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단단한 방어로 적을 막는다! '마제스티아' 본영 축성덱 분석

게임뉴스 | 지민호 기자 |
최근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인 저코스트 기병덱은 저코스트라는 장점을 앞세워 선턴으로 전투를 시작해 상대가 방어를 준비하기도 전에 전진 거점을 점령한 후 공격형 전술 카드로 적 본진을 정리하고 점령 승리를 노린다.

저코스트 기병덱은 구성이 단순하고 다루기 쉬울 뿐 아니라 승률 또한 높은 편이다. 다만, 반대로 생각하면 저코스트 기병덱을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방어하기도 까다롭고 허무하게 패배하는 경우가 많다는 말이 된다. 그래서 저코스트 기병덱을 막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연구되고 있으며, 그 결과물 중 하나가 바로 '본영 축성덱'이다.

본영 축성덱은 평균 자원 소모량이 높은 편이라 초반에는 운영하기 어렵지만, 적의 공격을 버티고 버티다 보면 후반에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저코스트 기병덱을 상대로 4턴까지만 버티면 승률이 상당히 높게 나오는 편이다.



▲ 본영 축성을 바탕으로 자원을 비축하고 후반까지 버텨서 반격을 노린다.



◆ 단단한 방어로 적의 공격을 막는다! - 본영 축성덱



▲ 본영 축성덱 예시

창병은 기동력과 사거리가 모두 짧아 공격적으로 운영하기 어려운 병과지만, 반격 피해량이 높고 병과 활성 시 자가 회복 능력이 추가되므로 방어에 특화되어 있다. 여기에 자원을 비축하고 본진의 버프 효과를 강화하는 전술 카드 '본영 축성'을 더해 단단한 방어진을 형성하는 것이 본영 축성덱의 핵심이다.

추천할만한 창병 영웅은 '전술 간파' 스킬로 적의 전술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는 '아테나', 자신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강화할 수 있는 '킹 아서', 많은 병력과 방어 능력을 지닌 '드와르' 등이 있다. 세 영웅 모두 획득하기가 쉽고 능력 자체도 준수한 편이라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3~4코스트의 창병 카드를 넣어 후반에 강력한 창병을 소환할 수 있게 덱을 구성하는 것이 좋다.

덱에 들어가는 영웅은 창병과 궁병의 비율을 비슷하게 하는 것이 안정적이다. 궁병은 창병 뒤에서 적을 공격하거나 전진 거점과 자원 기지에 있는 적들을 견제할 수 있어 덱의 균형을 잡아준다. 전술의 효과를 강화하는 '세종대왕', 1코스트로 소환 비용이 저렴한 '이순신'과 '임파이어', 주변 아군 회복 효과를 지닌 '에로스' 등을 추천한다.



▲ 전술 간파 스킬을 지닌 이순신과 아테네는 전술 피해량을 감소시킨다.


덱의 특성상 초반에는 자원을 비축하면서 버티다가 후반에 폭발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전술 카드는 이번 덱의 핵심인 '본영 축성'과 함께 덱의 순환을 돕는 '보급요청', '재정비'를 필수로 넣어 두자.

최근에는 신비한 빛을 사용하는 기병덱 유저들이 많은 편이므로 교란형보다는 피해형 전술 카드인 '유성', '연쇄번개', '유성우'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적들이 많이 소환된 후반에 세종대왕과 유성우 콤보를 사용하면 적들을 순식간에 정리할 수 있다. 적 기병이 전진 거점을 점령하고 있는 것이 불안하다면 '강제후퇴'를 활용해 적들이 전진하지 못하게 막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본진에 있는 유닛의 능력을 강화하고 자원 비축 효과가 추가되는 본영 축성



▲ 빠른 거점 점령을 노리는 기병덱 상대로 유용한 강제후퇴



◆ 자원을 비축해 후반에 터트린다! - 본영 축성덱 운영법

○ 최소 비용, 최대 효과! - 첫 핸드 선택

본영 축성덱은 코스트가 무거운 편이므로 후공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1~4턴 사이에 보급요청으로 자원을 보충하고 빠르게 전진하는 적들을 막기 위해 멀리건으로 꼭 핸드에 들고 시작해야 하는 카드들이 있다.

우선 1턴부터 기병을 활성화해 2칸 직진할 경우를 대비한 강제후퇴, 중반부에 자원을 보충해줄 보급요청을 핸드에 넣고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강제후퇴는 상대가 기병덱이 아니더라도 거점에 있는 유닛을 돌려보내거나 필드 중앙에서 혼란에 빠진 아군 유닛을 본진으로 귀환시킬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자신에게 1코스트 궁병 영웅, 2코스트 궁병 병사가 있다면 이 카드들 역시 첫 핸드에 들고 시작하자. 이 2장의 카드를 잘 활용하면 3코스트만으로도 궁병 영웅을 활성화할 수 있어 위급 상황에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준다.

그러나 자신이 원하는 카드를 모두 들고 시작할 확률은 낮은 편이며, 멀리건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힘들다.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0코스트로 카드를 새로 뽑게 해주는 전술 카드인 재정비를 가지고 시작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 첫 턴에는 1코스트 궁병 영웅 + 2코스트 궁병 병사 + 2코스트 보급요청이 안정적이다.



▲ 원하는 카드가 안 나올 상황을 대비해 재정비도 가지고 있는 것이 좋다.


○ 기병은 돌아가! - 중반부 운영

초반을 버티고 4턴이 돌아올 때쯤이면 상대는 보급요청을 활용해 유닛을 다수 소환하고 전진 거점을 확보하려 할 것이다. 이때 적 기병이 내 본진으로 한 번에 전진할 수 있는 위치까지 왔다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처치하거나 강제후퇴로 돌려보내 6~8턴까지 시간을 버는 것이 중요하다.

6~8턴까지 시간을 벌었다면 보급요청과 본영 축성을 통해 비축한 자원으로 병력이 많은 창병들을 소환해 방어진을 형성하거나 유성, 연쇄번개, 유성우 등으로 필드 위에 있는 적들을 정리할만한 여력이 생긴다. 이때부터는 상대의 남은 카드를 예상하면서 천천히 적을 압박해 나가면 승리할 수 있다.



▲ 거점을 점령한 기병은 강제후퇴로 돌려보내는 것이 안전하다.




▲ 후반까지 버텼다가 세종대왕+유성우 콤보로 적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 본영 축성덱 대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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