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케리아', "에스트랄, 생각보다 훨씬 공격적이고 잘해"

인터뷰 | 신연재 기자 | 댓글: 4개 |
T1이 1일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1경기에서 에스트랄 e스포츠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했다. 승자전에 진출한 T1은 플라이퀘스트와 대결을 펼칠 예정이며, 그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브래킷 스테이지로 직행하게 된다.

경기 승리 후 기자단 공동 인터뷰에 나선 '케리아' 류민석은 "(상대가)공격적일 거라는 건 알고 있었고, 어떻게 플레이할지도 예상했다. 근데, 생각보다 훨씬 공격적이고, 잘해서 조금 당황했다"며 "평소 경기하던 환경과 달라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하는 게 적응하고 경기 감각을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다음은 '케리아'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페이커 선수가 BLG를 가장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나도 마찬가지로 LPL 팀을 만났으면 좋겠고, 그 중에서도 작년 MSI와 월즈에서 만났던 BLG를 만나고 싶다.


Q. LLA 팀으로부터 이 정도 수준의 플레이를 예상했는지 궁금하다.

공격적일 거라는 거는 알고 있었고, 어떻게 플레이할지도 예상했었다. 근데, 생각보다 훨씬 공격적이고 잘해서 조금 당황했다.


Q. 첫 국제전을 약 4년 전에 치렀는데,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얼마나 변했다고 생각하나.

처음 국제전 데뷔했을 때는 내 실력에 그렇게 확신도 없었고, 다른 해외 팀의 플레이스타일 같은 것도 제대로 몰라서 월즈에서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줬었다. 그 후로는 해외 팀이나 해외 선수들의 플레이스타일도 잘 알고, 내가 그들을 상대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확신도 있다. 그때와 지금을 비교하면, 지금은 확신에 찬 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Q. 2세트서 '제우스'의 크산테가 계속 킬을 당하는 상황이 나왔다. 당시 팀 분위기는 어땠나. 또, 오늘 전체적인 팀 컨디션은?

2세트 초반에 이득을 많이 봐서 ('제우스' 최)우제가 그렇게 죽었어도, 맞다가 죽은 게 아니라 공격적으로 하다가 죽은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손해는 없었다. 팀 전체적으로는 여러가지 문제들이 있어서 완벽하게 플레이를 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한다.


Q. 경기 종료 후 코치진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던데.

오늘 경기가 라인 스왑 위주로 나와서 라인 스왑을 어떻게 하면 더 좋을지 이야기를 나눴다. 또,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Q. 스프링 스플릿을 2위로 마무리 했는데, 이후 MSI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떤 부분을 집중해서 준비했나.

스프링을 아쉽게 준우승으로 마치진 했지만, 경기력 자체는 좋았다고 생각했다. MSI가 얼마 안 남은 상태고, 패치 버전이 다르기 때문에 달라진 패치에서 어떻게 플레이하면 좋을지 생각하면서 쉬면서 준비했다.


Q. 평소 다양하고 특이한 픽을 자주 활용하는데.

웬만하면 조합에 맞춰서 그 조합에 좋은 챔피언을 뽑는 편이다. 서포터 챔피언이 아닌 어떤 챔피언도 조합만 맞으면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시작하게 됐다. 경기 감각을 늘릴 수 있다는 이점이 체감 되나.

아무래도 평소와 경기하던 환경이 다르다 보니까 먼저 적응하는 점은 좋다고 생각한다. 경기 감각을 살리는데 도움이 된다.


Q. 칼리스타-럼블 조합을 꺼낸 배경은?

럼블 자체가 지금 메타에 탑에서도 좋아서 먼저 뽑아 놓고, 서폿으로 쓸 생각도 했다. 라인 스왑에도 강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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