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DRX의 빠른 속도감, T1에 2세트 복수 성공

경기결과 | 김홍제, 석준규 기자 | 댓글: 49개 |




DRX가 초반부터 빠른 드래곤 사냥 후 스노우볼로 T1에 승리했다.

팽팽하게 성장하던 두 팀의 소강상태는 10분 경 깨졌다. 위쪽 바위게를 중심으로 싸움이 벌어졌는데, '커즈' 문우찬의 신 짜오가 '표식' 홍창현의 킨드레드를 상대로 선취점에 성공했다. DRX는 바텀을 노렸다. 미스 포츈이 먼저 쌍권총 난사로 T1 바텀 듀오의 체력을 깎아놓은 뒤 '쵸비' 정지훈의 에코가 다이브를 통해 '에포트' 이상호의 라칸을 잡았다.

그리고 바텀 1차 타워까지 파괴해 글로벌 골드가 2천 가량 앞서나갔다. 드래곤도 계속 챙기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DRX는 자신감이 있었다. 세 번째 드래곤도 먼저 시야를 확보하고, 손쉽게 가져갔다. T1은 미드라도 밀어보려 모두가 모였으나 타워를 밀어내지도 못했다. 이후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다.

DRX는 한타 대승, 시야도 더 넓혀나가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릴 기반을 마련했다. 20분 기준 글로벌 골드도 5천까지 벌어졌다. 첫 드래곤 타이밍이 빨랐던 터라 T1 입장에서는 드래곤 영혼 타이밍이 앞당겨지는 게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행스럽게도 네 번째 드래곤은 T1이 챙기면서 시간을 벌었다.

그러나 DRX는 결국 28분에 드래곤 영혼을 취했다. 교전마저 승리한 DRX는 곧바로 바론으로 향했다. 더 이상 T1은 버티기 힘들었다. 거듭된 교전마다 DRX의 승전보만 울렸고, 경기를 가져가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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