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유저들이 엔젤릭버스터 리마스터를 축하하면서도, 한편으론 조금은 아쉬운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이번 리마스터부터 단 한 직업만 리마스터되기에, 자신의 직업 리마스터를 바랐던 유저들은 아쉬운 마음이 조금은 들 수밖에 없죠. 이번 리마스터는 엔젤릭버스터 결정되었지만, 사전에 유저들이 예상하고 바라는 리마스터 직업은 어떤 것들이었을까요?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살펴봅시다.
#. 5위. 제로 [9.1% 1,085표] : 이질적인 시스템, 스킬 주기, 플레이 경험 등 개선 필요
많은 유저들이 이번 리마스터는 '제로'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단 한 직업만 리마스터가 예고된 상황에서, 제로는 초월자 내의 단일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강제되는 스토리, 무기 성장 시스템 등 낡고 이질적인 요소들이 다수 있어 개편을 요구하는 유저들도 많았습니다. 제각각인 스킬 주기도 개선이 필요했고요.
이외에도 이펙트나 플레이 경험 개선 등, 제로는 고쳐야할 부분이 적지 않은 직업입니다. 유저들의 바람대로 빠르게 리마스터되어 초월자의 위엄을 보여줬으면 하네요.
#. 4위. 아란 [9.3% 1,113표] : 노후화된 이펙트와 스킬 구조, 오류 수정까지 필요한 직업
아란 역시 많은 분들이 리마스터를 기다리고 있는 직업입니다. 아란은 최초의 영웅 직업입니다. 오래된 만큼 스킬 이펙트도 노후화되고, 플레이의 경험도 그렇게 좋지 못합니다. '콤보' 시스템이 주는 여러 제약들과 불편함으로 인해 구조적 문제를 갖고 있는 직업이죠. 리마스터 이후 여러 직업의 제약점이나 연계로 문제되는 이슈들이 다수 해결되었기에, 아란 유저들 역시 리마스터를 바라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란은 플레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버그/오류도 많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빠른 리마로 모든 것을 한 방에 해결하는 것이 최고겠만, 당장 문제되는 부분들은 리마가 아니더라도 빠르게 고쳐줬으면 합니다.
#. 3위. 카이저 [9.4% 1,123표] : 낡은 이펙트에 안맞는 콘셉트까지. 리마스터가 필요한 카이저
리마스터를 원하는 직업 투표 3위엔 카이저가 올랐습니다. 총 1,123표를 받아 9.4%의 점유율을 달성했습니다. 같은 노바인 엔젤릭버스터가 리마스터되었기에 아쉬움이 클 것 같은 직업이기도 합니다.
카이저 역시 많은 개선이 필요한 직업입니다. 다소 낡은 게이지/변신 시스템을 갖고 있고, 스킬 이펙트 역시 노후화된 느낌을 감출 수 없죠. 여기에, '용의 수호자'라는 콘셉트에 맞지 않는 스킬셋을 갖고 있어 다방면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점프샷이 안되는 스킬들도 리마스터 때는 수정되면 좋겠다는 유저들도 많았습니다.
#. 2위. 팬텀 [11.9% 1,421표] : 사냥기 개선 및 추가 시급!
이번 투표 1위이자 리마스터가 확정된 엔젤릭버스터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직업은 팬텀입니다. 팬텀은 강력한 유틸이 장점인 직업입니다. 전체적인 화력은 조금 떨어져도, 이를 다양한 유틸로 커버하죠. 다재다능함을 바탕으로, 성능의 지표가 되는 보스전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는 직업이기도 합니다.
보스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팬텀. 하지만 팬텀 유저들이 개선을 원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부족한 '사냥' 성능입니다. 지금 메이플스토리는 6차 스킬 추가로 사냥의 중요성이 커진 상태입니다. 반면, 팬텀은 제대로된 사냥기가 없어 원킬컷이 비교적 높은 등 사냥 성능이 크게 떨어집니다.
리마스터를 원하는 이유엔 극딜 압축을 비롯한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이처럼 사냥기 개선에 대한 니즈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많은 팬텀 유저들이 사냥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부정적인 경험이 되는 만큼, 꼭 리마스터가 아니더라도 빠르게 적절한 개선안이 적용되었으면 하네요.
#. [~11/3] 리마스터 선호 관련 투표 결과
noori@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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