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OK저축은행 브리온, DRX 잡고 9위로

경기결과 | 김홍제 기자 | 댓글: 7개 |



6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2라운드 OK저축은행 브리온과 DRX의 대결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치열했던 대결 끝에 2:1로 승리하고 3승 10패로 DRX를 최하위로 밀어냈다.

1세트, OK저축은행 브리온은 미드에서 '기드온'의 볼리베어가 개입해 '예후'의 탈리야를 잡아냈다. 이후 양팀은 드래곤도 나눠 가지며 팽팽한 구도를 이어갔고, DRX도 브리온 서포터인 룰루를 잡는 성과를 달성했다.

기본적인 체급이나 힘, 그리고 글로벌 골드는 차이가 거의 없었으나 DRX가 조금 더 유연하게 플레이하며 드래곤 타이밍도 잘 잡아 3스택을 쌓았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DRX의 드래곤 영혼 타이밍에 바론을 치며 상대를 유인했는데 DRX가 과감한 전투 시도를 통해 상대를 휩쓸고 바론, 드래곤 영혼까지 확보해 격차가 크게 벌어져 DRX가 무난히 승리했다.

2세트는 정글러들의 신경전이 치열했다. 바위게부터 유충, 드래곤까지 서로 끊임없는 설계를 시도했다. 조금 더 선택권이 있던 OK저축은행 브리온이 첫 드래곤을 챙겼고, 유충은 DRX가 가져갔다. 그리고 탑에 다이브를 시도한 '기드온'의 세주아니 덕분에 '라스칼'의 잭스를 잡은 브리온이었다.

DRX는 먼저 전령을 사냥하던 브리온의 뒤를 노려 전투에서 상대를 밀어냈다. 그리고 바텀에서 '라스칼'의 잭스를 잡기 위해 벌어진 긴 전투에서도 DRX가 더 많은 이득을 취하며 골드를 앞서기 시작했다.

하지만 브리온도 저력은 있었다. 드래곤 3스택을 미리 쌓아 성장할 시간을 벌 수 있었고, 힘을 잘 응집해 상대를 하나, 둘 자르고 바론 앞 전투까지 대승을 거둬 글로벌 골드 역전에 성공했다. DRX는 6유충을 보유하고 있지만, 사이드 주도권도 없어 활용이 어려웠다. 바론과 드래곤 영혼까지 얻은 OK저축은행 브리온이 결국, DRX에 1:1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3세트로 이끌었다.

3승을 향한 마지막 3세트, OK저축은행 브리온은 '기드온'의 비에고가 탑을 노려 '라스칼'의 우디르를 상대로 첫 킬을 달성했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연이은 교전에서 '기드온'의 비에고가 계속 활약하며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지만, 드래곤 컨트롤에 있어서는 DRX가 더 능숙하게 움직여 드래곤 3스택을 빠르게 쌓았다.

그리고 '스펀지'의 녹턴이 탑에 궁극기를 활용해 '카리스'의 카르마를 잡았다. 대등하게 흘러가고 있던 중반, 브리온은 미드 전투에서 '엔비'의 스몰더가 활약하며 한타를 대승으로 이끌고 바론 사냥까지 성공했다. DRX의 드래곤 스택까지 끊은 브리온은 글로벌 골드 차이를 1만 이상으로 벌렸다.

DRX는 극적으로 바론 스틸에 성공하며 수비에 힘을 모았으나 결국, 브리온의 강력한 힘을 막지 못하며 OK저축은행 브리온이 DRX를 꺾고 3승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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