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환영받아야 했을 염색 시스템, 출시 전부터 이슈몰이 중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22개 |
9월 14일, 테스트 월드에 신규 캐시 아이템 '컬러링 프리즘'이 추가되었다. '컬러링 프리즘'은 치장 아이템(이하 코디템)의 컬러를 변경(염색)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라벨템(스페셜/레드/블랙/마스터라벨)에 염색을 진행할 수 있다.

코디에 진심인 많은 메이플스토리 유저가 기다려 왔던 만큼, 벌써부터 염색에 관한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고 있는 모습이다. 하지만, 이러한 높은 관심과는 반대로 높게 책정된 가격과 상대적으로 부실한 기능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



▲ 테스트 월드에 업데이트된 '컬러링 프리즘'의 가격은 29,900원이다


현재 테스트 월드에서 판매 중인 '컬러링 프리즘'의 가격은 29,900캐시로 책정되어 있다. 마일리지 30%를 적용할 경우 20,930캐시에 구매가 가능하다. 다만, 1회 사용으로 없어지는 소모 아이템치고는 가격이 과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라벨템 다섯 부위를 모두 염색하기 위한 금액은 최소 104,650캐시에서 최대 149,500캐시다. 마일리지를 모두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한 달 마일리지 적립 한도의 약 90%에 달하는 양을 모두 사용해야 한다. 최대한 저렴하게 염색을 이용하려면, 마일리지샵에서 판매 중인 다양한 상품 구매를 포기해야 하는 셈이 된다.

이와 관련해 동일한 장르의 다양한 게임에 존재하는 염색 시스템과 비교하는 의견도 자주 찾아볼 수 있었는데, 현재 책정된 '컬러링 프리즘'의 가격은 타 게임에서 일정 기간 동안 염색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정액제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지만, 가격대가 높은 만큼 사용해야 하는 마일리지도 많아진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기능적인 면에서의 만족도 역시 낮은 모습이다. 현재 '컬러링 프리즘'을 이용할 수 있는 범위는 라벨템으로 제한되어 있다. 일반 치장템의 경우, 염색을 이용할 수 없어 완성할 수 있는 코디의 종류 역시 제한적이다. 다양한 방식으로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만큼, 이러한 제한 요소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는 유저 역시 많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색상 계열을 하나만 선택하게 되어 있어 다양한 색을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이나 일부 치장템은 색상의 중복 변경이 되지 않는 등의 기능적으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많은 코디러들의 환호를 얻을 것 같았던 '컬러링 프리즘'은 가격과 기능 이슈로 부정적인 의견을 표하는 유저가 대부분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메이플스토리 인벤 각종 게시판에선 개선안부터 가격 조정안까지 다양한 의견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으며, 본 서버 출시 전부터 불매 운동을 하겠다는 유저까지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 기능적인 부분에서도 다소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 유저가 많다



▲ 대체적으로 가격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 해당 내용은 현재 테스트 월드에 적용된 내용으로 본 서버 업데이트 시 가격 조정이나 기능 개선 등의 사항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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