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3주년 맞은 '오너'의 3년 청사진, "AG 금메달, 월즈 우승, 건강"

인터뷰 | 신연재, 장다솔 기자 | 댓글: 4개 |
'오너'가 자신의 데뷔 3주년에 열린 경기서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오너' 문현준과 T1은 21일 종각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 시즌 1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의 대결에서 2:1로 승리했다. '실비' 이승복을 앞세운 농심 레드포스의 공격성에 주춤하기도 했지만, 승리를 놓치지는 않았다.

다음은 '오너' 문현준의 승리 인터뷰 전문.




Q. 승리한 소감은?

2:0으로 계속 이기고 있었는데, 오늘 2:1로 이겨서 살짝 아쉽다. 하지만, 밴픽적으로나 인게임적으로나 나올 수 있는 실수들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kt 롤스터와의 경기 전에 문제점들을 찾아서 다행이고, kt 롤스터전 잘 준비해야겠다.


Q. 오늘 경기력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

이전과 다르게 교전 콜 같은 데에 있어서 잘 맞지 않는 부분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해결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다행이다.


Q. 다음 상대는 kt 롤스터인데.

오늘 경기 복기하면서 피드백 할 건 하고, 우리가 잘했던 것을 생각하면서 하면 kt 롤스터전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kt 롤스터는 체급이 높은 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준비한 대로만 한다면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Q. 어느새 데뷔 3주년을 맞이했다.

프로게이머를 한지 벌써 3년이 됐다는 게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팬들이 카페를 빌려서 행사를 해주신 것, 에이전트에서 준비해준 것 등에 감사하다. 카페는 팬들이 있을 때는 못 갔지만 없을 때 가봤다. 기분이 많이 좋았다. 그래서 이번 팬들을 위해서 에이전시에서 빵과 음료를 준비했다. 지원해줬던 팬들에게 감사하다. 더 노력해서 오래 프로게이머 생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3년 동안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좋았던 순간을 꼽자면?

어두웠던 시간은 월즈 준우승이 가장 컸던 것 같고, 가장 기분이 좋았던 건 월즈 우승이었다.


Q.프로게이머를 하면서 어떻게 성장했는지.

초창기에는 승패에 연연했고, 졌을 땐 화를 내며 내 자신에게 혹독하게 했다. 지금은 노하우가 생기면서 졌을 때도 축 쳐져 있는 것보다는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과 이겨내려는 모습이 있는 것 같아서 발전했다고 생각한다.


Q. 3년 간 많은 것을 일궈냈는데, 앞으로 3년은 어떨까.

앞으로의 3년 동안 하고자 하는 것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따는 것과 한번 더 월즈 우승하는 것이다. 그것보다 가장 먼저는 건강이고, 번아웃이 안 오게 하는 것이 꿈이다.


Q. 다른 선수들은 월즈 우승 스킨에 대한 힌트를 조금 줬다. '오너'의 스킨은 어떤가?

나는 라이엇 형님들이 스킨을 잘 만든다고 생각하고 있다. 내 의견이 조금 들어가긴 했지만, 아무래도 라이엇 분들에게 맡기고 있는 부분이 있다. 잘 나올 거라는 기대가 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3주년이 될 동안 아낌없이 응원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 더욱 더 열심히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과 재미있는 경기 보이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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