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프나틱, LGD 게이밍 상대 압승 거두고 젠지와 함께 8강 진출

경기결과 | 김병호, 남기백 기자 | 댓글: 34개 |



10일 중국 상해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7일 차 그룹 스테이지 C조 4경기 프나틱과 LGD 게이밍(이하 LGD)의 대결은 프나틱이 승리했다. 초반 유리한 구도를 잡고도 실수가 나오긴 했지만, 주저하지 않고 끝까지 밀어붙여 승리했다.

프나틱 봇 듀오가 또 1레벨부터 킬을 기록했다. 인베이드에 나섰다가 돌아가는 상대 봇 듀오를 습격해서 1킬을 기록하고 점멸까지 모두 빼냈다. 프나틱 정글러 '셀프메이드'는 봇 라인이 당겨지는 타이밍에 갱킹을 가서 노틸러스를 잡아내고 봇 균형을 완벽히 무너뜨렸다. 프나틱은 젠지 e스포츠와의 경기처럼 다이브를 시도해 게임을 끝내려 했으나 LGD 게이밍의 반격에 크게 당했다. LGD 봇 라이너 '크레이머'의 세나가 2킬을 가져가 앞선 사고를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었다.

프나틱은 스노우볼을 완벽하게 굴리진 못했다. 전령을 획득한 '셀프메이드'는 탑 라인 갱킹으로 레넥톤을 잡고 전령을 풀어 '뷔포'의 볼리베어에게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봇 다이브 장면에 노틸러스와 세나를 동시에 노리다가 봇 듀오가 죽는 사고가 났다. 프나틱은 유리한 구도를 계속 유지했지만, 하지 않아도 될 것들을 시도하다가 상대에게 조금씩 여지를 남겼다. 그럼에도 프나틱은 주저하지 않고 계속 적극적으로 게임을 만들어갔다.

프나틱은 미드 라인에 전령을 풀면서 싸움을 걸었고, 대승을 거두면서 미드 2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또한, 탑 라인에서 벌어진 한타에 대승을 거두고 미드와 봇 라인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프나틱은 곧바로 상대 넥서스로 진격해 경기를 끝내고, 8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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