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 익스트림 발탄 나온다" 금강선, 라이브 방송 진행

게임뉴스 | 최민호 기자 | 댓글: 111개 |
금강선 임시 디렉터가 진행하는 로스트아크 특별 방송 '로스트아크 On Air'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됐다. 금강선 디렉터는 '로스트아크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에 대한 주제로 현재 산적한 문제들을 다루고, 모험가들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에서는 지난 로아온에서 문제가 됐던 엔드 콘텐츠 개발, 콘텐츠 피로도 개선, 카드 진입 장벽 등 다양한 문제를 논의했고, 8월 2일 카오스 던전과 가디언 토벌 개선을 약속했다. 모험가와 소통하는 장면에서는 현재 로스트아크의 성장 구도와 엔드 콘텐츠 관문 피로도, 골드 6회 제한 등 민감한 주제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또, 카제로스, 3차 각성, 심연의 루프(MOD), 카제로스 등 로아온에 나오지 못한 콘텐츠의 개발 현황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송 내용 선 요약

1. 카멘 등 엔드 콘텐츠를 개발 최우선으로 두겠다

ㄴ 현재 문제의 가장 큰 원인으로 생각하고 우선시할 예정
ㄴ 엔드 콘텐츠 공급을 빠르게 하겠다

2. 카오스 던전 8월 2일까지 편의성 개선, 보상 체계 개편
ㄴ 1회로 줄이기보다 보상을 바꾸는 방향으로
ㄴ 현재 카오스 던전보다 25% 빨라질 것
ㄴ 카드 등 보상 추가, 골드 방 빈도는 줄어들지만, 나올 때 보상은 증가

3. 가디언 토벌 8월 2일까지 개선
ㄴ 주 3회, 일 1회 등의 개선안이 있으며 피로도 감소 개편은 확정
ㄴ 보상도 상향된다

4. 익스트림 발탄 8월 2일 출시
ㄴ 헬 발탄을 비보정 1,580/1,620레벨로 출시
ㄴ 카멘 오기 전 손을 풀 수 있는 콘텐츠
ㄴ 헬을 해봤다면 익숙할 것

5. 카드 진입장벽
ㄴ 기존 카드를 완화하기는 어렵다
ㄴ 일시적인 옵션, 대체할 수 있는 세트 등을 검토 중
ㄴ 인 게임 카드 획득처 증가, 카드 경험치도 제공 예정

6. 엔드 콘텐츠 피로도 문제
ㄴ 피로도가 높아지는 문제 인지하고 있다
ㄴ 앞으로 나올 콘텐츠는 2~4관문을 섞어서 출시 예정
ㄴ 아브렐슈드, 카양겔 관문 줄이는 것을 논의 중

7. 사멸 장비 개선하겠다
ㄴ 큰 변화를 줄 것
ㄴ 확실히 정리해서 개선안을 발표하겠다

8. 시련, 헬 콘텐츠 비보정화
ㄴ 하누마탄을 포함 앞으로는 비보정으로 출시
ㄴ 기존 헬 콘텐츠는 유지한다
ㄴ 도비스, 도전 가디언 토벌도 검토 중

9. 정기선 개편
ㄴ 로아온에서 나온 것과 같이 맵에서 바로 탈 수 있게 개선
ㄴ 갑판에서 기다리는 시간도 사라짐

10. 주간 보상 6회 제한
ㄴ 인플레이션 관점에서 현재 제한을 풀 수 없는 상황
ㄴ 상위권 모험가를 케어할 수 있는 방안 모색 중

11. 원정대 레벨 300 이상 상한 추가
ㄴ 검토가 필요한 사항이지만 늘리는 것을 검토하겠다

12. 만찬 선택 제작 기능
ㄴ 옵션 선택 기능 추가한다
ㄴ 피시방 만찬과 같이 먹을 수 있도록 개선

13. 캐릭터 슬롯 확장 예정
ㄴ 6개 슬롯이 소울이터 출시 시점에 추가될 예정

14. 3차 각성
ㄴ 트라이포드 등 성장과 연결된 콘텐츠다
ㄴ 로아온 윈터와는 다른 방향으로 단순히 각성기만 추가하는 것이 아님

15. 카제로스
ㄴ 군단장 레이드와는 다르다
ㄴ 보스전의 형태 등 다양한 변주 시도 예정

16. 심연의 루프(MOD)
ㄴ 자신의 클래스로 직접 전투하는 콘텐츠
ㄴ 수직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다
ㄴ 미니 게임 콘셉트와는 조금 멀어진 상황

17. 시간제 콘텐츠
ㄴ 애매한 시간으로 인한 피로도 인지하고 있다
ㄴ 개편 예정

18. 마하라카 파라다이스 이벤트 대왕 오리
ㄴ 개선 예정

19. 삼족오
ㄴ 퇴사자와 연락되었다
ㄴ 당사자도 아시아 문양을 넣기 위해 생각 없이 적용
ㄴ 문화재청과 캠페인 협의 시작

20. 해외 서비스 개편
ㄴ 그래픽실에 해외 담당 파트를 두고 관리하는 식으로 변경 예정

21. 핫딜
ㄴ 15일(토) 점검 후 8월 2일(수)까지 판매
ㄴ 루테란 파티 예복 아바타 등 다양한 상품을 크리스탈로

22. 수영복 아바타
ㄴ 7월 19일 출시와 함께 1세트 무료 지급

23. 7월 26일 비키니 아일랜드
ㄴ 8시 10분 비키니 아일랜드에 큰 거 온다



카멘 콘텐츠를 최우선 개발하겠다

금강선 디렉터가 가장 먼저 선언한 것은 개발 과정에 엔드 콘텐츠를 우선한다는 것이다. 금 디렉터는 카멘 등 엔드 콘텐츠가 늦어진 것이 현재 문제의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하며 이에 엔드 콘텐츠 개발을 우선 할 예정이라고 한다. 기본적인 목표는 엔드 콘텐츠 공급을 늘리는 것이다.




▲ 엔드 콘텐츠의 공급을 늘리겠다고 한다


일일 콘텐츠 개편, 익스트림 발탄까지(8월 2일 업데이트 예정)

8월 2일 업데이트에서 개선될 사항들이다. 먼저, 카오스 던전이 개편된다. 현재 카오스 던전보다 25% 빠른 속도로 던전을 돌 수 있으며 몬스터의 스폰을 빠르게, 추적 거리 등을 늘린다고 한다. 보상도 개편되어 기존보다 쾌적하게 할 수 있고 보상은 더 많이 준다.

카오스 던전 골드방의 보상도 조절 예정이다. 전체 골드 생산량의 3%가량을 차지하지만, 모험가들에게 크게 의미 있는 보상은 아니기에 골드 방이 나올 빈도를 줄이는 대신 더 큰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전설 카드 등 다른 대체 보상 추가도 검토 중이다. 가디언 토벌도 개선된다. 주 3회, 일 1회 등 옵션은 있지만 피로도 감소 자체는 확정됐다. 보상은 더 상향된다.

헬, 시련 콘텐츠는 비보정화를 선언했다. 시련 칼엘리고스는 98.4% 모험가들이 즐기지 않는 콘텐츠로 많이 즐기지 않는 콘텐츠에 힘을 쓸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앞으로 나오는 시련, 헬 콘텐츠는 비보정화 되어 출시될 예정이다. 로드맵에 예고된 하누마탄도 비보정화된다. 대신, 현재 존재하는 헬 콘텐츠는 변경하지 않는다. 도전 어비스/도전 가디언 토벌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헬, 시련 콘텐츠의 테스트 버전인 '익스트림 발탄'이 8월 2일 출시된다. 1,580/1,620레벨부터 도전할 수 있는 상위 모험가를 위한 콘텐츠로 헬 발탄이 무보정으로 출시된다고 한다. "헬을 해봤다면 시시할 수도 있다"라고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레벨에 맞는 보상도 존재한다.




▲ 피로도는 줄고 보상은 늘어날 예정



▲ 카오스 던전은 현재보다 빨라진다



▲ 시련은 비보정화 되어 출시 예정


엔드 콘텐츠 피로도와 진입 장벽 문제

로스트아크의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도 가감 없는 이야기가 나왔다. 먼저, 카드 진입 장벽 문제가 나왔다. 새롭게 게임을 시작한 모험가들이 카드로 인해 파티를 구하기 힘들다는 문제다. '세구빛 18각'이나 '남바절 30각' 등 완성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카드 세트가 문제다. 다만, 기존 카드 세트를 모아온 모험가들의 노력과 비용으로 인해 당장 세구빛 등의 카드 세트를 완화하기는 어렵다고 한다.

대응 방안으로 일시적인 옵션을 제공하고 위력은 낮지만, 대체가 가능한 카드 세트 등을 고려하고 있으며, 인게임 내에 존재하는 카드 세트 획득처, 카드 경험치 획득처를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

다음으로 엔드 콘텐츠의 피로도 문제다. 일일 콘텐츠보다 엔드 콘텐츠 피로도 문제가 크다고 한다. 카멘 등 위상이 높은 콘텐츠는 4관문 체제를 유지하지만, 앞으로 나올 어비스 던전 등은 4관문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한다. 2관문, 3관문, 4관문 등을 섞어서 내는 식으로 개발 코스트와 피로도를 고려해 분배할 예정이다.

아브렐슈드, 카양겔의 경우 관문을 줄이는 것을 논의 중이며 많은 관문과 보스로 인해 초심자가 기믹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큰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는 카드 세트



▲ 엔드 콘텐츠 피로도의 중심 '아브렐슈드' 콘텐츠



백어택 시 보너스를 얻는 '사멸' 장비 문제도 나왔다. 사멸 장비는 포지션 제약으로 인해 악랄해지는 패턴, 고도화된 AI의 움직임을 따라가기 힘든 문제가 크다. 사멸을 위해 콘텐츠의 난도를 낮출 수도 없으니, 장기적으로 게임 서비스를 어렵게 하는 요소다. 이에 '사멸' 문제를 확실히 정리한다고 한다. 사멸 장비 삭제 수준의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한다. 이 문제는 확실히 정리해서 개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큰 논란을 불러왔던 골드 6회 제한 문제도 나왔다. 인플레이션 관점에서 봤을 때 현재 6회 제한을 풀 수 없는 상황이다. 그대로 풀면 위험하지만, 상위권 모험가를 케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방송 중 나온 모험가의 원정대 전체 18회 획득 제한 등의 의견을 포함해 방안을 검토 예정이다.




▲ 신규 콘텐츠가 나올 때마다 문제가 되는 백어택 캐릭터들

만찬 선택 기능 추가, 캐릭터 슬롯 확장 등 편의성 개선

방송 중에는 편의성 관련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며, 일부는 개편이 확정되었다. 로아온에서도 언급됐던 '정기선' 콘텐츠도 맵에서 바로 탈 수 있게 개선되며 갑판에서 기다리는 시간도 사라진다. 변신 캐릭터 전용 스킨은 현재 개발 중이나 시기는 미정이다.

원정대 레벨 300 이상의 상한을 늘리자는 건의도 나왔다. 긍정적으로 개선을 검토하기로 했지만, 당장 논의 중인 사항은 아니라고 한다. 원정대 만찬도 이제 일반 요리를 포함해 공이속/최생/방어력 중 원하는 만찬을 고를 수 있게 개선한다. 다만, UX 개편이 필요해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또, PC방 만찬도 다른 모험가가 먹을 수 있도록 개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에 일정을 맞춰야 했던 시간제 콘텐츠도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 애매한 시간으로 인해 피로도가 높아지는 문제를 인지하고 있다고 한다. 마하라카 파라다이스에서 추가 보상을 위해 잡아야 하는 '대왕 오리'의 체력이 낮은 문제도 개선 예정이다.




▲ 저는 몇레벨일까요?



▲ 이벤트에 참여하고도 대왕 오리를 못 잡는 것을 개선 예정

로아온에 나오지 않았던 콘텐츠 개발 현황

3차 각성, 카제로스 등 로아온 서머에 등장했지만, 로아온 윈터에서 다루지 않았던 콘텐츠의 개발 현황도 공유했다. 3차 각성의 경우, 방식이 크게 변했다고 한다. 단순히 각성기 급 스킬을 하나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트라이포드 등 성장과 연결된 콘텐츠로 등장 예정이다. 다만 이에 따라 큰 작업이 될 예정이다.

카제로스는 군단장 레이드와는 차별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며, 보스전 등 다양한 형태의 변주를 시도하고 있다고 한다. 심연의 루프 MOD 콘텐츠는 수직형 콘텐츠로 현재 개발 중이며 자신의 클래스를 가지고 전투 중심의 게임을 하는 콘텐츠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타워 디펜스 등은 나오지 않으며 미니 게임과도 조금 거리가 생겼다.




▲ 카제로스는 새로운 느낌의 콘텐츠로 개발 중



▲ 타워 디펜스 등은 삭제되었으며 수직 콘텐츠로 개발 예정이라고 한다


삼족오 문제 진행 상황과 해외 서비스 개편

중국 서비스 관련해 논란을 불러왔던 '삼족오' 문양 사태에 대한 추가 해명도 나왔다. 지난 방송에서는 담당자가 퇴사해 정확한 의도는 알 수 없다고 답변했으나 현재는 연락이 닿아 의도를 들을 수 있었는데, 당사자도 아시아 느낌의 문양을 넣기 위해 생각 없이 적용한 것이라고 한다. 문화 재청과 캠페인 협의도 시작했으며 추후 진행 과정도 공유 예정이다.

해외 서비스 문제는 개발자를 추가한다고 했으나, 해외 서비스 업무가 항상 있는 것이 아니기에 대신 그래픽 실에 해외 담당 파트를 두고 평소에는 국내 서버 업무를 진행하고, 해외 서비스가 있을 때만 전환하는 식으로 변경했다고 한다.




▲ 동북공정 논란을 불러온 삼족오 문양에 대한 해명이 이어졌다

핫딜과 여름 이벤트, 비키니 아일랜드까지
혼돈의 돌 패키지로 아쉬움을 샀던 '핫딜'도 다시 열린다. 이번에는 크리스탈 상품으로 루테란 파티 예복 아바타, 인형탈 아바타, 페온, 성장 재료 등 다양한 상품들이 좋은 가성비로 판매된다. 판매 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2일까지다.

7월 19일 소울이터와 함께 출시 예정인 수영복 아바타는 모험가들에게 1세트가 무료 제공될 예정이다. 또, 방송에서금강선 디렉터는 7월 26일(수) 비키니 아일랜드에 특별한 이벤트가 있을 거라 암시했다. 이고바바의 재등장이 점쳐지고 있다.

끝으로 금 디렉터는 스마일게이트RPG를 대표해 "좋은 방학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으며, 스텝들 모두 싸울 준비가 되었다며 "다시 전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크리스탈 상품으로 돌아온 핫딜 상점



▲ 수영복 아바타는 1세트가 무료 제공 예정



▲ "좋은 방학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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