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본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 '마제스티아' 전술 카드 분석 - 본영 축성

게임뉴스 | 지민호 기자 |
최근 연이은 업데이트로 전술 카드 재정비, 보급요청의 코스트가 증가하고 병사, 영웅 카드의 코스트가 전체적으로 조정되었다. 이에 따라 유저들이 사용하는 덱에도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것은 '본영 축성'을 사용하는 유저들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본영 축성은 아군 본진의 버프 효과를 강화하는 전술 카드로 빠르게 전진하는 적을 상대로 본진을 방어할 때 유용하다. 게다가 본영 축성을 강화된 본진 버프에는 모든 방어력 외에도 공격력, 회복력, 치명타 확률, 스킬 발동 확률까지 증가시키는 효과도 있어 본진 근처까지 접근한 적에게 역습을 가할 때도 효과적이다.



▲ 본진 버프의 효과를 강화하는 본영 축성



◆ 본진 버프를 강화하고 자원을 비축한다! - '본영 축성'의 효과

본영 축성은 설치형 전술 카드로 자원 1을 소모해 4턴 동안 아군의 본진 버프를 강화한다. 기본적으로 본진 버프는 본진 위에 있는 아군의 모든 방어력을 10% 증가시키고 자신의 턴 시작 시 모든 디버프를 제거하는 효과만 있다. 여기에 본영 축성을 사용하면 모든 방어력, 공격력, 회복력, 치명타 확률, 스킬 발동 확률을 25% 추가로 증가시킨다.

다른 능력치를 빼고 모든 방어력을 증가시키는 효과만 두고 봐도 본영 축성은 상당히 강력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특히, 모든 방어력이 20%인 창병이 본진을 지킨다면 총 방어력이 55%가 되므로 상대 입장에서는 본진을 직접 공략하기가 더 어려워진다.



▲ 4턴 동안 본진 위에 있는 아군의 각종 능력치를 증가시킨다.



▲ 창병 영웅이 본영 축성의 효과를 받으면 모든 방어력이 매우 높아진다.


본영 축성은 본진 버프 강화 외에 '자원 비축 효과'도 지니고 있다. 마제스티아의 전투에서는 턴 종료 시 남은 자원이 모두 사라지지만, 본영 축성 효과가 적용되는 동안에는 남은 자원을 그대로 다음 턴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턴을 넘겨도 자원을 그대로 비축할 수 있으니 카드를 추가로 사용하기 애매할 때도 부담 없이 상대에게 턴을 넘길 수 있다.

게다가 자원을 비축해두면 다음 자신의 턴에 사용할 수 있는 자원이 많아지므로 대량의 자원을 바탕으로 단숨에 적을 몰아치는 식의 플레이도 가능하다. 물론 자원이 많다고 한 턴 안에 카드를 마구 사용했다가는 후반부에 급속도로 힘이 빠질 수 있으니 항상 카드와 자원 배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 본영 축성이 유지되는 동안에는 자원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 비축된다.



◆ 본진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 - '본영 축성' 실전 활용법

○ 적 기병들로부터 본진을 지킨다! - 본진 강화

기병덱은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본진을 압박하는 플레이가 핵심으로 3~4턴만 지나도 본진 근처를 에워싸기 시작하는 기병들을 볼 수 있다. 이런 기병덱을 상대로 병력 싸움을 하면 손해만 보다가 본진을 내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본진 방어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기병들이 본진을 에워싸기 전에 본진에 많은 병력을 지닌 창병 영웅을 소환한 후 본영 축성을 사용해두는 것이다. 창병의 모든 방어력 20%에 본영 축성의 효과가 더해지면 총 방어력이 55%가 되므로 적의 공격력을 절반으로 줄인다.

게다가 창병 영웅은 병과 활성 시 회복 능력이 추가되어 생존력이 매우 높다. '회복의 기운'이나 '자연 치유'를 습득한 상태라면 회복 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고, '전술간파'나 '신의 방패' 등의 스킬을 습득한 상태라면 전술 피해를 더 감소시킬 수 있다.

다만, 기병덱 유저가 참모 파견을 사용해 본진에 있는 영웅의 이동과 스킬을 봉인하는 경우를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본영 축성 하나만 사용하기보다는 장벽, 함정 등을 같이 사용해 적 기병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자신의 방어진을 완성할 때까지 시간을 버는 것이 좋다.



▲ 전술간파, 회복 스킬을 지닌 영웅을 함께 사용하면 본진 방어가 단단해진다.



▲ 빠르게 전진하는 기병을 막기 위해 장벽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자원을 모아 단숨에 몰아친다! - 자원 비축

보급요청의 코스트가 2였을 때에는 보급요청을 사용해 다음 턴의 자원을 늘려 유닛들을 빠르게 소환하거나 전술 카드를 여러 장 사용하는 플레이가 주를 이루었다. 그러나 6월 22일 업데이트로 보급요청의 코스트가 3이 된 이후로는 보급요청을 사용할 타이밍을 잡기 어려워졌다. 이를 보충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가 본영 축성의 '자원 비축 효과'다.

본영 축성이 유지되는 4턴 동안에는 자신의 자원이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비축된다. 4턴 동안 자원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모은다면 한 턴에 최소 15 자원을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자원 기지를 점령하고 있거나 턴마다 10 자원씩 주어지는 8턴 이후에 본영 축성을 사용한다면 더 많은 자원을 비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전진 거점에서 대량의 유닛을 소환해 적 본진을 압박한다거나 화룡점정을 보유한 영웅을 소환해 유성, 연쇄번개, 유성우 등의 피해형 전술로 적 유닛들을 모두 전멸시키는 등의 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다만, 상대도 본영 축성을 사용해 자원을 모으고 있거나 유닛 소환을 자제하고 있다면 상대도 비장의 한 수를 준비하고 있다는 뜻이니 상대의 남은 카드를 예측하면서 자신의 자원과 카드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 본영 축성으로 자원을 모으고, 화룡점정 스킬을 보유한 세종을 소환



▲ 피해형 전술로 적 유닛들을 몰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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