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스플라이스 '노스케런', "우리의 느린 스타일 여전히 통했다"

경기결과 | 박범 기자 | 댓글: 1개 |



8강을 확정한 스플라이스의 '노스케런'이 자신들 특유의 느린 스타일이 여전히 통했다는 걸 확인했다고 전했다.

17일 진행 중인 2019 LoL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5일 차 B조 2라운드 중에 스플라이스가 모두의 예상을 깨고 가장 먼저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팀의 서포터 '노스케런'은 방송 인터뷰에 나서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먼저, '노스케런'은 상위 라운드를 확정지은 소감을 묻자 "경기에서 승리했을 땐 8강 확정인 걸 몰랐다"며 웃었다. 냉철한 자평도 잊지 않았다. 그는 자신들의 경기력이 플레이-인 스테이지부터 좋지 않았기에 좋은 결과를 내고도 기분이 마냥 좋진 않다고 전했다.

스플라이스는 GAM e스포츠에게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그만큼 중반까지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묻는 질문에 '노스케런'은 "상대가 잃을 게 없다는 각오로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도 그렇게 나왔고 우리게 초반에 많이 힘들었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역전의 시작을 알렸던 바론 둥지 쪽 교전에 대해서는 "상대가 둥지 안에 우리 제어 와드를 놓쳤다. 그걸 활용해서 교전 상황을 좋게 풀어갈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노스케런'은 "B조에 속한 중국과 베트남 팀은 모두 교전 지향적이고 빠른 스타일의 팀이다. 그 속에서도 우리 특유의 느린 스타일이 여전히 통한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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