않고 잘 준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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