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21분, 4퍼즈' 끝나지 않는 T1-FOX전 1세트, 2세트는 어떻게?

게임뉴스 | 신연재 기자 | 댓글: 10개 |



28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 중인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T1과 피어엑스의 경기가 또다시 시작된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1세트가 21분 간 네 번의 퍼즈를 겪으며 끝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LCK 측은 2세트 연기 가능성에 대해 알렸다.

디도스가 LCK를 처음 덮친 건 지난 25일. 1경기 DRX-디플러스 기아전이 핑 문제로 크게 지연되면서 3개 세트를 마무리하는데 무려 7시간이 걸렸고, 2경기로 예정되어 있었던 OK저축은행 브리온-광동 프릭스전은 결국 연기돼 다음날 온라인 경기, 녹화 중계로 진행됐다.

이후 재개 여부가 불투명했던 LCK는 추가 연기 없이 28일 예정대로 진행됐다. 중계 시작 전 LCK 측은 "휴식일 동안 네트워크를 점검하고, 각종 대응책을 마련했다"면서도 "만약 추가적인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경기 진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를 위한 대응 프로토콜을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LCK가 제시한 대응 프로토콜은 ▲게임 취소 가능성이 생겼을 경우, 신속하게 전달 ▲경기 중단으로 관람이 불가능할시 환불 조치 ▲네트워크 이슈에도 팀과의 논의로 진행 중인 세트를 마치는 것이 가능하다고 판단 시에는 진행 중인 세트 마무리 ▲시작하지 않은 뒷경기가 영향을 받을 경우 신속하게 전달 등 네 가지다.

이날 젠지 e스포츠와 광동 프릭스가 맞붙은 1경기는 퍼즈 없이 무사히 종료됐으나, 문제는 2경기에 발생했다. 1세트 시작 3분 56초 만에 핑 이슈로 첫 번째 퍼즈가 발생했고, 이후 두 번의 퍼즈를 거쳐 21분 5초에 네 번째로 게임이 일시 중단됐다.

네 번째 퍼즈 이후 LCK 측은 "불안정한 네트워크 상태를 안정화시키고 있지만, 2세트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이후 진행 방향이 확정되면 다시 안내해 드리겠다"고 공지했다.
[ 내용 수정 : 2024.02.28. 21:27 ] 오타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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