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아르고스 1페이즈 클리어로 제작 가능! 1,400레벨 이하라면 선택 장비를 추천

게임뉴스 | 유준수 기자 | 댓글: 27개 |
9월 16일(수) 로스트아크 업데이트로 3티어 어비스 레이드 아르고스가 등장했다. 아르고스는 1,370레벨을 달성해야 입장 가능하며 2페이즈의 권장 레벨은 1,385, 3페이즈의 권장 레벨은 1,400이다.

아르고스의 등장에 따라 1,370레벨 이상의 성장 방식 및 아이템 세팅에 큰 변화가 생겼다. 아르고스 클리어 시 획득 가능한 재료로 태생 1,340레벨 장비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 장비에서 계승 시 재련 단계가 하락하지만 아이템 레벨은 동일하거나 더 높아지며, 이후 재련 난이도도 낮아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아이템 레벨을 크게 상승시킬 수 있게 된다.

또한 아르고스 장비는 태생 전설 장비이기 때문에 트라이포드 +3레벨이 등장할 수 있다. 물론 추가 카오스 던전이 등장하지 않은 현재 아르고스 장비만으로 +3레벨 트라이포드를 맞추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너무 욕심을 부리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 아르고스의 등장으로 캐릭터 스펙이 한층 상승하게 됐다


▣ 우선 아이템 레벨을 올려라! 1,400레벨 이하라면 첫 제작은 '선택' 장비를 추천

아르고스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장비는 선택, 예정된 결단, 냉혹한 맹세 세트가 있다. 제작 방식은 오레하의 우물 장비인 노을, 따뜻한 저녁, 눈부신 황혼과 유사하다. 선택 세트는 기본 재료인 아르고스의 어금니와 아르고스의 발톱으로 제작 가능하지만, 예정된 결단은 아르고스의 선혈이, 냉혹한 맹세는 아르고스의 힘줄이 추가로 들어간다. 아르고스의 선혈과 아르고스의 힘줄은 어비스 교역 NPC에게 2:1로 교환할 수 있다.

오레하의 우물에서는 노을 세트가 사실상 버려졌었다. 일반 몬스터에게만 효과를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레이드나 어비스 던전 등의 고난이도 콘텐츠에서는 카오스 던전 장비나 다름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아르고스 레이드로 얻는 재료로는 기본 장비라 할 수 있는 선택 장비를 먼저 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 1,400레벨 이하라면 첫 제작은 선택 방어구를 추천한다


첫 번째 이유로 제작 난이도를 들 수 있다. 예정된 결단이나 냉혹한 맹세 장비는 아르고스를 3페이즈까지 클리어하고 더보기를 해야만 첫 주에 방어구 제작이 가능하다. 선혈이나 힘줄 드랍에 따라서는 제작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며, 1페이즈 클리어만 진행할 경우 더보기를 매주 진행하더라도 방어구 제작에 3~4주의 시간이 소요된다.

반면 선택 장비는 1페이즈 클리어만으로도 방어구 제작이 확정되며, 5주 동안 1페이즈만 클리어해도 무기를 포함한 6종류의 장비를 모두 제작할 수 있다. 더보기를 통해 추가로 재료를 수급할 필요도 없다. 상위 장비를 얻었으니 계승 후 재련도 손쉬워지며, 그만큼 아이템 레벨이 오르기 때문에 아르고스 2~3페이즈나 벨가누스 진입, 모아케 처치 등을 노려볼 수 있다.




▲ 계승 후 15단계까지만 재련해도 모아케 적정 레벨이 된다


두 번째 이유로 실질적인 세트 효과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이다. 선택과 예정된 결단, 냉혹한 맹세의 2세트 효과는 모두 어비스 레이드에게 공격 적중 시 '아르고스의 힘' 효과를 획득하는 것이다. 물론 예정된 결단과 냉혹한 맹세는 추가로 태양의 힘 혹은 달의 힘 효과를 획득할 수 있으며 5세트에서 효과가 더욱 강화된다.

다만 태양의 힘과 달의 힘 효과는 아르고스 레이드에서는 발동이 되지 않는다. 아르고스를 기준으로는 선택이나 예정된 결단, 냉혹한 맹세의 세트 효과가 모두 같다는 것이다. 물론 아르고스 이외의 콘텐츠라면 선택보다 다른 두 개의 세트 효과가 좋을 수 있지만, 아르고스 진입이 가능한 레벨이라면 캐릭터 스펙이 부족한 곳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굳이 선택 장비를 6개 모두 만들 필요 없이 2개만 만든다는 선택지도 있다. 이후에 예정된 결단이나 냉혹한 맹세를 2개 더 만들어 기존 황혼이나 저녁 장비 2개, 선택 장비 2개, 결단 혹은 맹세 장비 2개로 2/2/2 세트 효과를 노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예정된 결단과 냉혹한 맹세 세트 효과의 대부분은 아르고스에서 적용되지 않는다


마지막 이유로 동위 계승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선택 장비가 초반에는 좋다곤 해도 결국 냉혹한 맹세나 예정된 결단이 필요한 콘텐츠가 등장하게 된다. 이를테면 10월에 등장 예정인 카단과 같은 곳에서는 선택 세트의 힘이 빠질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그때가 되어서 냉혹한 맹세나 예정된 결단 장비를 만들어서 동위 계승을 하면 해결되는 문제다. 어차피 기본 재료인 어금니와 발톱은 남게 되기 때문에, 선택 장비를 만들어 아르고스 2~3페이즈를 보다 빠르게 진입하는 식으로 예정된 결단이나 냉혹한 맹세를 오히려 더 빠르게 만들 수도 있다.

다만 이는 아직 1,400레벨이 되지 못해 추가적인 레벨링이 필요할 때의 경우다. 이미 1,400레벨 이상이라면 추가적인 레벨링의 필요성은 낮기 때문에 굳이 선택 장비를 만들기보다는 예정된 결단과 냉혹한 맹세를 만들고 카단에 대비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




▲ 1,400레벨 이상이라면 선택 장비를 패스하고 카단을 노려봐도 좋다


▣ 전설 장신구와 트라이포드 +3레벨! 효율적인 스펙 상승법

아르고스의 등장으로 인해 아이템 레벨과는 별개로 캐릭터의 스펙을 크게 상승시킬 수 있게 됐다. 전설 장신구와 트라이포드 +3레벨의 등장 때문이다.

물론 기존에도 벨가누스나 오레하의 우물에서 전설 장신구가 등장하기는 했다. 하지만 오레하의 우물은 경매인데다가 경매 전 스펙을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으며, 벨가누스의 경우 전설 장신구 드랍률이 상당히 낮은 편이었다.

다만 아르고스에서는 전설 장신구가 확정이기 때문에, 보다 깔끔한 각인 세팅이 가능해지게 됐다. 물론 각인 세팅을 자력으로 하려면 높은 운이 필요하지만 매물이 많아진만큼 경매장 가격 하락은 자명하므로, 자금의 압박도 크게 줄어들 것이다.




▲ 전설 장신구가 페이즈당 1개씩, 더보기 시 1개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아르고스에서 제작 가능한 전설 장비에는 트라이포드 +3레벨이 등장할 수 있다. 이것이 본인이 사용하려는 스킬의 트라이포드라면 기존에 세팅해둔 트라이포드는 아쉽지만 포기하고 +3레벨을 메인으로 삼고 다시 트라이포드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즉, 계승 후 보관함을 이용하지 않고 다시 차근차근 올리는 것이다. +3레벨을 전승하려면 보조 재료를 사용하더라도 30%의 벽을 뚫어야 하지만, +2레벨은 보다 쉽게 구할 수 있고 확률도 높기 때문이다.

물론 제작 시 원하는 스킬의 +3레벨 트라이포드가 나올 확률은 극히 적다. 이처럼 +3레벨이 등장하지 않았다면 기존에 사용하던 트라이포드를 먼저 보관함에 옮긴 후, 계승하여 적용하면 된다.

계승 이후에 쓸만한 +1레벨, +2레벨 트라이포드를 지닌 장비를 얻었다면 전승은 하지 말고 장비째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장비 6세트를 제작한 이후에는 발톱과 어금니가 자연스럽게 남게 되기 때문이다. 남는 어금니와 발톱으로 선택 장비를 제작하면 +3레벨 트라이포드를 추가적으로 구할 수도 있다. 물론 경매장에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첫 제작 혹은 여러번의 시도나 구매 후에 +3레벨 트라이포드를 구했다면 트라이포드 보관함을 이용한 전승을 추천한다. +3레벨 트라이포드를 먼저 보관함에 저장한 후 사용하는 장비에 적용하는 식이다. 이렇게 진행할 경우 +3레벨 트라이포드를 100% 확률로 옮길 수 있다. 물론 기존의 트라이포드가 모두 삭제되는 것은 어쩔 수 없기 때문에, 보관해뒀던 +1레벨 및 +2레벨 장비로 전승을 해주면 된다.

특히 보관함에 트라이포드를 저장한 장비는 여전히 밀봉이 가능한 상태라는 점이 중요하다. +3레벨 트라이포드 획득한 후 보관함에 저장하여 트라이포드를 사용하면서 밀봉 후 다른 사람에게 판매할 수 있다. 경매장에서 구매한 아이템도 트라이포드만 사용하고 다시 판매할 수 있다. 다만 밀봉을 풀고 재밀봉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밀봉 횟수가 1회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 트라이포드 보관함을 이용하면 확정적으로 트라이포드를 옮길 수 있다



▲ 트라이포드를 보관한 후 해당 장비를 밀봉하여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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