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55분 게임 승리한 한화생명e스포츠, KT 꺾고 '7승'

경기결과 | 신연재 기자 | 댓글: 5개 |



21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1라운드, 6승 2패 중인 한화생명e스포츠와 kt 롤스터의 대결에서 한화생명e스포츠가 2:0으로 승리하면서 7승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번 스플릿 최장기전 끝에 1세트를 승리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한층 템포를 끌어올려 2세트 완승을 거뒀다.

1세트는 55분에 달하는 장기전이었다. 양 팀 원거리딜러 '바이퍼' 박도현의 바루스와 '데프트' 김혁규의 스몰더가 번갈아 활약하고, 드래곤도 사이 좋게 나누어 가져가면서 경기가 길어졌다. 팽팽하던 균형을 무너뜨린 건 한화생명e스포츠. 3용 한타에서 드래곤을 스틸하고, 승리까지 챙기면서 꽤 큰 격차를 벌렸다. 바론에 화학공학 영혼도 손에 넣었다. 하지만, 다소 아쉬운 실수와 상대의 거센 저항이 겹치며 좀처럼 승부를 내지 못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첫 장로 드래곤 타이밍에 '도란' 최현준의 나르가, 두 번째 장로 드래곤 때는 '피넛' 한왕호의 세주아니가 잘리면서 kt 롤스터에게 장로를 내줘야 했다. 다행히 바루스의 좋은 스킬샷이나 바론 버프 덕분에 큰 피해는 막을 수 있었다. 경기는 그렇게 50분을 넘어갔고, 세 번째 장로 드래곤이 등장했다. 결국 난전 속에서 '딜라이트' 유환중의 라칸이 장로를 마무리한 덕분에 대승을 거둔 한화생명e스포츠는 1세트 승리를 꿰찼다.

이어진 2세트. 한화생명e스포츠가 초반부터 앞서갔다. 설계된 연계 플레이로 '표식' 홍창현의 세주아니를 잡고 선취점을 챙겼고, 이후 좋은 팀적 움직임을 통해 6:1까지 격차를 벌렸다. kt 롤스터도 드래곤 한타에서 일방적으로 승리하면서 한숨 돌리는 듯 싶었지만, 여전히 주도권을 쥔 한화생명e스포츠는 적 정글로 침투해 상대 딜러진을 잡고 바론을 챙기며 승기를 완전히 잡았다. 그렇게 1만 이상 격차를 벌린 한화생명e스포츠가 2세트도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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