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솔 에르다 기운부터 준정펜까지, 신규 캐시템에 대한 유저의 반응은?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16개 |
8월 3일 목요일, 테스트 월드에 신규 이벤트와 함께 보스 개선 및 신규 난이도 추가, 신규 지역 등 다양한 변경 사항이 적용되었다. 다양한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부터 신규 지역 등 관심 가질만한 요소들이 많지만, 정작 새로 출시될 예정인 캐시 아이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6차 성장의 핵심 재료인 '솔 에르다의 기운'부터 '혈맹의 반지'가 포함된 패키지가 사라지고 출시된 '부스터 링 패키지' 등 다소 논란이 되고 있는 품목들이 있는데, 대부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먼저, '부스트 링'은 기존 캐시 아이템(혈맹의 반지)과 직접적으로 비교되는 만큼, 부정적인 의견을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현재 본 서버에서 '혈맹의 반지(30일)'가 포함된 '유니크 실용팩'은 14,900원에 판매 중이며 '혈맹의 반지' 이외에도 다양한 캐시 아이템이 포함되어 있다. 해당 패키지에는 블랙/에디셔널 큐브 등 거래 가능한 캐시 아이템도 포함되어 있기에, 실질적으로 '혈맹의 반지' 자체는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경매장에서 '혈맹의 반지'는 1억 메소 초반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 패키지 구성 덕에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혈맹의 반지'


반면, 이번에 테스트 월드에 등장한 '부스트 링 패키지'는 29,900원이라는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다. 여기에 보너스 상품은 '경험치 2배 쿠폰 10개 교환권'뿐이다. 물론, 해당 경험치 쿠폰은 거래가 가능한 형태로 출시되지만, 실용팩 구성에 비해 아쉬울 수밖에 없는 구성이다.

이처럼 크게 상승한 가격과 달리, 성능은 고작 경험치 획득량 5%가 증가하는 만큼 쉽게 납득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혈맹의 반지'가 포함된 패키지 상품 판매가 종료될 예정이기에 선택지마저 없어졌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혈맹의 반지'에 비해 추가 경험치 효과는 5%에 그쳐 상대적으로 가격이 더 비싸게 느껴진다


준비된 정령의 펜던트(이하 준정팬)가 포함된 패키지는 49,900원으로 책정되었다. 여타 다른 패키지에 비해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는데, 실상 현재 본 서버에서 준정팬을 구매할 수 있는 가격과 비교하면, 그리 나쁘지 않다는 반응을 의외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었다.

실제로 준정펜은 몬스터 파크 상자에서 낮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는 만큼, 현재 본 서버에서 40억 메소가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여기에 준정팬의 경우 주기적으로 이벤트를 통해 공급되는 만큼, 비싸지만 어느 정도 용인할 수 있다는 의견들이 있었다.

다만, 애초에 구조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정령의 펜던트를 개선하지 않은 채 상위 아이템인 준정펜을 판매하는 방식은 비판적인 시선을 피해갈 수 없었으며, 일각에선 이벤트를 통한 정령의 펜던트/준비된 정령의 펜던트 수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 준정펜은 꾸준히 이벤트를 통해 일정 수량이 풀리고 있다


다음으로 '솔 에르다의 기운'은 인게임 수급량의 변경 없이 캐시 아이템으로 출시되었다는 것 자체에 대부분 불만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재 사냥을 제외하면 보스 등의 콘텐츠에서 수급할 수 있는 '솔 에르다의 기운'은 매우 한정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다.

'솔 에르다의 기운'은 이벤트 카테고리에 포함된 상품으로, 말 그대로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상황일 수도 있다는 점을 간과할 수는 없다. 다만, 이 역시 판매가 아닌 지급 형태의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었다면, 과금에 대한 거부감을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이외에도 '테라 버닝 부스터 교환권'을 포함해 이번 테스트 서버에 추가된 신규 캐시 아이템에 대한 의견은 여전히 분분하다. 책정된 가격에 대한 만족도부터 상품의 구성 등 여러모로 아쉬운 점이 많은 것도 있지만, 이러한 신규 BM이 인게임에서 수급 가능한 재화 판매의 신호탄으로 작용해 더 다양한 요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테스트 서버에 적용된 사항은 본 서버에 적용되며 변경이나 수정을 거치기 마련인데, 이번에 공개된 신규 캐시 아이템은 본 서버 적용 시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 신규 캐시 아이템 출시보단 구조 개선이 먼저라는 의견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었다 by. 고양이의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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