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서스와 일부 카테거리를 공유하는 거미와 공포 중심의 공격 유닛 구성, 그리고 그웬 업데이트와 함께 등장한 신성 키워드는 그림자 군도의 어그로 능력을 대표합니다. 또, 가장 최근 추가된 영혼 쪼개기 카드까지 사용하는 등 좀 더 새로운 모습의 그림자 군도 어그로 덱을 살펴봅니다.
■ 모노 그림자 군도, 칼리스타-녹턴 어그로 덱
칼리스타는 아군 유닛이 여럿 사망하는 덱에서 사용하기 좋은 챔피언입니다. 칼리스타가 소환된 상태에서 아군 셋 이상이 사망하는 것으로 레벨 업하고, 2레벨부터는 칼리스타가 공격 시 사망했던 추종자 중 최강을 하루살이 상태로 소환합니다. 해당 유닛은 결속되어 칼리스타의 피해를 대신 받기 때문에 선제공격이 없는 칼리스타가 안전하게 공격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죠. 칼리스타는 코스트대비 능력치가 좋은 편이고, 공포 키워드로 초반 공격에서 이득을 챙기기도 합니다.
녹턴은 강력한 공포 공격수입니다. 어스름 효과로는 적 하나를 약점 노출하고, 해당 라운드 모든 적의 공격력을 깎습니다. 해당 효과는 어스름, 공포 유닛으로 다섯 번 이상 공격해 녹턴을 레벨 업 하면 유닛을 소환할 때마다 모든 적의 공격력을 낮추는 효과로 강화됩니다. 또한 2레벨 녹턴은 모든 아군에게 공포 효과를 부여하기 때문에 공격력이 낮아진 적들은 공포 키워드를 받은 아군의 공격을 방어하지 못하게 되죠.
챔피언 카드 외의 일반 카드들도 1코스트 소중한 새끼거미를 제외하면 전부 그림자 군도로 구성되며 사실상 모노 그림자 군도 덱의 양상을 띕니다. 소중한 새끼거미-칠흑의 감시인-활기찬 주최자-무시무시한 거미 등 저코스트 고효율 어그로 유닛을 사용하며, 이들 중 상당수는 공포 키워드로 상대 유닛의 방어를 무시할 수 있습니다.
그웬 업데이트로 추가된 신성 키워드 유닛도 장기적으로 공격 상황에 도움을 줍니다. 모노 덱으로 연대 효과를 볼 수 있는만큼 안개악령-악령 소환사 또한 사용하며, 신성과 더불어 계속해서 공격력을 강화하며 적을 압박합니다. 가장 최근 추가된 카드인 영혼 쪼개기는 선택한 아군을 처치해 하루살이 복사본 2개를 소환하기에 안개악령 불리기에 도움이 됩니다. 최종적으로 해로윙을 사용하면 높은 공격력을 보유한 안개악령 여럿을 부활시킬수도 있고요.
■ 칼리스타-녹턴 어그로 덱의 기본 운용
대부분 4코스트 이하의 낮은 카드들로 구성된 어그로 덱인만큼 덱 운용은 대체로 공격 중심으로 설계됩니다. 특히 드로우 수단이 전혀 없기 때문에 상대에 따라 초반 멀리건을 어떻게 잡을지 선택하는 것이 다른 덱에 비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중한 새끼거미, 칠흑의 감시인 등 공포 키워드를 보유한 고효율 공격 유닛들로 상대 넥서스 체력을 깎아 나가고, 활기찬 주최자 등의 신성 유닛 또한 공격수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처치되더라도 신성을 통한 지속적인 공격력 보너스로 기여하게 됩니다.
안개악령은 챔피언 카드와 함께 덱의 핵심 카드로 활약합니다. 안개악령의 기본 능력치는 2코스트 2|2로 특출날 것이 없지만, 소환할 때 마다 모든 아군 안개악령에게 어디에 있든 +1|+0을 부여해 계속해서 공격력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동일한 카드는 3장만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여러 수단을 사용해 안개악령을 소환하는데, 연대 효과로 안개악령을 소환하는 악령소환사, 안개안령을 소환하는 피오오른 안개 주문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또, 안개악령이 처치된 후반부에도 게임에서 사망한 아군 중 최강 유닛 여섯을 부활시키는 해로윙을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강력한 필드를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
■ 칼리스타-녹턴 어그로 덱 예시
Eti@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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