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매거진 Vol.2] 라라티콘의 창시자! 잡초양님을 만나다.

게임뉴스 | 양예찬 기자 | 댓글: 32개 |



메이플 매거진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메이플 매거진은 게임이나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는 이슈들을 소개 드리고, 인터뷰나 설문 등 다양한 메이플 이야기를 나누는 코너인데요.

이번엔 이삭토스트 콜라보 열풍과, 수로 경쟁으로 발생된 이야기들이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엔 메이플스토리의 개선을 위한 유저들의 목소리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번 짧은 인터뷰는 메이플 인벤 댓글 이미지 점유율 1위급! 라라티콘을 그려주신 잡초양님입니다. 이어지는 금손님들의 팬아트메이플 인벤의 점프키 민심 투표도 놓치지마세요. (투표에 참여하시면 이니도 드려요!)


메이플x이삭 토스트 콜라보 시작, 레벨업 토스트 열풍!
"쉽지 않음"을 극복한 용사님들이 만들어낸 전 재고 소진!

지난 3월 14일부터 메이플스토리와 이삭 토스트의 콜라보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이삭 토스트에서 이벤트 한정으로 '레벨업 토스트'를 판매하는데요. 레벨업 토스트를 포함하여 일정 금액 이상 주문할 시, 메이플스토리 굿즈 세트인 '틴 케이스'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콜라보 계획은 겨울 이벤트 로드맵에서 공개되었는데요. 당시엔 많은 유저들이 그랬고, 저 역시도 이 콜라보에 대해서는 의아한 마음이 컸습니다. '과연 이게 잘 될까?', '메이플스토리와 토스트가 잘 어울릴까?', '이게 굳이 로드맵에 포함되어야 하나?'하는 생각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그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습니다. 레벨업 토스트와 틴케이스는 없어서 못 파는 상품이 되었죠. 쑥스러움이 많은 메이플 유저들이 용기를 내 주문에 성공했습니다. 관련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게시판에 많이 올라오기도 했는데요. 한 메이플 유저는 토스트를, 그리고 굿즈를 위해 제주도까지 찾아가기도 하시는 등, 엄청난 관심을 모았습니다.



▲ 토스트를 위해 제주까지 날아간 유저분도 계셨습니다.
■ 틴케이스를 위해 제주도로 날아간 메붕이 [원문 및 이미지 출처 - 메이플 인벤 은지봄님]


지금은 모든 재고가 매진되었고, 일부 매장에 아주 소량의 재고만 들어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저도 주문에 도전해봤지만 실패했던 기억이 있네요. 레벨업 토스트라도 먹고 싶었지만, 그것도 매진되어 햄치즈 토스트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아직 이벤트 기간이 많이 남은 만큼, 추가적인 물량이 확보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런 종류의 이벤트가 또 열린다면, 그땐 상품을 좀 더 넉넉하게 준비해주세요!



▲ 너무 갖고 싶었던 메이플 굿즈. 다음부터는 넉넉하게 부탁드릴게요!


수로 콘텐츠, 이대로 괜찮을까?
비경쟁 게임인 메이플의 경쟁 콘텐츠가 주는 이슈들

메이플스토리는 경쟁 요소가 적은 게임입니다. 요즘은 PvP 위주의 게임들이 대세라지만 메이플스토리는 그렇지 않죠. 경쟁이 있다고 해도 기간 한정 이벤트 정도고, 그나마도 스펙업에 그렇게까지 큰 영향을 끼치진 않습니다. 각자의 방식과 페이스로, 경쟁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게 메이플스토리가 가진 매력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메이플스토리에도 딱 하나, 치열한 경쟁 콘텐츠가 있습니다. 바로 노블레스 포인트가 걸린 길드 간 경쟁입니다. 노블레스 포인트는 길드가 갖는 스킬 포인트인데요. 이 포인트를 분배하여 강력한 버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랭킹이 높을수록 강력하고 긴 버프를 사용할 수 있는데 버프의 효과가 뛰어난만큼, 고스펙 유저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요소기도 합니다.



▲ 노블레스 길드 스킬의 성능은 엄청납니다. 보스전도 이 버프 시간 위주로 돌아가게 되죠.


노블레스 포인트 경쟁의 핵심은 지하 수로입니다. 지하 수로는 캐릭터 스펙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콘텐츠인데요. 노블레스 포인트의 상위권을 노리는 길드라면, 높은 점수를 낼 수 있는 고스펙 유저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상위권 유저들은 많은 노블레스 포인트가 필요하기에 이 둘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수로 랭킹 1위와 2위의 차이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실제 증가하는 버프 성능의 수치 자체만 놓고보면 그렇게 커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고스펙일수록 그 차이는 벌어집니다. 게다가 모든 포인트를 다 받아야 쿨타임이 정확히 맞아떨어져 사용이 편리해지는 등,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서버는 상위권 경쟁이 아주 치열하게 펼쳐지기도 하는데요. 실제, 지난 주엔 수로 경쟁으로 인해 작지 않은 분쟁이 발생하기도 했죠. 물론, 해당 이슈는 포인트 경쟁 외에 타길드원 스카우트, 과도한 확성기 사용 등 여러 요소가 엮여 포인트가 조금 다르긴 하지만, 지하 수로 콘텐츠 자체를 다시 한 번 되짚어봐야할 것 같습니다.



▲ 이번 이슈는 여러 요소가 엮여있지만, 결국 분쟁의 핵심은 수로 점수 경쟁이 발단입니다


사실, 지하 수로는 이번 이슈 이전에도 서로간의 의견이 크게 갈리고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콘텐츠입니다. 노블레스 스킬이 워낙 강력하기에, 길드가 강제되는 부분부터 호불호가 크게 갈리는 영역이죠.

그리고 노블레스 스킬 이전의 길드는 단순히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모임이었는데, 이젠 노블레스 포인트 경쟁을 위한 집단으로 성질이 바뀌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많은 다툼이 생기고 여러 길드가 해체되기도 하는 등, 많은 부정적인 이슈가 있었습니다. 물론, 이 같은 경쟁 요소가 스펙업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된다는 분도 계시지만, 여론은 부정적인 쪽에 더 무게가 실리는 느낌입니다.

이처럼 지하 수로는 많은 부정적인 이슈를 만들고, 흔히들 말하는 '부정적인 경험'을 주는 요소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유저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여 스트레스 없는, 긍정적인 경험으로 가득찬 콘텐츠로 발전되었으면 합니다.



▲ 길드간 경쟁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유저가 많은 만큼,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강원기 디렉터님! 이건 꼭 해주세요!
정령의 펜던트는 환경을 파괴한다!

메이플스토리는 지금 과도기에 있습니다. 그동안 쌓아두었던 수많은 개선 사항들을 밀린 방학 숙제를 개학 전 날 몰아서 처리하듯 적용하고 있습니다. 여러 부분이 바뀌고 개선되어 플레이도 쾌적해졌지만, 아직 고쳐할 부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갈 길이 멀죠.

정령의 펜던트는 경험치 획득량을 증가시켜주는 장비로, 착용하고 있는 시간에 따라 경험치 획득 보너스가 증가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정령의 펜던트는 2시간 이상 착용하고 있어야 최대 경험치 증가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데요. 이 과정을 유저들은 "예열"이라고 부르는데, 해당 장비를 반드시 장착하고 있어야만 예열되고 시간도 많이 걸려서 많은 유저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한 유저가 이 예열 시간이 없어져야 한다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예열 시간으로 인해 엄청난 양의 에너지가 낭비되고 있고, 이로 인해 지구 온난화가 가속되고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이야기는 많은 공감받았고, 엄청난 추천수를 기록했습니다. 환경 보호를 위해서라도, 이 예열 과정은 없어지는 게 맞을 것 같네요!

■ 정령의 팬던트에 대해서 [원문 출처 - 메이플 인벤 Apteryx님]



▲ 환경 보호를 위해서라도 정펜 예열은 사라져야 합니다!


이미지 댓글 점유율 최상급! 라라티콘 제작자 '잡초양'님 인터뷰
라라의 매력 포인트는 역시 귀여움!

작년 여름, 메이플스토리에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낭만풍술사 라라! 라라는 아니마족 마법사로, 양의 뿔과 귀를 갖고 있죠. 게임내에서도 천연덕스럽고 귀여운 모습을 자주 보여줘 많은 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어쩐지 바보의 이미지만 남은 것 같긴 하지만요...

수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라라! 그 인기는 게임을 넘어 메이플 커뮤니티까지 이어져오고 있는데요. 메이플 인벤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미지 댓글에 종종 등장하는 라라들을 보셨을 것 같아요. 너무 귀엽고 종류도 많죠. 적어도 메이플 인벤 안에서는 이미지 댓글 점유율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라라티콘을 그려주신 '잡초양'님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과연 잡초양님은 라라티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잡초양님이 생각하는 라라의 최대 매력은 무엇일까요?



▲ 메벤 이미지 댓글 최상위권 점유율! 라라티콘을 그려주신 잡초양님을 만났습니다


Q. 메이플 인벤 이미지 댓글 점유율 최상위권! 라라티콘의 제작자, 잡초양님을 모셨습니다. 먼저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잡초양입니다.

Q. 이모티콘의 주인공으로 라라를 선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A. 메이플 캐릭터 중에 제일 제 취향으로 귀엽게 뽑힌 캐릭터라 그리게 되었습니다!

Q. 라라의 매력 포인트를 꼽자면?
A. 귀여워요.

Q. 라라티콘은 메이플 인벤 이미지 댓글 점유 1위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실 때, 어떤 생각이 드시는지 궁금합니다.
A. 라라티콘을 사용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늘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이 부족한 그림이지만 사용해주셔서 기쁘네요. ㅎㅎ

Q. 역시 잡초양님의 최애캐는 라라일까요?
A. 네, 라라가 최애캐 입니다.



▲ 잡초양님의 애정이 듬뿍 담긴 라라티콘들! 다들 메벤에서 한 번 쯤은 보셨을 거 같아요.


Q. 실제 인게임에선 어떤 직업을 플레이하고 계시나요? 대략적인 인게임 스펙도 궁금해요.
A. 인게임에서는 팔라딘을 키우고 있으며 레벨은 237입니다.

Q. 다음 라라티콘은 언제쯤 만나볼 수 있을까요?!
A. 다음 라라티콘은 4월~5월에 그릴 예정입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말씀 해주세요.
A. 많이 부족한 그림이지만, 좋아해주시고 사용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날들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 잡초양님의 최신 라라티콘 원문 보기 [원문 출처 - 라라티콘12]


메이플 인벤 금손 갤러리
'메이플x포켓몬'의 조프릭님

팬아트 게시판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작품은 인벤 '조프릭'님의 포켓몬스터x메이플스토리의 콜라보 그림입니다. 조프릭님은 메이플 캐릭터에 포켓몬스터를 합쳐 귀여운 모습으로 그려 주셨는데요. 메애기들의 귀여움이 포켓몬과 만나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느낌이네요!

조프릭님은 메이플 인벤 게시판에서 유저들에게 리퀘스트를 받아 그림을 그리셨다고 합니다. 선정되신 분들이 너무 부럽네요!



▲ 귀여움x귀여움의 콜라보라 그런지 시너지가 폭발했습니다!
■ 더 많은 조프릭님의 작품을 보시려면 [터치]: 포켓몬+매애기 리퀘왔습니다


점프의 근본은 무엇일까!
근본의 Alt?! 인체공학의 스페이스?! 메이플 인벤의 선택은 무엇일까!

인기 AOS 리그오브레전드(LoL)를 조금이라도 플레이해보신 분들은 '점멸 논쟁'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LoL엔 챔피언이 가진 고유의 스킬 외에도, 모든 챔피언이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소환사 주문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점멸은 활용도가 높아 필수로 채용하는 스킬입니다. 그리고 이 점멸을 D키에 배치하는 것이 좋을지, F키에 배치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한 논쟁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어디에 둬도 아무 차이 없지만, 어느쪽이 근본인지에 대한 토론 아닌 토론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메이플스토리에도 이런 논쟁이 있습니다. 메이플스토리에서는 '점프키를 어디에 배치해야 하는가'로 끝없는 논쟁이 이어지고 있죠.

흔히들 말하는 '근본론자'들은 점프는 당연히 Alt에 놓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는 메이플스토리를 2014년 이후에 시작했기에 근본에 대해서는 큰 느낌이 없지만, 베타 테스트때부터 메이플을 플레이했던 동료 기자는 'Alt 점프만이 근본'이라고 주장하고 있죠. 그 외에도 '다른 게임에서도 자주 사용하니까 X키에 배치해야 한다'거나, '인체공학적으로 스페이스가 가장 편하다'는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메이플 인벤 유저들은 점프를 어디에 배치하고 사용하고 있을까요? 아래 설문을 통해 의견을 말씀해주세요!



▲ 너무나도 다양한 점프 키 배치! 메이플 인벤의 선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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