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PSG 탈론, 한 수 위 경기력으로 에스트랄 격파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PSG 탈론이 4일 중국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패자전에서 에스트랄 e스포츠를 잡고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반대로 에스트랄 e스포츠는 MSI의 여정을 여기서 마무리하게 됐다.

1세트, 라인 스왑으로 홀로 바텀을 지키던 '아지'의 우디르가 4인 다이브를 당한 상황에서 시간을 엄청나게 끌면서 자신은 물론 정글 간의 성장 격차를 벌리는 결과를 만들었다. 에스트랄도 '아커만' 니코의 로밍이나 잘라먹는 플레이로 킬을 챙기긴 했으나, 솔로 킬까지 터트린 '아지'의 사이드 운영을 막을 방법이 없었다.

PSG 탈론은 '아지'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에스트랄을 계속 압박해갔다. 너무 쉽게 드래곤 3스택을 쌓은 PSG 탈론은 미드 한타에서 일방적으로 득점하면서 확실한 차이를 벌렸다. 이후 빈틈 없는 운영으로 연전연승을 거듭한 끝에 단 하나의 타워도 내주지 않은 채 1세트의 승리를 챙겼다.

2세트를 지배한 건 '준지아'의 오공이었다. 연이은 미드 갱킹으로 '코디'의 탈리야에게 2데스를 선사하며 출발한 '준지아'는 탑 갱킹으로 추가 킬을 올렸고, '메이플'의 아리와 함께 바텀 더블 킬을 만들었다. 잘 큰 오공은 파괴적인 대미지를 뽐냈고, 연이은 교전 승리를 이끌면서 20분 만에 1만 4,000 골드 격차를 벌렸다.

정면 한타에서 전사자 없이 에이스를 띄우고 햇바론까지 손에 넣은 PSG 탈론은 적진으로 진격했다. 제대로 막아보기도 전에 탈리야가 잘리면서 에스트랄의 수비 방벽이 무너졌다. PSG 탈론은 쌍둥이 타워에 이어 넥서스까지 단숨에 파괴하고 2세트도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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