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신중한 선택이 5승을 만든다! '마제스티아' 투기장 노하우

게임뉴스 | 지민호 기자 |
투기장은 지정된 시간대(4:30~6:00 / 10:30~12:00 / 19:30~21:00)에만 입장할 수 있는 전투 콘텐츠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카드 중 원하는 카드 14장을 선택해 덱을 구성하는 일반 대전과는 달리 매번 무작위로 등장하는 카드 4장 중 1장을 선택하는 카드 선정을 7번 진행해서 덱을 구성한다.

자신이 원하는 카드를 무조건 선택할 수 없다는 것과 덱을 구성하는 카드의 수가 적다는 특징이 있어 투기장에 참여할 때마다 변수가 상당히 많다. 그래서 일반 대전보다 더 까다롭다고 느끼기 쉽다.

그러나 변수가 많은 투기장이라도 기준을 잡아 덱을 구성한다면 승률을 높일 수 있다. 게다가 일반 대전과는 규칙이 다르다는 점을 이용하면 이기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것도 가능하다.



▲ 어떻게 덱을 구성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일까?



◆ 투기장의 시작과 끝! - 덱 구성 노하우

○ 투기장 덱 구성 기준

투기장에는 4장의 카드 중 1장을 선택하는 카드 선정을 총 7번 시행해서 덱을 구성하게 된다. 이때 등장하는 카드들은 무작위로 선정되나 여기에도 규칙이 존재한다. 이 규칙을 먼저 파악하고 있으면 덱을 구성할 때 균형을 맞추기가 쉬워진다.

■ 투기장 카드 선정 규칙

- 1번째 : 무작위 6등급 영웅 4종류 (스킬과 병과도 무작위)
- 2~5번째 : 보유 중인 무작위 영웅 2종류 + 병사 2종류
- 6번째 : 보유 중인 무작위 병사 2종류 + 전술 2종류
- 7번째 : 무작위 전술 4종류



▲ 투기장 카드 선정 규칙


투기장 카드 선정 규칙 따른다면 덱에 투입할 수 있는 영웅은 최소 1명에서 최대 5명이다. 여기에 병사 카드와 전술 카드도 선택해야 하니 균형을 맞춘다면 '영웅 3, 병사 2, 전술 2' 혹은 '영웅 4, 병사 2, 전술 1'의 구성이 가장 적절하다.

또한, 영웅과 병사 선택 시 가능하다면 병과를 하나로 통일하거나 두 가지만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투기장은 선택할 수 있는 카드의 수가 적은 만큼 세 가지 병과를 모두 선택하려 하면 이도 저도 아닌 덱이 만들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 영웅 3, 병사 2, 전술 2 (위) / 영웅 4, 병사 2, 전술 1 (아래) 덱 구성 예시


우선 1번째 영웅을 선택했다면 2~5번째에서 추가 영웅과 병사를 선택하게 된다. 여기서 주의할 것은 절대 영웅에게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영웅이 나오더라도 병과가 통일되지 않으면 덱의 효율이 떨어진다. 게다가 1~3번째에서 영웅만 선택했다가 4~5번째에서 자신의 영웅과 동일한 병과의 병사 카드가 나오지 않는 상황도 드물지 않게 일어난다. 따라서 1번째 영웅에게 맞는 병사 카드를 우선으로 선택한 후에 다른 영웅과 병사를 추가하는 것이 좋다.



▲ 영웅만 연속으로 선택했다간 동일한 병과의 병사 카드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


만약 카드 선정을 5번째까지 진행했는데도 원하는 병사 카드가 잘 나오지 않아 영웅을 4명 선택했다면 6번째에서 전술보다는 병사를 충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6번째에 좋은 전술 카드가 나왔더라도 '영웅 4, 병사 1, 전술 2'로 덱이 구성된다면 최소 2명의 영웅이 병과를 활성할 수 없어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다만, 6번째에 나온 전술에 '부대장 파견'이 있다면 '영웅 4, 병사 1, 전술 2'의 구성도 나쁘지 않다. 부대장 파견은 병사가 없는 영웅이라도 병과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어 부족한 병사 카드를 보충할 수 있다.



▲ 좋은 전술이 나오더라도 영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병사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신중한 선택이 5승을 만든다! - 스킬/전술 선택 노하우

○ 추천 영웅 스킬

투기장은 일반 대전보다 사용할 수 있는 카드 수가 적다. 그래서 영웅과 병사가 하나씩 전사할 때마다 타격이 매우 크다. 따라서 상대 영웅을 단숨에 제압하거나 내 영웅을 오랫동안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이에 따라 영웅의 스킬도 기준을 잡아 선택할 필요가 있다.

■ 분류별 추천 스킬

- 명예
1순위 : 자연 치유, 회복의 기운 (매 턴마다 영웅의 병력을 회복해 생존력을 높인다)
2순위 : 황제의 부대, 보급로 확보 (자원을 확보하기 어려운 투기장에서 자원 수급에 도움이 된다)
3순위 : 영혼 수집 (승점 승리가 자주 나오는 투기장에서 승점 관리에 도움이 된다)

- 방어
1순위 : 전술간파 (상대의 전술 효과를 감소시켜 아군의 생존력을 높인다)
2순위 : 선제반격 (교전 시 먼저 반격해 아군의 피해를 줄인다)
3순위 : 금강불괴, 보호의 기운 (영웅의 방어력을 높여 교전 시 생존력을 높인다)

- 공격
1순위 : 무기 강화 (아무런 조건 없이 영웅의 공격력을 증가시킨다)
2순위 : 돌격, 특성 연마 (조건부로 공격력이 증가하나 조건을 만족하기 쉬운 편이다)
3순위 : 날카로운 포효, 돌진의 포효 (소환하는 것만으로도 적에게 피해를 준다)

- 민첩
1순위 : 명예로운 퇴각 (영웅을 여러 번 사용할 수 있게 해주며, 발동 확률이 높은 편이다)
2순위 : 봉인의 포효 (상대의 6등급 영웅을 봉인해 스킬 발동을 억제할 수 있다)
3순위 : 선제공격 (교전 시 먼저 공격해 아군의 피해를 줄인다)

- 지력
1순위 : 화룡점정 (자신의 전술 효과를 증가시켜 적을 더 수월하게 처치할 수 있다)
2순위 : 정신 자극 (대부분의 스킬 효과를 증가시킨다)
3순위 : 점화의 포효 (무작위 적에게 피해를 줌과 동시에 이동을 강요할 수 있다)




▲ 명예로운 퇴각은 투기장에서 상당히 효율이 높다.


위와 같이 분류 별로 영웅 스킬을 추천하였으나 영웅의 병과와 장비 효과까지 고려해서 영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장비로 스킬 발동 확률이 증가하는 진시황, 임파이어와 같은 영웅이 전사 시 최대 75% 확률로 덱으로 되돌아가는 '명예로운 퇴각'을 지니고 있다면 효율이 더 높아진다.

또 다른 예로 기병 영웅이 이동 후 공격 시 공격력이 증가하는 '돌격', 전투 특성 효과가 증가하는 '특성 연마'를 지니고 있거나 창병 영웅이 매 턴마다 자신의 병력을 회복하는 '회복의 기운', '자연 치유'를 지니고 있다면 병과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이렇듯 스킬 효과 자체도 중요하지만, 병과와 장비 효과도 고려해 덱을 구성하면 승률이 더 높아질 것이다.



▲ 창병 영웅 엘프릴 + 정신 자극 + 선제 반격 + 회복의 기운 + 병력 회복 장비 = Perfect!


○ 추천 전술 카드

투기장은 전투 진행 속도가 빠른 만큼 지속 효과보다는 즉시 발동 효과를 지닌 전술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중에서도 적 유닛에게 사용 즉시 피해를 줄 수 있는 '유성, 연쇄번개, 홍수' 등이 있다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어 갈 수 있다.

3턴 후 폭발해 대상과 대상 주위의 유닛에게 피해를 주는 '폭탄'도 좋은 선택이다. 사용 즉시 효과가 발휘되지는 않으나 피해량도 높고 상대를 조급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점화, 유성우, 해일' 등도 나쁘지 않으나 사용 비용이 비싼 편이라 자원이 넉넉하지 않은 투기장에서는 활용하기 어려우므로 우선순위가 낮다.

피해형 전술이 없으면 차선책으로 교란 및 지원형 전술 카드가 적절하다. 교란형 전술로는 6등급 영웅의 스킬을 봉인할 '혼란'과 '영웅 봉인'을, 지원형 전술로는 아군을 회복하는 '병력 회복, 대규모 원군'을 추천한다. 만약 자신의 덱이 창병 위주라면 '진지 구축'과 '함정'을 이용해 중앙을 점령하고 승점 승리를 노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투기장 추천 피해형 전술 카드



▲ 투기장 추천 교란형, 지원형 전술 카드


반대로 추천하지 않는 전술도 있다. '재정비, 보급요청'은 일반 대전에서 사용할 경우 덱이 말리지 않도록 돕는 윤활유 역할을 하지만, 덱이 말릴 확률이 낮은 투기장에서는 오히려 카드 낭비가 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 업데이트로 비용이 증가해 효율이 낮아졌다는 것도 큰 이유다.

'장벽'과 '본영 축성'도 효율이 낮다. 이 전술들은 주로 점령 승리를 노리는 적을 막거나 전술덱이 힘을 발휘하기 전까지 시간을 벌기 위한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투기장에서는 점령 승리를 하기도 어렵고 전술덱을 만드는 것은 더 어렵기 때문이다.



▲ 투기장 비추천 전술 카드



◆ 이것만 알면 투기장 마스터! - 전투 노하우

○ 상대의 덱 구성 파악하기

투기장의 덱 구성은 대부분 '영웅 3, 병사 2, 전술 2' 혹은 '영웅 4, 병사 2, 전술 1'의 구성이 일반적이지만, 상대의 핸드를 직접 살펴볼 수는 없으므로 전투 막바지까지 핸드에 어떤 카드를 남겨두었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간단한 방법으로 상대의 덱 구성 정도는 파악하는 방법이 있다.

투기장에서 선택할 수 있는 카드는 7종류이고 이를 모두 병사와 전술로만 구성할 경우 덱의 카드 수는 최대 14장이 된다. 여기서 병사 대신 영웅이 1종류씩 늘어날 때마다 카드는 14장에서 1장씩 줄어들 것이다.

예를 들어 상대 덱의 카드 수가 11장이라면 최대 카드 수보다 3장이 적으므로 영웅은 3명이고, 상대 덱의 카드 수가 10장이라면 최대 카드 수보다 4장이 적으므로 영웅은 4명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상대의 영웅 수를 파악했다면 그에 맞춰 나머지 카드들의 종류도 대략 파악할 수 있다.

[바로가기] 터치 한 번으로 상대의 전력을 파악한다! 상대편 영웅 수 알아내기

※ 상대 영웅 수 파악하기 공식
- 덱의 최대 카드 수 - 상대 덱의 카드 수 = 상대 영웅 수
(덱의 최대 카드 수는 일반 대전 28장 / 투기장 14장)

※ 상대 영웅 수 파악하기 간단 정리 (투기장)
- 상대 덱의 카드 수가 13장이면 영웅은 1명
- 상대 덱의 카드 수가 12장이면 영웅은 2명
- 상대 덱의 카드 수가 11장이면 영웅은 3명
- 상대 덱의 카드 수가 10장이면 영웅은 4명
- 상대 덱의 카드 수가 9장이면 영웅은 5명

※ 상대의 덱이 11장일 때 덱 구성 예시
- 영웅 3종류(3장) + 병사 2종류(4장) + 전술 2종류(4장) = 11장 (일반적인 구성)
- 영웅 3종류(3장) + 병사 3종류(6장) + 전술 1종류(2장) = 11장 (6번째에서 병사를 추가한 경우)

※ 상대의 덱이 10장일 때 덱 구성 예시
- 영웅 4종류(4장) + 병사 2종류(4장) + 전술 1종류(2장) = 10장 (일반적인 구성)
- 영웅 4종류(4장) + 병사 1종류(2장) + 전술 2종류(4장) = 10장 (6번째에서 전술을 추가한 경우)




▲ 총 카드 수가 11장이라면 영웅의 수는 3명



▲ 총 카드 수가 10장이라면 영웅의 수는 4명


○ 승점 관리가 생명!

투기장의 승점 승리 기준은 20점이다. 일반 대전보다 기준이 낮은 만큼 방어적으로 플레이하다가는 승점 차이로 패배하는 상황도 자주 일어난다. 그래서 어떤 덱을 구성하든 최소한 본진 주변에 있는 전진 거점과 자원 기지는 빠르게 차지하고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1~2턴부터 주변 거점을 차지하기 위해 영웅만 소환해서 전진하는 것은 위험하다. 병사가 합쳐지지 않은 영웅은 병력이 적어 상대의 유성으로 한 번에 제거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물론 상대에게 유성이 없을 수도 있으나 어떤 전술 카드를 가지고 있을지 알 수 없으므로 위험 부담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좋다.

예외적으로 병력이 5천 이상인 창병 영웅이라면 기본 전술 방어력으로 유성을 버텨낼 수 있으니 혼자서 전진해도 좋다. 만약 상대가 피해형 전술을 사용해 창병 영웅을 공격하고 다음 턴에 정리하려 해도 바로 병사를 합쳐 병력을 보충하고 병과 활성 특성으로 자가 회복을 할 수 있어 상대의 전술 낭비를 유도할 수도 있다.



▲ 방어적으로 플레이하다가는 승점 차이로 패배할 수 있다.


승점을 확보하려고 중앙을 넘어가는 것도 위험하다. 중앙을 넘어가면 상대 본진에서 소환된 기병과 궁병 영웅의 공격 대상이 되기 쉽고, 상대가 전술 카드로 혼란이나 홍수까지 활용한다면 자신의 영웅을 허무하게 소모할 수 있다.

물론 자신의 덱이 기병 위주로 구성된 공격적인 덱이라면 지키기보다는 적을 압박하면서 적극적으로 플레이해야 한다. 다만, 그런 와중에도 유닛 하나 정도는 만약을 대비해 전진 거점이나 자원 기지를 지키면서 승점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 중앙을 넘어가지 않은 상태로 승점을 착실히 쌓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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