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 바루스는 여전히 0티어, 미드에서 강세 보인 신드라! 2020 MSC 밴픽 통계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32개 |




2020 미드 시즌 컵(이하 MSC)는 정규 시즌의 공백 기간에 펼쳐진 단발성 이벤트 매치로, 결승에서 탑 e스포츠가 펀 플러스 피닉스를 3:1로 꺾고 초대 우승팀 자리를 거머쥐었다. 10.7 패치로 진행되었던 지난 2020 LCK 스프링 결승전과 달리, 10.10 패치로 진행된 만큼 밴픽 양상에도 약간의 변화를 볼 수 있었다.

바루스는 이번 MSC에서 블라인드픽을 제외한 경기에서 밴픽률 100%를 기록했다. 오히려 블라인드 픽에서 미러전이 진행되어 전체 밴픽률은 108%를 기록했다. 그만큼 현재 바루스의 가치는 높다고 볼 수 있다.

바루스의 승률은 71.4%(5승 2패)를 기록했는데, 두 번의 패배는 바루스 미러전에서 나왔다. 결국, 미러전을 제외하면, 100%(3승 0패)의 승률을 달성한 셈이다. 스프링 시즌 후반부터 엄청난 활약을 펼쳤던 바루스는 이어질 섬머 시즌에서도 이러한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바루스는 원거리 딜러 포지션에서 압도적인 0티어 챔피언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러한 바루스를 제외한 원거리 딜러 챔피언에선 아펠리오스, 칼리스타, 이즈리얼이 선택되었다. 세 챔피언 모두 준수한 활약을 펼친 모습이지만, 바루스의 압도적인 승률에는 미치지 못한 모습이다.




▲ 바루스는 두 번의 미러전을 치렀다


다음으로 그레이브즈와 트런들이 나란히 밴픽률 80%를 기록했는데, 두 챔피언 모두 정글 포지션에서 활약했다. 그레이브즈는 25%(2승 6패)로 매우 낮은 승률을 기록했고, 트런들은 44.4%(4승 5패)의 다소 낮은 승률을 기록했다.

트런들은 궁극기 재사용 대기시간의 너프가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밴픽률을 기록한 것이 인상적이다. 비록 승률은 50%를 넘기진 못했지만, 11번의 밴 카드를 사용할 만큼 위협적인 챔피언으로 자리잡은 모습이다. 이외에 올라프와 니달리, 킨드레드 등의 다양한 정글 챔피언이 활약을 펼쳤다.




▲ 그레이브즈와 동률의 밴픽률을 기록했지만, 더 좋은 성적을 거둔 트런들


미드에선 높은 밴픽률을 기록한 신드라가 눈에 띈다. 신드라는 76%의 밴픽률을 기록했으며, 50%(5승 5패)의 승률을 기록했다. 기존에 높은 평가를 받던 조이보다 더 높은 픽률을 기록한 모습이 눈에 띄는데, 결승전에서 특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0.11 패치에선 E스킬 '적군와해'의 재사용 대기시간 너프가 진행되어, 랭크 성적에 영향이 있는 만큼,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의 활약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이는 다소 낮은 밴픽률을 기록했는데, 승률은 75%(3승 1패)를 기록하며 건재한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아지르는 밴 카드가 적은 것에 비해 20%(1승 4패)의 매우 낮은 승률을 기록한 모습이 눈에 띈다. 아지르는 이번 MSC 기간 중 총 3회의 밴 카드가 사용되었는데, 재미있는 점은 3회 모두 LCK 팀들간의 대결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 조이 등 다른 챔피언보다 신드라의 활약이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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