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정명훈 코치, "선수들, 너무 상심하지 않았으면..."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30개 |
광동 프릭스가 19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1라운드 T1과의 경기서 0:2로 패배했다.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 김대호 감독 없이 시즌 첫 경기에 임했던 광동 프릭스는 태산 같은 T1의 체급을 넘어서지 못했다.

다음은 정명훈 코치, '두두' 이동주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은?

정명훈 코치 : 오늘 굉장히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우리의 경기력이 많이 안 나온 것 같아서 많이 아쉽다. 그래도 첫 경기니까 액땜했다고 생각하고, 다음 경기부터 잘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선수들이 너무 상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두두' : 0:2로 패배해서 아쉽다. 준비한 만큼 못 보여드린 것 같아 그게 아쉽다.


Q. 김대호 감독이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아 함께하지 못했는데.

정명훈 코치 : 당연히 감독님이 있었다면, 플러스가 됐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전에 같이 해온 기간도 있고, 감독님이 빈 자리가 안 느껴지게 잘해주셨다. 그것 때문에 진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두두' : 감독님 없이 처음 해본 경기인데, 밴픽도 그렇고, 딱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감독님과 같이 준비 열심히 해서 다음 경기 잘해보도록 하겠다.


Q. 1세트 미드 흐웨이를 꺼내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정명훈 코치 : '불독' 선수가 흐웨이를 굉장히 잘하고, 자신 있어 했다. 실제로 준비도 많이 했고. 오늘은 생각했던 거에 반도 안 나왔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꺼낼 수 있는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Q. '커즈' 문우찬의 이적 후 첫 경기이기도 했다.

정명훈 코치 : 연습 때부터 많은 부분을 잘해주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도 그랬다. 오늘 이후로 더 강해질 거라고 생각하고, 기대하고 있다.


Q. 선수 입장에서 T1의 어떤 부분이 까다로웠나.

'두두' : 기본적으로 선수들이 오랜 기간 맞춰온 팀이다 보니까 한 곳을 바라보는 느낌이 들었다. 라인전 체급도 높다고 느꼈고, 특히 팀파이트를 할 때 한타 시너지가 높은 것 같다 .


Q. 초반에는 탑을 집중 공략하는 느낌이었는데.

'두두' : 게임 시작할 때 탑을 집요하게 파자는 느낌은 아니었는데, 2대 2나 다이브를 할 수 있는 상황이 나와서 시도해봤다. 근데, 쉽지 않았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정명훈 코치 : 개막전부터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드린 것 같아 팬분들께 죄송하다. 더 나아진다고 약속 드릴 테니 믿고 계속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두두' : 처 경기를 0:2로 아쉽게 패배해서 팬분들께 죄송하다. 더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은데, 그러지 못해 더 아쉽다. 더 나은 경기력으로 돌아오겠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