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파이터의 기본 특징은 공격 범위가 비교적 좁아 다수의 적을 상대하기는 어렵지만, 단일 대상의 적에게는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무력화, 부위파괴와 같은 부수적인 능력도 준수하며, 회피기를 포함한 기동성이 좋아 포지셔닝 및 생존성이 우수하다. 즉, 레이드에 특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아이덴티티는 기력 및 충격 에너지다. 여타 클래스와 달리 스킬 시전에 마나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기력과 충격이라는 특수한 게이지를 사용하는 형태다. 이는 스킬 및 각인 구성을 알맞게 할 경우 자원 부족에 시달리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원하는 스킬 구성을 할 수 없고, 별도의 아이덴티티 스킬이 없는 등의 단점도 존재한다.
전반적인 조작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스킬 콤보는 '맹호격' 혹은 '전진의 일격'과 같은 공격력 증가 스킬 이후 '죽음의 선고', '초신성 폭발'과 같은 주 딜링 스킬을 사용하는 것이 전부이며, 이외에는 상황에 맞게 사용해주면 된다.
파티 시너지는 디버프 형태의 피해 증폭이다. 대상이 받는 피해가 10% 증가하는 효과로, 수치는 낮지만 상시 유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받는 무력화 피해를 6초간 20% 증가시키는 디버프도 보유하고 있다.
1. 레벨 올리기
초반 사냥에서 가장 쓸만한 스킬은 '용의 강림', '진 용출권', '연환파신권'이다. 던전과 같이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어느 정도의 대미지를 보장하고 공격 범위가 넓은 스킬들이 유용하다. 해당 시기에는 취향에 따라 '공명의 사슬'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50레벨에 도달하게 되면 레이드 전용 스킬 트리를 추가로 구상하는 것이 좋다. '죽음의 선고', '회심의 일격' 등 단일 적에게 최적화된 스킬들이 유용해지며, 이를 보조하기 위해 '맹호격' 등을 사용하게 된다. 이후에는 충격 단련 각인을 사용하거나 3T 전설 무기를 12까지 재련하지 않는 이상 스킬 트리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
만약 트리시온 패스를 사용한다면 ☞ 875레벨까지 콘텐츠 가이드 링크를 참고해 장비 세팅을 맞춰가면 편한 진행이 가능하다.
2. 재련 효과
545레벨 이후 욘에 진입하면 장비 연마 효과가 재련 효과로 변경된다. 재련 효과로 강화할 수 있는 스킬이 그룹별로 나누어지기 때문에, 장비로 강화시킬 주력 스킬 3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설 무기를 12단계까지 재련하기 전까지는 2그룹 스킬은 '죽음의 선고'로, 3그룹 스킬은 '일망 타진'으로 사실상 고정된다. 다만 1그룹 스킬은 '회심의 일격' 혹은 '진 용출권'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회심의 일격을 사용한다면 우수한 편의성에 더해 부위파괴와 무력화 모두를 챙길 수 있다. 진 용출권을 사용한다면 높은 대미지와 여유로운 충격, 기력 에너지 관리, PVP에서의 활용을 장점으로 들 수 있다.
다만 전설 무기를 12단계까지 재련한다면 스킬 트리가 크게 바뀌게 된다. 총 8개의 재련 효과 중 주로 '초신성 폭발 '무회전 타격' 사용 시 마지막 타격의 피해량이 150% 증가하지만, 공격 속도가 30% 감소하고 충격 소모량이 50 증가한다.' 혹은 '연환파신권 '흔들리는 지대' 사용 시 매 공격마다 주변에 파동을 날려 넓은 범위의 적에게 상태이상 지진을 부여하고, 5초 동안 자신에게 받는 피해가 30% 증가한다.'를 사용하는 편이다.
만약 초신성 폭발을 주력으로 사용한다면 기존 죽음의 선고 재련 효과를 모두 초신성 폭발로 변경해주면 된다. 또한 초신성 폭발과 죽음의 선고를 모두 사용할 경우 1그룹 스킬에 '난타연권'도 고려해볼 만한 선택이 된다. 연환파신권을 선택할 경우 여전히 주력 딜링기는 죽음의 선고이기 때문에 기존 재련 효과를 그대로 유지하면 된다.
· 1그룹 대표 사용 스킬 : 회심의 일격, 진 용출권, 난타연권
· 2그룹 대표 사용 스킬 : 죽음의 선고, 초신성 폭발
· 3그룹 대표 사용 스킬 : 일망타진
3. 스킬 트리
인파이터는 각인 및 취향, 콘텐츠에 따라 스킬 트리가 크게 변화한다. 던전을 진행할 때는 선수필승 각인과 일망 타진의 신속한 준비 트라이포드만 준비한다면 절반은 완성이다. 이외에는 용의 강림, 진 용출권처럼 우수한 대미지에 이동 및 광역 성능을 갖춘 스킬들을 사용하면 된다. 레이드처럼 타이트한 스킬 트리를 구성할 필요가 없으므로 이외에는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레이드의 경우 전설 무기 12재련 이전과 이후, 충격 단련 각인 사용 여부에 따라 조금씩 스킬 트리가 바뀌게 된다. 충격 단련을 사용한다면 3/5 혹은 4/4 트리를 구상할 수 있다. 만약 3/5라면 조금 더 충격이 잘 수급되도록 스킬 트리를 구상한다. 충격 단련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4/4 혹은 5/3 트리를 사용한다. 마찬가지로 4/4 트리를 사용한다면 조금 더 충격이 잘 수급되도록 스킬 트리를 구상한다.
충격 수급이 잘 되게끔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첫째로 트라이포드를 통해 충격 수급량을 늘리는 것이다. 이는 전진의 일격의 '집중' 트라이포드가 가장 무난한 선택이다. 둘째로 충격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다. 일망 타진의 첫 트라이포드를 단일 타격을 사용한다거나 회심의 일격 트라이포드를 급소타격으로, 혹은 진 용출권을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을 수 있다.
☞ [스킬 트리] 5/3 초신성, 진 용출권, 지진쇄 트리
☞ [스킬 트리] 4/4 초신성, 진 용출권, 심판 트리
☞ [스킬 트리] 3/5 초신성, 죽음의 선고 트리
☞ [스킬 트리] 5/3 죽선, 심판 트리
4. 전투 특성과 각인
전투 특성은 치명, 특화가 보편적이다. 신속이 낮은 만큼 답답한 모습을 보일 수 있으나, 그만큼 높은 기대 딜량을 보여준다. 회피기와 이동기가 우수하기 때문에 생존력이 나쁘지도 않다. 물론 빠른 클리어가 중요한 던전에서는 신속의 중요성이 오르며, PVP라면 신속이 최우선 특성이 되고 치명은 올리지 않는다.
각인은 원한과 기습의 대가가 베스트다. 기습의 대가가 없거나 취향에 따라 충격 단련을 사용해도 무방하며, 이 경우 기존 스킬 트리에서 충격 스킬을 하나 더 추가해주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던전 등에서 선수필승, 승부사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Hako@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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