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강력했던 T1, 6연패의 늪에서 탈출한 아프리카(종합)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16개 |




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우리은행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35일 차 경기에서 T1과 아프리카 프릭스가 각각 샌드박스 게이밍과 그리핀을 꺾고 1승씩 추가했다. 특히 아프리카 프릭스는 지긋지긋했던 6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T1은 샌드박스와 1세트에서 샌드박스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원천봉쇄하며 승리했다. 초반 흐름 자체는 샌드박스도 나쁘지 않았으나 T1은 미드에 힘을 주고, 중요 순간마다 더 좋은 집중으로 보여주며 상대 핵심 챔피언들을 잘랐다. 꾸준한 사이드 라인 관리로 글로벌 골드 격차를 점점 벌리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T1은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세운 포탑과 함께 샌드박스와 교전에서 압승을 거두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했다.

2세트는 더 압도적이었다. '칸나' 김창동이 제이스로 상대를 괴롭혔다. 전체적인 주도권을 꽉 잡은 T1은 처음부터 끝까지 샌드박스에게 기회의 틈을 내주지 않으며 2세트는 1세트보다 더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어진 2경기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6연패를 끊어냈다. 1세트는 아프리카가 오랜만에 속시원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냈다. '젤리' 손호경의 알리스타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아프리카는 알리스타를 필두로 교전에서 적극적인 이니시에이팅을 시도했다. 드래곤 앞에서도 알리스타와 럼블 등 한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챔피언들 덕분에 아프리카는 승기를 잡았다. 아프리카는 드래곤 영혼과 바론까지도 무난히 챙겼고, 1세트를 승리로 장식했다.

2세트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역전승에 성공했다. 중반까지 그리핀이 경기를 리드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그리핀보다 좋은 집중력을 보여주고 승리했다. 6연패 후 2:0 승리라 아프리카 입장에서는 더욱 뜻깊은 승리였다. 한편, 그리핀은 현재 4승 13패로 정규 시즌 두 경기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승강전으로 내려갈 확률이 더 높아지고 말았다.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35일 차 결과

1경기 T1 2 VS 0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T1 승 VS 패 샌드박스 게이밍
2세트 T1 승 VS 패 샌드박스 게이밍

2경기 그리핀 0 VS 2 아프리카 프릭스

1세트 그리핀 패 VS 승 아프리카 프릭스
2세트 그리핀 패 VS 승 아프리카 프릭스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순위 현황

1위 젠지 e스포츠 13승 3패 +18
2위 T1 13승 3패 +16
3위 드래곤X 11승 4패 +13
4위 kt 롤스터 8승 7패 -1
5위 담원게이밍 8승 8패 +1
6위 아프리카 프릭스 7승 9패 -5
7위 한화생명e스포츠 5승 10패 -9
8위 샌드박스 게이밍 5승 11패 -9
9위 APK 프린스 5승 11패 -9
10위 그리핀 4승 13패 -15

2020 우리은행 LCK 스프링 스플릿 36일 차 일정

1경기 드래곤X VS 담원 게이밍 - 10일 오후 5시
2경기 kt 롤스터 VS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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