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피레안'이 해냈다... LJL 센고쿠 게이밍, 창단 이래 첫 결승 진출

게임뉴스 | 박태균 기자 | 댓글: 31개 |


▲ 출처 : LJL 공식 중계 화면

'블랭크'-'피레안'이 속한 센고쿠 게이밍이 창단 이래 첫 결승행에 성공했다.

28일(토) 진행된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재팬 리그(이하 LJL) 스프링 스플릿 플레이오프 2라운드 1경기에서 센고쿠 게이밍이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와의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센고쿠 게이밍은 최소 준우승을 확보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하게 됐다.

센고쿠 게이밍은 2018년 2부 리그를 시작으로 2019년부터 LJL에 본격 참가했다. 첫 시즌을 4위로 마무리한 후 '블랭크' 강선구를 영입해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19 LJL 섬머 스플릿에 나섰으나 오히려 6위로 떨어졌다. 이에 '블랭크'를 제외한 모든 선수를 교체하는 강수를 뒀는데, 미드에 '피레안' 최준식까지 합류하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020 LJL 스프링 스플릿에서 센고쿠 게이밍의 출발은 예상 외로 좋지 않았다. 정규 시즌 3주 차까지 2승 4패로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4주 차부터 6연승을 거두며 단숨에 최상위권으로 치고 올라왔고, 최종 9승 5패로 2위를 기록했다. 이에 단독 1위인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와 플레이오프 2라운드 1경기를 치르게 됐다.

결승행을 둔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와의 일전에서도 '블랭크'-'피레안'의 활약이 빛났다. 드래곤을 위주로 한 '블랭크'의 단단한 운영과 '피레안'의 미드 주도권을 앞세워 1세트를 선취했다. 이후 2, 3세트에서 패배하며 위기에 빠졌지만, 4세트에서 또다시 드래곤 중심의 운영으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승부는 마지막 세트에 돌입했다. 4세트와 완전히 동일한 픽으로 진행된 5세트에선 센고쿠 게이밍이 초반부터 앞서갔다. 끝내 장로 드래곤 버프를 획득한 센고쿠 게이밍이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대망의 결승전으로 향했다.

한편, 데토네이션 포커스미는 플레이오프 3라운드에서 다음 상대를 기다린다. 29일 진행 예정인 V3 e스포츠와 크레스트 게이밍 액트의 2라운드 2경기 대결의 승자가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와 승부를 벌여 결승의 남은 한 자리를 채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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