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적의 행동과 능력을 제한한다! '마제스티아' 전술 카드 분석 - 혼란

게임뉴스 | 장호준 기자 |
마제스티아에는 각종 병력 카드와 전술 카드가 등장한다. 게임을 플레이하다 보면 설명만으로는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지 알기 힘든 전술 카드들이 여러 개 발견된다. 이러한 전술 카드는 각종 상황에서 실제로 써 보며 결과를 비교할 때 그 효과를 정확히 분석할 수 있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전술 카드 혼란이 갖는 구체적 효과와 활용법을 정리한다. 혼란은 요구 자원이 낮아 덱에 포함되는 빈도가 높고, 다양한 상황에 유용하게 쓰이는 전술카드이다. 혼란 카드의 사용 용도를 익혀 두면 대전 중 벌어지는 각종 상황을 수월하게 극복할 수 있다.



▲ 혼란은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 카드일까?



◆ 전술카드 '혼란'의 효과

혼란은 교란형 전술 카드로 2턴간 대상의 이동, 공격, 반격, 영웅 능력을 막는 카드이다. 영웅의 능력이란 영웅의 스킬과 영웅이 착용한 장비가 부여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병과가 활성된 영웅인 경우 활성 특성 또한 포함된다. 예를 들어 창병 영웅이 혼란에 걸린다면 활성 특성이 해제되어 다음 턴에 회복 효과가 발동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자신의 턴에 사용한다면 다음에 돌아올 상대방의 턴까지 대상이 무력화되는 셈이다. 2턴이라는 지속 시간은 상당히 짧지만 그만큼 상대를 확실히 무력화시킬 수 있어 교전 중에 유용하게 쓰인다. 사용할 때 드는 자원이 1로 저렴하므로 덱에 넣을 때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는다.

다만 혼란 효과는 각 병과의 기본 특성까지 차단하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타 병과보다 20% 높은 방어력을 갖는 창병에게 혼란이 적용된다고 해서 이 효과가 사라지지 않는다. 혼란 상태에 빠진 적, 특히 창병을 타격할 때는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



▲ 간단히 설명하자면, 혼란은 상대 병력의 행동을 막는 카드이다.




▲ 스킬뿐만 아니라 병과의 활성 특성도 발휘되지 않는다.



◆ 혼란 카드는 어떤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을까?

혼란 카드는 기본적으로 상대 병력을 공격할 때 대상을 확실히 무력화하기 위한 용도로 쓰인다. 혼란에 걸린 대상은 공격을 받아도 반격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턴이 돌아와도 공격할 수 없다. 결과적으로 상대 병력이 하나라도 혼란 상태에 빠지면 아군 병력은 공격할 때 훨씬 적은 피해를 받는다.

중요한 장소를 차지한 적 병력의 발을 묶기 위해서도 활용된다. 이를테면 거점을 점령한 적 병력에게 혼란을 적용하면 그 병력은 2턴 간 거점에서 이동할 수 없다. 거점에서 병력을 소환하려면 점령한 병력이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상대는 턴이 돌아와도 거점에서 새로운 병력을 소환할 수 없다.



▲ 혼란에 걸린 상대는 반격할 수 없으므로 한결 안심된다.




▲ 거점을 점령한 병력에게 혼란 카드를 사용하면 상대는 거점에서 병력을 소환할 수 없다.


전술 카드나 영웅 스킬 중에는 대상에게 피해와 함께 혼란 효과를 주는 것들이 있다. 전술 카드인 홍수해일은 대상에게 피해를 줌과 동시에 혼란 상태에 빠뜨린다. 다만 해일의 효과는 피아를 가리지 않고 가로 1줄에 있는 대상에게 적용되므로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한다.

영웅 스킬이나 전술 카드를 통해 함정이 설치된 경우에는 밟은 상대에게 혼란과 약화 효과를 동시에 부여한다. 혼돈은 교전한 상대를 혼란 상태로 만드는 강력한 스킬이다. 다만 특수 스킬에 속하므로 영웅이 6등급으로 상승해 3번째 스킬 슬롯에 착용하기 전까지는 활용할 수 없다.



▲ 해일 카드는 피아를 가리지 않으므로 주의!




▲ 함정을 밟으면 혼란 효과가 적용되어 이동이 불가능해진다.




▲ 특수 스킬은 영웅을 6등급까지 성장시켜야 활용할 수 있다.



◆ 상대가 혼란 카드를 활용할 때의 대처법

상대가 아군 병력에게 혼란을 사용한다면 혼란을 풀기 위해 최대한 빨리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 반격이 불가능해지고 다음 턴의 공격 기회도 소멸되므로 아군 병사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전술 카드를 활용해 혼란 상태를 즉시 해제하는 방법이 있다. 전술 카드 신성한 빛은 혼란 상태를 포함하여 모든 아군에게 걸린 해로운 효과를 없앨 수 있다. 부대장 파견이나 참모 파견도 혼란을 즉시 해제하는 효과를 갖지만 덱을 구성할 때는 소모 자원이 1인 신성한 빛이 더욱 선호되는 편이다.

강제후퇴진지 구축 카드를 활용해 다음 턴이 시작할 때까지 버티는 방법도 있다. 이 방법은 아군 병력이 혼란에 빠지고 공격을 받았을 때 유용하게 쓰인다. 혼란에 빠진 아군이 본진이나 진지에 위치하면 다음 턴의 시작과 함께 혼란 상태가 해제된다. 본진이나 진지에 위치한 병력은 방어력이 상승하므로 아무 조치 없이 턴을 넘길 때보다 적 병력의 공격을 버티기 용이하다.

병사가 혼란 상태에 빠진 경우 그 위치에 영웅을 소환함으로써 혼란 상태를 해제할 수 있다. 반대로 영웅에게 혼란 효과가 적용되면 병사를 소환해 혼란을 해제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활성되지 않은 병력을 활용할 때는 영웅을 먼저 소환하지 않는 편이 좋다.



▲ '신성한 빛' 카드로 혼란 상태에서 즉시 벗어날 수 있다.




▲ 아군이 혼란 상태에 빠지면 '강제후퇴' 카드를 활용하자.




▲ 혼란에 빠진 병사에게는 영웅을 소환함으로써 혼란을 해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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