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베른 남부 대륙 추가 예고! 로스트아크 그림자달 시장 떡밥 정리

게임뉴스 | 유준수 기자 | 댓글: 32개 |
로스트아크의 추후 업데이트 내용은 로드맵 혹은 리샤의 편지를 통해 주로 공개되는 편이다. 실제로 9월 1주차인 현재, 에픽 레이드와 리버스 루인, 'sys.Landfotruth.devbui9%!)U%!' 섬을 제외하면 로드맵에서 언급되었던 콘텐츠들이 모두 업데이트가 완료된 상태다.

다만 추후 업데이트 내용을 로드맵이나 리샤의 편지로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게임 내 NPC와의 대화나 퀘스트, 책 읽기 등을 통해 추후 업데이트를 어느 정도 유추할 수 있다. 실제로 로헨델이나 욘 등은 사전 정보들을 조합해 어떤 대륙일지 미리 예측하는 것이 가능했다.

최근 추가된 섬인 그림자달 시장에는 추후 업데이트 내용을 암시하는 정보, 소위 '떡밥'들이 산재해있다. 이러한 떡밥들은 직접적인 내용이 아니다 보니 추측에 가까운 해석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해당 내용들이 실제로 업데이트될지도 알 수 없으며, 설령 되더라도 언제 될지조차 알 수 없다. 하지만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이번엔 진짜다'를 외치며 행복 회로를 돌려보는 것은 어떨까?




▲ 지혜의 섬 당시만 해도 숨겨져 있던 이 책이 새로운 섬을 암시할 것이라고는 상상하기 어려웠다


▣ 베른 남부 추가 예고! 엿듣기 떡밥 정리

그림자달 시장의 특정 지역에서는 NPC와의 대화를 엿들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총 4개의 떡밥을 확인할 수 있다. 매우 구체적이라고 할 정도는 아니지만, 포인트가 되는 내용이 있어 그림자달 시장의 주요 떡밥으로 꼽힌다.

첫 번째 엿듣기에서는 아르데타인에서 적으로 등장했던 에스와 제이가 사건 이후에도 죽지 않았음을 암시한다. 이를 통해 에스와 제이가 추후 재등장하리라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또한 이와 함께 '카이제린'을 찾아야 한다는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 카이제린은 독일어로 여제 혹은 황후를 뜻하기 때문에 이에 걸맞은 위치인 NPC가 등장할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이외에도 에어가이츠 사건과 찾아야 한다는 정보를 조합하여 카이제린이 마리를 뜻하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두 번째 엿듣기에서는 슈샤이어의 잿빛늑대단에 '치유의 힘'을 가진 기사가 등장했음을 언급하고 있다. 이는 현재 두 가지 형태로 해석이 이루어지는 중이다. 하나는 사라졌던 아만 사제의 행방이다. 물론 아만은 엄연한 사제지만, 기사가 직위로도 사용되는 것을 감안하면 틀리다고 볼 수는 없다.

또 하나는 슈샤이어 출신인 전사의 새로운 전직 클래스 추가다. 무도가 전직 클래스도 창술사가 등장하면서 4종이 된 것을 감안하면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가칭 '성기사'로, 만약 정말 등장하게 된다면 바드처럼 서포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에스와 제이, 치유의 힘을 가진 기사가 언급되는 엿듣기 1, 2


세 번째 엿듣기는 페이튼과 관련된 소식으로 추정된다. 페이튼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없으나, 암살자 등장과 함께 드디어 그들이 대륙 밖으로 나왔다는 이야기를 볼 때 페이튼일 확률이 가장 높다. 또한 암살자 프롤로그에서 등장한 바 있기 때문에, 해당 대륙의 작업이 거의 완성되어 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카오스게이트와 어둠군단이 언급되는데, 페이튼에 어둠군단 카오스게이트가 등장하거나 이와 관련된 스토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네 번째 엿듣기에서는 베른 남부가 직접적으로 언급된다. 이와 함께 에아달린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원로원의 이야기가 나온다. 베른 남부 대륙의 등장할 예정이며, 해당 대륙의 주요 스토리가 원로원과 관련되어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이외에도 남서쪽 바다에 거대한 괴물이, 그것도 여러 마리가 등장했다는 이야기도 확인할 수 있다. 그림자달 시장 남서쪽은 망자 해역이 펼쳐져 있는 아슈타르테 대양이다. 아슈타르테 대양에는 현재 이와 관련된 거대한 괴물이 없기 때문에, 이후에 출현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해당 이야기는 단순히 크누트의 무덤을 일컫는 이야기일 수도 있다.




▲ 엿듣기 3, 4에서는 페이튼과 베른 남부 대륙의 이야기를 확인할 수 있다



▲ 남서쪽 바다의 거대한 괴물 이야기도 떡밥의 일부일 수 있다


▣ 기계 가디언의 등장?! 달그늘 책방 떡밥 정리

그림자달 시장에서는 엿듣기를 통한 정보 수집 외에도 달그늘 책방의 책을 통해 떡밥이 일부 풀리기도 했다. 다만 시기가 문제일 뿐 업데이트가 거의 확실시되는 엿듣기 떡밥에 반해, 달그늘 책방의 책 내용은 떡밥으로써의 성격이 비교적 약한 편이다.

애니츠 야담에서는 애니츠에 나타난 어둠의 존재와 그를 막아낸 자의 이야기가 등장한다. 메인 스토리상의 지옥귀 반다와 그를 처치한 주인공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어둠의 존재가 악몽으로 다시 나타난다는 문구를 볼 때, 안타레스의 악몽 던전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가 등장할 것이라고 예견되기도 한다.

다만 삶과 죽음의 경계는 시네마틱 던전이 아니었으며, 이벤트 카오스 던전으로도 등장하기 때문에 갑자기 안타레스의 악몽으로 등장하는 것은 어색하다는 의견도 있다.




▲ 삶과 죽음의 경계가 다음 안타레스의 악몽 던전으로 등장할 수 있다


역사기행 : 자고라스 요새는 루테란 서부의 자고라스 산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실리안이 암살자들에게 습격을 당했다는 부분이다. 당시에는 슈헤리트가 암살자를 보냈으리라는 것이 확실시되었으나, 해당 책에 따르면 슈헤리트가 아닌 이외의 존재가 암살자를 보냈을 것이라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실제로 황혼의 섬을 진행하다 보면 세이크리아 사제들이 실리안을 암살하려 했다는 내용이 등장하기도 한다. 종합해보면 암살자는 슈헤리트가 아닌 세이크리아 사제들이 보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처럼 황혼의 섬에서 끝난 떡밥일 수도 있으나, 이후에도 세이크리아 사제와 관련된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것을 볼 때 이와 관련된 스토리가 더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올리비아의 새벽은 섭정 슈헤리트의 딸이자, 베르하트의 동생인 올리비아와 관련된 이야기가 서술되어 있다. 올리비아는 가문이 사라진 채로 루테란 대륙을 떠나 아르데타인에 도착했다. 이후 네리아의 주점에서 바스티안과 만나게 되는데, 바스티안이 슈헤리트와 다소 인연이 있었으며 올리비아의 존재 또한 알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와 관련된 이야기가 새롭게 등장할지에 대해서는 미지수다.




▲ 실리안의 암살 시도는 황혼의 섬에서 끝난 이야기라고 여겨지기도 하지만...



▲ 슈헤리트의 딸인 올리비아의 이야기가 아르데타인에서 이어지고 있다


일루시아의 세계 유람기에서는 애니츠 남쪽에 위치한 기옌 대륙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기옌은 극락으로 불리는 장소지만, 이렇게 불리는 이유는 기옌에 발을 들인 사람은 모두 사라져 버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와 함께 기옌에는 살아서 걸어 다니는 인형과 사라지지 않는 신비한 과실, 영원한 삶을 주는 향초, 끊임없이 주변의 모든 것을 먹어 치우는 괴물이 존재한다고 한다. 이를 통해 페이튼이나 베른 남부와 마찬가지로 기옌 대륙이 언젠가 등장하리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파네리의 수기에는 가디언의 기원에 대해 적혀있다. 가디언은 에버그레이스가 영혼을 부여했다는 것 외에는 베일에 싸여있는 존재다. 파네리는 가디언의 육체가 어디서 오는지, 왜 끊임없이 재생성 되는지에 대해 영혼이 아크라시아에 존재하는 불이나 얼음 등과 같은 자연물에 깃드는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 기계로 이루어진 가디언이 출현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 애니츠 남쪽 대륙의 이름은 기옌이며, 극락으로 불린다고 한다



▲ 추후에는 기계로 이루어진 가디언이 등장할 수도 있다


▣ 소소한 재미가 가득! 달그늘 책방의 여타 책 모음

달그늘 책방에는 앞으로의 떡밥이 아닌, 읽으면서 소소한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책들도 확인할 수 있다. 각종 패러디가 넘치는 책도 있는가 하면, 지금까지 겪어왔던 모험에 대한 이야기가 들어있기도 한다. 또한 이에 대한 후속 스토리나 의구심을 다소 해소시켜주는 내용도 있다.

용석의 전설에는 알과 마지막 용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바람이라는 단어와 문맥을 볼 때 푸른 바람의 섬의 히든 퀘스트와 무릉도원의 이무기와 관련된 내용으로 보인다.




▲ 용석의 전설에는 푸른 바람의 섬 및 무릉도원의 이무기와 관련된 내용이 들어있다


하얀 파도의 추억은 하얀 파도 섬의 엠마가 작성한 것이다. 호감도 신뢰를 달성하여 섬의 마음을 획득한 이후 섬으로 찾아가지 않는 모험가들의 양심을 파고드는 내용이다. 이 책을 읽었다면 하얀 파도 섬에 한 번 더 찾아가 보는 것이 어떨까?

모코코 씨앗은 누가 숨겼을까에는 모코코 씨앗이 토토이크를 제외한 전 대륙에 퍼져있는 원인과 함께 하필이면 모코코 씨앗이 구석구석 숨겨져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해당 책에 따르면 모코코 씨앗이 숨겨져 있는 이유는....




▲ 하얀 파도의 추억을 읽었다면 오랫만에 하얀 파도 섬을 찾아가 보자



▲ 해당 책을 읽으면 모코코 씨앗에 대한 궁금증이 완벽히 해소된다



▲ 이외 책들에서는 소소한 재미와 정보, 각종 패러디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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