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젠지, 1세트 완승-2세트 역전승...광동 잡고 10승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4개 |



28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2라운드, 광동 프릭스와 젠지 e스포츠의 대결에서 젠지 e스포츠가 2:0으로 승리했다. 압도적인 차이로 1세트를 승리한 젠지 e스포츠는 '안딜' 문관빈 파이크의 활약에 힘들게 흘러갔던 2세트서 한 수 위 집중력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 라인 주도권을 바탕으로 조금씩 격차를 벌리던 젠지 e스포츠는 두 번째 용을 앞두고 '안딜' 문관빈의 브라움과 '커즈' 문우찬의 바이를 차례로 잘라내면서 확실하게 앞서갔다. 일방적으로 얻어 맞던 광동 프릭스는 상대 3용 앞에서 억지로 한타를 열어봤지만, 결과는 예상대로였다. 광역 궁극기로 광동 프릭스를 뒤덮은 젠지 e스포츠가 대승을 거뒀다. 이후 스노우볼을 쭉쭉 굴린 젠지 e스포츠는 단 한 번의 위기 없이 1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 이번에는 광동 프릭스의 초반이 좋았다. 파이크를 잡은 '안딜'이 적극적으로 움직이면서 젠지 e스포츠의 상체를 집요하게 괴롭혔고, 덕분에 '두두' 이동주의 아트록스가 빠르게 성장했다. 홀로 남은 '불' 송선규의 직스도 잘 버티는 모습이었다. 광동 프릭스의 공격적인 운영에 젠지 e스포츠는 조금씩 흔들렸다. '기인' 김기인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킬과 어시스트 없이 4데스를 누적했고, '캐니언' 김건부의 바이도 3데스였다.

하지만, 젠지 e스포츠는 찰나의 틈을 파고들 수 있는 팀이었다. 다소 무리하게 들어오는 '커즈'의 리 신과 파이크를 역으로 덮쳐 다수의 킬을 만들어낸 것. 현상금도 두둑하게 챙겼다. 광동 프릭스 입장에선 설상가상으로 비슷한 장면이 연달아 나왔고, 젠지 e스포츠는 전리품으로 바론과 추가 킬까지 챙겼다. 글로벌 골드가 역전되는 순간이었다. 흐름을 탄 젠지 e스포츠는 연전연승을 거듭했고, 2세트 역전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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