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 매거진] 블랙핑크 지수는 반아잉파?! 메이플 매거진 Vol.1

게임뉴스 | 양예찬 기자 | 댓글: 24개 |



메이플 매거진이 창간되었습니다. 메이플 매거진은 게임이나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는 이슈들을 소개 드리고, 인터뷰나 설문 등 다양한 메이플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입니다. 이번엔 겨울 이벤트 종료에 대한 소식과 메이플스토리 앰배서더 블랙핑크 '지수'님의 이야기가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창간 기념 짧터뷰는 버닝 서버에서 275 레벨을 달성한 챰컨님의 인터뷰입니다. 이어지는 메이플 인벤 금손님들의 팬아트아잉vs반아잉의 민심 투표도 확인해 주세요!


겨울 방학 이벤트 종료! 이번엔 어땠을까?
다채로운 오프라인 이벤트, 밸런스는 지속적인 케어 필요

- 음악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오프라인 이벤트들

2021년 12월부터 올 해 3월까지, 약 세 달간 진행되었던 메이플스토리의 겨울 이벤트 '별빛 심포니'가 종료되었습니다. 이번엔 '음악'을 콘셉트로 한 이벤트였던 만큼, 여러 음악들이 기억에 남는 이벤트였었죠,

이번 겨울 이벤트는 조금 특이하게도 인게임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여러 음악 관련 콘텐츠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악뮤'의 티저 곡을 시작으로, 메이플스토리의 여러 테마곡을 어레인지 해 불렀던 '별빛 심포니 콘서트', 그리고 그 방점을 찍었던 오케스트라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까지. 많은 오프라인 이벤트들과 함께해 즐거웠습니다.

'다른 건 다 까도 음악만은 못 깐다'는 메이플스토리답게, 이번에도 유저들의 귀를 호강시켜주는 음악들이 가득했던 겨울이었습니다.




- 모험가 리마스터와 밸런스 패치는 지속적인 케어가 필요한 상태

이제 인게임을 들여다볼까요? 이번 겨울 이벤트를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새로움보다는 먼저 내실을 다지자'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겨울 시즌 최대 관심사는 모험가 직업군 리메이크와 밸런스 패치였죠. 둘 다 새로운 콘텐츠라기보단, 기존에 있었던 것들을 개선/정비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험가 리마스터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는 다소 갈리는 느낌입니다. 먼저, 스토리 부분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쪽이 더 많았는데요. 테스트 서버에서 보여줬던 여러 임팩트 있었던 대사는 다행히도 없어졌지만, 이야기 자체의 개연성 부족과 퀄리티적인 측면에서 아쉬움을 말씀해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예전 설정을 그리워하는 분들도 계셨죠.



▲ 개편된 스토리는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스토리 개편은 다소 아쉬웠지만 모험가 직업군들의 인게임 지표는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개편된 모험가가 오랫동안 지속되어왔던 '호아아(호영, 아델, 아크)' 삼대장 체제를 무너트렸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죠. 육성 과정은 물론, 최상위권 유저들도 체감될 정도로 강해졌습니다. '이제야 할만해졌다!'라고 말하는 유저들도 꽤 많이 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류의 패치가 그렇듯,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었죠. 리마스터된 모험가들도 구조적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한 직업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아직 리마스터되지 못한 직업들인데요. 밸런스 패치로 전체적인 화력은 올라왔지만, 이것만으로는 현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직업들이 다수 있습니다. 이런 직업군들은 리마스터를 기다려야 하는데... 자신의 차례가 언제 올지 막막한 상태죠.

밸런스 문제는 어떻게 맞춰도 완벽한 정답을 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 부분만큼은 지속적인 케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메이플스토리 운영측에서도 주기적인 밸런스 패치를 약속한 만큼, 완벽한 정답은 내지 못하더라도 지속적인 개선으로 많은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수준까지 빠르게 끌어올려줬으면 합니다.



▲ 지속적인 밸런스 패치를 약속한 만큼, 문제가 있다면 빠르게 해결해주면 좋겠네요


- 초보자 보상은 만족, 고스펙 보상은 글쎄? 신규 콘텐츠의 부재도 아쉬워

이번 겨울 방학 이벤트는 메이플스토리에 입문하시는 분이나, 새로운 캐릭터를 육성하는 분들에겐 정말 많은 혜택이 있었습니다. 테라 버닝 보상, 버닝 서버 보상, 모험가 리마스터 보상까지 모두 챙길 경우, 꽤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코인도 펫 없이 모을 수 있고, 등급 업에 별도의 코인이 안들어간다는 점이 편했다는 유저들도 많았습니다.

저도 이번에 버닝 서버에서 나이트로드를 하나 육성하여 이지 루시드-가디언 엔젤 슬라임 솔격까지 만들었는데요. 이벤트 외에도 여러 보상이 있었고, 샤이닝 스타포스 이벤트까지 활용하여 생각보다 적은 자본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처음 시작하신 분들에겐 꽤 괜찮은 혜택이 많았던 겨울이었습니다.

하지만 고스펙 관점의 경우엔 조금 달랐습니다. 만족까지는 아니라 의견도 있었죠. 고스펙들이 코인샵에서 가장 주목하는 보상은 어센틱 심볼인데요. 이 심볼들만 구매해도 대부분의 코인이 소모됩니다. 그리고 놀라운 긍정의 혼돈 주문서와 같은 일부 아이템을 제외하면, 그렇게 구미에 당기는 보상이 없었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 초보자나 부캐릭터 육성 혜택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신규 콘텐츠는 조금 아쉬웠습니다. 이번 겨울의 완전히 새로운 신규 콘텐츠라고 한다면 신규 보스 '칼로스'의 추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칼로스는 270의 레벨 제한이 있는 보스고, 레벨을 달성했다고 해도 스펙/심볼 문제로 접근하기 어려운 보스입니다. 상위 0.1%만을 위한 보스의 추가고, 이 콘텐츠가 겨울 업데이트의 핵심 신규 콘텐츠였기에 아쉽다는 목소리도 들렸습니다.

종합해보자면, 플레이하는 직업이 모험가가 아니며, 밸런스 패치의 혜택을 많이 받지 못한 중-고스펙 유저라면 다소 밋밋할 수 있는 겨울이었을 것 같습니다.

2021년의 메이플스토리는 내외적으로 정말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재정비와 숨 고르기를 할 시간이 필요했다는 것에 이견은 없습니다. 하지만 신규 콘텐츠의 부재는 또 다른 이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는 이 부분의 균형이 잘 맞춰졌으면 좋겠네요.

아 참! 같이 메이플을 플레이하는 기자 중 한 명이 이번 미니 게임인 '트윈 스타 캐쳐'에서 부정적 카드 나오면 너무나도 '딱밤'이 마렵다고 했는데요. 다음부터는 미니 게임에 쾌적한 효과만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벤트 기간 내내 슈피겔만 형님이 그리웠어요...



▲ 상위 1퍼센트만 즐길 수 있었던 이번 겨울의 핵심 신규 콘텐츠



▲ 이벤트 기간 내내 슈피겔만 형님을 그립게 한 트윈 스타 캐쳐


하드 스우 3인 파티 클리어! 새로운 앰배서더, 블랙핑크 지수
스펙업, 코펙업 모두 수준급의 메이플 유저

대한민국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에 이어, 이번에 블랙핑크의 지수님이 새로운 앰배서더로 선정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앰배서더가 그랬듯, 지수님도 메이플에 상당히 진심이신데요.

바빠도 이벤트는 챙기고, 여유가 있을 땐 유니온 캐릭터도 열심히 키우고 있다고 하는데요. 스펙도 하드 스우를 3인 파티로 격파했고, 희귀 코디템도 많이 갖고 있다고 하네요. 이 정도면 정말 메이플에 진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직 앰배서더 선정 관련 이벤트나 코디 아이템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은 상태인데요. 이전 사례들을 볼때 공개된 일러스트를 바탕으로 무언가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기대되네요.



▲ 하드 스우를 3인파티로 격파했다는 블랙핑크 지수님



▲ 이 코디템이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버닝 서버 통합 랭킹 1위! 챰컨님을 만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중요!

지난주 버닝 리프를 끝으로, 2021년 겨울 시즌 버닝 서버의 모든 일정이 종료되었습니다. 버닝 서버는 메소 마켓이 막혀있고, 유니온/링크를 사용할 수 없는 등 많은 제약이 있는 서버인데요. 버닝 서버 전용 버프를 비롯한 다양한 혜택이 있지만, 고레벨까지 육성하기엔 좋지 않은 환경인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이번 시즌 나이트로드를 235까지 키웠는데, 그마저도 힘들게 겨우 찍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이번에 버닝 서버에서 구만레벨을 달성한 유저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챰컨'님입니다. 챰컨님은 버닝 서버 기간동안 자력으로 275를 달성하여 커뮤니티에서도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과연 챰컨님은 어떻게 275를 찍으셨을까요? 특별한 비결이 있을까요? 챰컨님과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 버닝 서버에서 구만렙 달성! 챰컨님을 만나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챰컨님!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이번에 버닝 서버 3에서 키네시스로 275를 찍은 챰컨이라고 합니다!

Q. 키네시스로 버닝 서버 1위를 달성하셨습니다. 키네시스를 고르신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A. 사냥 원킬컷도 낮고, 범위도 넓어서 고르게 되었습니다.

Q. 아이템 세팅 및 코어 강화는 어느 수준까지 하셨나요?
A. 사용한 장비 세팅은 아래와 같습니다.

방어구/장신구 - 스타포스 17성/잠재능력 INT 15%/에디 마력 +10
무기 - PC방 앱솔랩스 무기
보조장비 - 보스 데미지 30%/방어 무시 40%/마력 9%/에디 마력 6%
엠블렘 - 마력 21%/크리티컬9%/에디 마력 21%/에디 INT 9%

코어 강화는 일부 코어를 제외한 모든 코어를 풀 강화했습니다.

Q. 대략적인 사냥터 루트도 소개 부탁드릴게요.
A. 1레벨 부터 200 레벨까지는 유튜브 '맑음'님의 영상을 참고하여 찍었습니다. 이후 루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200~210 : 안식의 동굴 : 숨겨진 동굴
210~220 : 격류지대 3
220~227 : 닭이 뛰노는 곳 3
227~235 : 흙의 숲
235~240 : 그림자가 춤추는 곳 2
240~245 : 끝없이 추락하는 심해 3
245~250 : 사상의 경계 6
250~255 : 고통의 미궁 중심부 6
255~260 : 세계가 끝나는 곳 2-5
260~272 : 세르니움 : 세르니움 동쪽성벽 2
272~275 : 세르니움 : 왕립 도서관 제 6구역

Q. 275 달성까지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었다면?
A. 270~275 구간이 가장 어려웠습니다. 270을 찍은 시점에서 버닝 서버 종료까지 18일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남은 기간 안에 275를 달아야 된다는 압박감 때문에 심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Q. 보스는 어디까지 잡으셨나요?
A. 하드 루시드까지 잡았습니다

Q.구 만렙 달성까지 대략 어느정도 시간이 걸렸는지 궁금해요. 하루에 몇 시간 정도 사냥하셨나요?
A. 정확히 69일 걸렸고, 하루에 16시간~18시간씩 사냥 했습니다!

Q. 버닝 서버에서 고레벨 달성을 노리는 유저를 위한 팁이 있다면?
A. 버닝 고렙분들이 초반에는 열심히 달리지만, 중후반부터 포기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달리시면 될 거 같습니다!

Q. 장시간 사냥을 위한 나만의 팁이 있으신가요?
A. 장시간 사냥할때 체력이 중요하다 생각하여 버닝 시작하기 전, 두 달 동안 매일 6시간 걷고 달렸습니다!

Q. 리프 후 키네시스를 어떻게 활용하실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다음 버닝 서버에서도 랭커에 도전하실건가요?
A. 아마 더이상 사냥은 안하고 보스용으로만 사용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버닝 서버는 아마 안할 것 같네요 ㅠㅠ 만일 하더라도 랭커는 도전은 안할 계획이고, '찍먹' 수준으로만 플레이할 것 같습니다.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말씀 해주세요.
A. 여러분들은 무슨 일을 하시든 너무 무리하시지 말고, 항상 건강 챙기면서 하시길 바랍니다 ㅠㅠ 인터뷰 요청해주신 Noori님께도 감사인사 드리겠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경험을 해보니까 기분이 좋네요!


메이플 인벤 금손 갤러리
메이플의 스킬들을 예술로 승화시킨 로망끄님/다양한 자작도트를 만들어주신 김엔버님

3월,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팬아트는 로망끄님의 '메이플 스킬 모음 2'입니다. 인게임에서는 귀여운 메애기들이지만, 로망끄님의 일러스트에서는 박력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나이트로드의 레디 투 다이가 주는 박력은 무시무시하네요!

공작소에서는 김엔버님의 '자작도트 모음'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습니다. 김엔버님은 금손 어워즈 이후 도트찍는 재미에 푹 빠지셨다고 하는데요. 빨리 다음 금손 어워즈가 열려서 이 코디템들이 출시되면 좋겠습니다.



▲ 로망끄님이 그리신 나이트로드의 레디 투 다이!
■ 더 많은 로망끄님의 작품을 보시려면 [터치]: 메이플 스킬 모음 2



▲ 김엔버님이 찍으신 멕시코 사막 콘셉트의 황야! 황야! 너무 귀여워요
■ 더 많은 김엔버님의 작품을 보시려면 [터치]: 자작도트 모음


메이플 인벤 민심 투표! 아잉 vs 반아잉
아잉파와 반아잉파, 메이플 인벤의 민심은?

메이플스토리의 새로운 앰배서더, 블랙 핑크 지수님의 메이플에 대한 애정은 진심이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논란(?)이 될 법한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바로, 아잉에 대해서입니다. 지수님 본인은 반아잉파지만, 사람들을 킹받게! 하기 위해 아잉을 사용한다고 밝혔는데요. 게다가, 더 킹받으라고 컬러 렌즈를 넣는다는 말씀도 하셨죠.

아잉과 반아잉의 대결은 태곳적부터 이어져 내려온, 끝나지 않는 싸움입니다. 과연 메이플 인벤은 아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아래 설문 조사를 통해 의견을 말씀해주세요!



▲ 반아잉파지만 아잉으로 어그로를 끈다는데, 이건 좀 논란이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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