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피어엑스 '클리어' "하루 빨리, 팬들 만나고 파"

피어엑스가 드디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피어엑스는 14일 종각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2라운드, DRX와 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9연패 이후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금일 경기에서는 '클리어' 송현민, '엑스큐트' 이정훈이 각각 1, 2세트 POG에 선정됐다.

경기 후 승리소감을 전한 '클리어'는 "그동안 연패를 오래해서 이기는 기분을 잊고 있었다. 오늘 이겨서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말했고, '엑스큐트'는 "오랜만에 이겨서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확실히 지는 것 보다는 이기는 게 훨씬 좋다"고 전했다.

PO의 희망을 이어가게 된 피어엑스인데 '클리어'는 "연패를 하더라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고, 실력도 좋아지고 있어서 자신감은 충분히 있었다. 앞으로도 잘 헤쳐나가서 PO까지 가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제 피어엑스는 광동 프릭스, 농심 레드포스, OK저축은행 브리온과 대결을 앞두고 있다. '클리어'는 "이전 경기들 중 이겼다면 더 수월했을 텐데, 이제는 다 이겨야만 하기 때문에 꼭 그렇게 해보겠다. 그리고 오늘 승리했지만 팬들이 없어서 아쉬움이 있다. 하루 빨리 팬들과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엑스큐트' 역시 "지면서 안 좋은 장면을 피드백하면서 화이팅 했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해서 완벽한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당차게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