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6턴 동안 병과 활성을 차단한다! '마제스티아' 전술 카드 분석 - 약화

게임뉴스 | 장호준 기자 |
마제스티아에 등장하는 전술 카드의 효과와 용도를 파악해 두면 대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의 폭이 넓어진다. 지난 시간에는 2턴간 대상의 이동, 공격, 반격, 영웅 능력 발동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혼란 카드에 대해 분석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전술 카드 약화가 갖는 구체적 효과와 활용법을 정리한다. 약화 카드는 얼핏 보면 혼란과 유사한 효과를 발휘하는 카드로 여겨지기 쉽다. 하지만 구체적인 효과와 지속 시간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확실히 구별해 두는 것이 좋다. 이 카드는 간단히 말해 대상의 병과 활성을 해제하고 방어력을 낮추는 카드이다. 지속 시간이 6턴으로 길기 때문에 교전이 장기화될 때 활용하면 좋다.



▲ 약화는 어떤 효과를 발휘하는 카드일까?



◆ 전술카드 '약화'의 효과

약화는 교란형 전술 카드로 단일 대상에게 걸린 모든 이로운 효과를 제거하고 6턴간 대상의 병과 활성을 막는 카드이다. 또한 대상에게 6턴간 방어력 50% 감소 효과를 부여한다.

예를 들어 창병 영웅에게 약화 카드를 사용하면 병과 활성이 해제되어 턴이 시작할 때 회복 효과가 발동하지 않는다. 앞서 소개한 혼란 카드의 효과와 유사해 보이지만 약화 카드의 지속 기간이 더 길다. 그리고 혼란과 달리 약화 카드가 사용된 병사에게는 영웅을 소환해도 병과가 활성되지 않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 약화는 버프 해제, 병과 활성 제거, 방어력 감소 등 다양한 효과를 발휘한다.




▲ 약화 효과가 적용되면 병과의 활성 특성이 발휘되지 않는다.


한 가지 유의할 점으로 약화 카드가 해제하는 이로운 효과는 전술 카드가 부여한 효과에 한정된다. 즉 약화 카드는 영웅의 스킬이 부여한 효과를 차단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전술 카드 '참모 파견'이 부여하는 이로운 효과인 차단의 기운과 위협의 기운은 약화 카드로 없앨 수 있다. 하지만 영웅이 '차단의 기운'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면 약화 카드로 무효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약화 상태에 걸린 대상은 방어력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아군 병력이 공격하면 더 큰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단 약화 카드에 의해 감소하는 능력치는 일반 공격에 대한 방어력이라는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약화 효과는 전술 공격에 대한 방어력에 변화를 주지 않기 때문에 약화 상태에 빠진 병력에게 피해형 전술 카드를 사용해도 더 큰 대미지를 주지 못한다.



▲ 전술 카드로 부여된 상대 병력의 이로운 효과를




▲ 약화 카드로 제거할 수 있다.




▲ 약화 효과가 발동해도 전술 방어력은 변하지 않는다.




▲ 그러므로 피해형 전술 카드의 대미지는 전술 방어력의 영향을 받는다.



◆ '약화' 카드의 활용과 대처법

약화 상태에 빠진 병력은 6턴간 병과 활성 특성을 발휘하지 못하므로 교전이 길어질 때 활용하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게다가 같은 시간 동안 일반 공격에 대한 방어력이 50% 하락하므로 아군이 상대하기 훨씬 쉬워진다.

최근 업데이트 이후 성능이 향상된 창병을 상대하는 한 가지 방법으로 약화 카드의 활용을 고려할 수 있다. 창병이 모든 종류의 공격에 대해 20% 높은 방어력을 갖도록 수정되면서 창병이 받는 대미지가 줄어들었다. 게다가 창병이 위치한 타일에 진지가 설치되면 30%의 방어력 향상이 추가되므로 창병의 방어력은 최대 50%까지 상승한다.

진지 위의 상대 창병 병력에게 약화 카드를 사용하면 대상의 방어력을 50% 감소시키므로 방어력 상승 효과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 병과 활성도 불가능해지므로 창병의 활성 특성인 회복 효과도 막힌다. 그러나 영웅의 스킬이나 장비가 회복 효과를 가지고 있다면 약화 카드로는 막을 수 없다.

본진이나 진지 위의 적 병력에게 약화 카드를 사용했다면 그 턴에 확실하게 처리하는 것이 좋다. 다음 턴이 시작하자마자 약화 효과가 해제되기 때문이다.



▲ 창병의 방어력을 떨어뜨리면 대미지를 주기 수월해진다.




▲ 약화 카드는 영웅의 스킬 발동을 막지 못한다.




▲ 본진과 진지 위의 병력은 턴 시작과 함께 모든 해로운 효과로부터 회복된다.


약화 상태에 걸린 병력은 혼란과 달리 이동이나 공격 기회가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아군 병력이 약화에 걸렸을 때는 성급한 전투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본진이나 진지를 중심으로 병력을 보호하며 해로운 효과가 해제될 때까지 시간을 끄는 편이 향후 진행에 유리하다.

함정을 밟는 경우에도 피해, 혼란과 함께 약화 효과가 적용된다. 그러므로 아군 병력이 함정을 밟은 경우에는 병력 관리에 더욱 유의해야 한다. 혼란이 발동하는 2턴간 적의 공격을 버티더라도 약화 효과가 남기 때문에 적의 공격에 훨씬 취약해진다.

약화 효과를 해제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전술 카드 신성한 빛을 이용하여 약화 상태에서 즉시 벗어날 수 있다. 진지나 본진에 병력을 위치시키고 다음 턴이 시작할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도 있다. 또는 약화에 걸린 대상에게 부대장 파견 카드를 사용하면 10턴간 병과의 활성 특성이 부여된다. 이 때 50%의 방어력 감소 효과는 여전히 남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함정은 혼란과 약화 효과를 동시에 부여한다.




▲ '신성한 빛' 카드는 각종 해로운 효과를 해제할 때 유용하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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