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방패 세운 J팀, GAM 공격성 받아치며 승리... GAM 탈락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4개 |



J팀이 살아남고 GAM e스포츠가 탈락했다. J팀은 차분하면서도 느긋하게 상대의 공격성을 받아치며 승기를 굳혔다. GAM이 특유의 저돌적인 모습을 여러 차례 보여줬지만 결과를 바꾸진 못했다. 특히, 상대 포탑 다이브를 연달아 받고도 버텼던 '레스트'가 돋보였다.

3패째 기록하며 암울했던 GAM이 미드 라인 갱킹으로 깔끔한 선취점을 기록했다. 그러자 탑 라인에서 '레스트'의 레넥톤이 1:2 상황에서도 킬을 기록하며 반격했다. GAM은 분했는지 3인 탑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역으로 킬만 내줬다. J팀은 미드 라인 3인 개입까지 성공시키며 양껏 신을 냈다. 이에 GAM 역시 두 번 연속 상대 챔피언을 끊으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양 팀은 계속 팽팽하게 맞섰다. 15분경 미드 라인에서 교전이 벌어졌을 때 킬 포인트가 교차됐다. 조금씩 더 이득을 굴린 쪽은 J팀이었다. 상대의 주요 챔피언을 자꾸 끊었다. 일방적이진 않았지만, GAM도 계속 저돌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탑 라인에서는 그라가스와 아지르를 끊고 바론을 때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바론 쪽에서 너무 시간이 오래 끌렸던 것이 J팀에게 웃어줬다. J팀은 바론을 잡던 상대를 몰살시키고 버프까지 몸에 둘렀다.

치고 나갈 기회만 노렸던 J팀은 상대 트리스타나의 부재를 파고들어 바텀 라인으로 거침없이 진격했다. 이미 양 팀의 화력 차이는 극과 극 수준이었다. '레스트'의 레넥톤은 상대 바로 앞에서 귀환 모션을 반복하는 퍼포먼스를 보이기도 했다. 결국, J팀이 GAM을 탈락시키며 꿀맛 같은 승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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