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전 토크에서 꼭 나와야 하는 이야기들

게임뉴스 | 양예찬 기자 | 댓글: 55개 |
후반기 업데이트 내용이 언급될 비전 토크 8월 24일 진행 예정
유저들이 말하는 '비전 토크'에서 꼭 다뤄줘야 할 주제들은?



▲ 눈앞으로 다가온 하반기 비전 토크. 꼭 다뤄져야 할 내용들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이슈, 일반 서버-리부트 서버간의 갈등
최근 몇 달간, 각종 메이플스토리 커뮤니티를 가장 뜨겁게 불태웠던 주제는 '일반 서버'-'리부트 서버'간에 발생되었던 이슈다.

일반, 리부트 서버 모두 기본적으로 같은 게임 구조를 갖고 동일한 콘텐츠를 진행하지만 두 서버는 성장 방식이나 유저들의 플레이 패턴, 적용된 BM등에 많은 차이가 있다. 그리고 최근 적용된 굵직한 패치와 조정들로 인해 두 서버간의 불균형과 형평성 문제가 대두되었고, 이는 유저간의 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 이슈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려운 문제다. 양 쪽 모두 각자의 입장이 있고, 쌓아 올려왔던 것들이 있는 만큼 그 어떤 주제보다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 이번 비전 토크에서는 이 이슈에 대한 운영진의 입장과, 이후에 적용될 개선 및 해결 방안까지 다뤄지길 기대해본다.



▲ 서버간에 발생되고 있는 이슈들은 꼭 비전 토크에서 다뤄져야 한다


더 미뤄서는 안된다. 파격적인 개선이 필요한 농장 시스템
농장 시스템은 정말 많은 유저들이 오랫동안 개선을 요구했던 콘텐츠다. 농장은 사냥, 보스 가리지 않고, 스펙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버프를 제공한다. 워낙 막강한 효과를 갖고 있기에, 스펙업에 욕심이 있는 유저라면 반드시 챙기는 콘텐츠기도 하다.

하지만 이 콘텐츠는 여러 문제점을 갖고 있다. 유저들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목되는 부분은 인게임만으로 해당 콘텐츠를 완전히 소화할 수 없다는 점이다. 원하는 몬스터를 조합하기 위해서는 유저가 운영하는 외부 사이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외에도 확률형 콘텐츠기에 편차가 발생되는 점, 그리고 힘들게 조합한 몬스터들의 수명을 연장할 수 없는 점을 포함,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은 상황이다.



▲ 이번 비전 토크에서 농장 이슈만큼은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


'구조적 개선이 필요' 낡은 직업 리마스터
작년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로 시그너스 기사단에 속한 6개의 직업이 리마스터 되었다. 리마스터 패치로 많은 구조적 문제들이 해결되고, 낡은 이펙트도 일신되었다. 하지만 시그너스 리마스터 이후, 다른 직업들의 리마스터는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다.

많은 유저들이 영웅, 레지스탕스, 노바 등 리마스터 되지 않은 직업군의 리마스터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일부 직업의 경우, 구조 자체의 결함을 갖고 있어 단순 스킬 계수 상향만으로는 지금갖고 있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평가다. 그리고 오래된 직업들은 조작감도 떨어지고, 이펙트도 낡아 개선이 필요한 것 역시 사실이다. 이번 비전 토크를 시작으로, 이러한 부분의 개선도 시작되었으면 한다.



▲ 구조적으로 낡은 직업군들의 대대적인 개선도 시작되어야 한다


'직업간 불균형 존재' 사냥 시스템 점검 필요
지금 메이플스토리는 '대재획의 시대'를 맞고 있다. 6차 전직 업데이트 이후, 사냥으로 얻을 수 있는 재화들의 값어치가 커져 사냥의 중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과 맞물려 여러 문제점도 함께 나오고 있다.

먼저, 급격히 어려워지는 사냥 난이도 문제다. 오랫동안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라면 큰 문제는 없겠지만, 초보 유저들은 레벨 260 이후 급격히 증가하는 사냥 난이도로 어려움을 겪는다. 초보 유저들의 정착을 위해서라도, 이 부분은 케어가 필요하다.



▲ 세르니움부터 급격히 높아지는 사냥 난이도. 초보 유저들을 위해 개선되어야 한다


사냥 의존도가 크고, 들여야 하는 시간도 너무 많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6차 스킬 강화에 필요한 '에르다의 기운'은 사냥으로 수급하는 것이 기본이된다. 일일 퀘스트나 주간 퀘스트 보상 강화를 통해, 이러한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게다가, 상위 지역 진출을 위해서는 높은 레벨을 달성해야 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직업간 사냥 밸런스 조정도 필요하다. 사냥은 많은 시간이 투자되는 콘텐츠인데, 어떤 직업은 제자리에서 편하게 높은 마릿수를 챙기고, 어떤 직업은 바쁘게 움직이지만 효율이 떨어지는 경우도 많다. 그리고 6차 전직 마스터리 코어의 사냥기 적용 여부에 따라 사냥 난이도가 크게 변하는 점도 조정이 필요하다.



▲ 사냥 콘텐츠 관련해서는 다각도의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


이젠 나올 때 됐다. 공식 전투력 지표
이번 비전 토크에서 '공식 전투력 지표'에 대한 언급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많다. 메이플엔 캐릭터 스펙에 관여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를 종합하여 수치화한 '전투력 지표'는 없다. 스탯창의 '스텟 공격력'은 같은 장비를 갖고 있어도 직업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주 스테이터스 역시 명확한 지표가 될 순 없다.

이에 많은 유저들이 무릉도장 층수로 대략적인 전투력을 파악하곤 하는데, 이 역시 개인간 편차가 크고 콘텐츠 접근성도 떨어져 공신력있는 지표가 되긴 어렵다. 명확한 전투력 수치가 없기에, 자신의 스펙에 대한 객관화는 물론, 파티 결성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공식 전투력 지표 시스템에 대한 니즈는 계속해서 나왔었고 운영진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만큼, 이번 비전 토크에서는 좀 더 구체화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으면 한다.



▲ 전투력 지표는 빠르게 도입될 필요가 있다


'쿨타임이 주는 스트레스' 노블레스 스킬 개편 목소리 높아
노블레스 길드스킬은 길드 전용 스킬로, 캐릭터의 대미지를 큰 폭으로 올려준다. 노블 스킬이 끼치는 영향력이 워낙 크기에, 일반적으로 유저들의 스펙은 이 스킬이 적용된 상태로 계산하고, 모든 보스 트라이 역시 이 버프에 맞춰 진행된다.

하지만 노블 스킬은 30분 지속/30분 쿨타임을 갖고 있어, 자연스레 공백의 시간이 발생된다. 이 시간으로 인해 보스전 연속 트라이를 할 수 없게되어 플레이의 흐름이 끊기기도 한다. 많은 유저들이 불편을 느끼고 있는 부분인만큼, 이번 비전 토크에서 좋은 개선안이 발표되었으면 한다.



▲ 개선이 필요한 노블레스 길드 스킬의 쿨타임 문제


해방에 필요한 기간 8개월. 이젠 줄여도 되지 않을까?
'해방 무기'를 얻는 것은, 여전히 많은 메이플 유저들의 최종 목표가 되는 콘텐츠다. 해당 콘텐츠가 나온지 오랜 시간이 흘렀고, 유저들의 스펙 역시 상향 평준화됨에 따라 예전만큼의 위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해방은 여전히 많은 유저들의 목표다.

이 해방에는 총 8개월의 물리적 시간이 필요한데, 콘텐츠가 나온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이 부분에서의 완화도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젠 많은 보스가 업데이트되어 해방 이후에 해야 할 요소들도 늘어난만큼, 완화가 필요하다는 유저들이 많은 상황이다.



▲ 해방 기간 단축을 요구하는 유저들도 많다


프리셋, 전투복 등 편의성 개선도 진행되어야
이번 비전 토크에서는 여러 편의성 문제도 다뤄져야 한다. 그중에서도 프리셋은 정말 많은 유저들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시스템이다. 사냥-보스전 세팅을 바꾸기 위해선 장비, 하이퍼스텟, 유니온 등 다양한 변경이 필요하기에 놓치는 경우도 종종 발생된다. 또한, 어빌리티도 프리셋화하여, 콘텐츠에 특화시켰으면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너무 많은 도핑 물약과 쿠폰도 정비가 필요하다.

코디템과 펫 외형에 대한 개선 의견도 많았다. 코디템의 경우, 마스터 라벨을 비롯한 일부 장비들은 적지 않은 능력치를 제공하기에, 원하는 코디템을 장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된다. 그렇기에, 능력치 제공 외에 외형에 관여하는 코디템이나 슬롯 추가를 원하는 유저들이 많다. 그리고 펫 외형이나 가리기 기능 추가에 대한 니즈도 있는 만큼, 외형 및 편의성에 대한 여러 개선안도 이야기되었으면 한다.



▲ 콘텐츠에 따라 바꿔야 할 세팅이 너무 많다. 프리셋이 필요한 이유다.



▲ 코디 시스템도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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