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월드 차이성 고려한 패치 예정' Maple Vision Talk 진행

게임뉴스 | 원유식 기자 | 댓글: 26개 |




2월 23일 목요일 17시, 메이플스토리의 메이플 비전 토크가 진행됐다. 강원기 총괄 디렉터의 인사로 시작된 이번 라이브는 김창섭 기획 실장이 진행하며, 메이플스토리의 근본적인 방향성에 대한 고찰과 우선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일반 월드와 리부트를 비교하는 것에서 시작한 이슈는 점차 메이플스토리 게임성 그 자체에 대한 논쟁으로 확산되었고, 비전 토크를 준비하며 메이플스토리 게임성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부족했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다고 전했다. 이에 개발 방향성에 대한 재검토와 변경의 필요성 느끼게 되었으며, 비전 토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개발 방향성 자체가 전환되는 부분인 만큼, 금일 진행된 비전 토크에선 유저가 원하는 수준의 구체적인 패치의 내용이나 세부적인 날짜를 공개할 수 없는 점에 대해선 양해를 구했다. 개발 방향성에 대한 항목은 총 네 가지로 구분해 이야기를 전했다.

먼저, 캐릭터 성장에 대한 내용으로 긴 플레이 타임 대비 부족한 성장 경험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따라서 현재 모든 레벨에 걸친 성장 경험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객관적으로 현재 제공 중인 성장 경험이 부족한 점을 인지했으며, 이에 따라 모든 구간의 성장 경험 강화(주기 단축)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란디스 이후의 구간 역시 새로운 성장 경험 등에 대한 내용이 전해졌으며, 심볼 역시 지금과 다른 방식의 빠른 방식이나 성장 가속에 대한 고민을 반영해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장비 성장에 대한 내용이 이어졌다. 캐릭터 성장 부분과 마찬가지로 완성에 대한 난이도가 높은 장비 성장의 경우, 메이플스토리가 충분한 대중성을 확하기 위해선 변화가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일정 수준까지의 난이도를 완화하기 위해선 완화 수준 설정 및 탬포 등을 지정해야 하기에 추가적인 논의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장비 성장 개선의 경우, 시장 경제에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실제로 적용되기 전까지 상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물론, 계단식 성장 등 개선 요구의 목소리가 컸던 부분을 짚고 넘어가기도 했는데, 장비 교환 가치 재평가를 포함해 여러 가지 방법이 반영되어야 하기에, 논의를 통해 개선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라 전달했다.

세 번재로 보스 콘텐츠에 대한 개선 사항을 이야기했다. 현재 보스 콘텐츠의 입장 방식과 재입장 대기시간, 연습 모드의 유무나 방식은 보스 콘텐츠에 대한 접근성을 떨어트리고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이야기와 함께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선이 진행될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특히, 보스 콘텐츠의 난이도 배치 역시 개선해나갈 예정이라 전했는데, 루시드 등 일부 보스의 불합리 패턴 개선의 경우 3월 중 개선이 예고됐다.

마지막으로 월드 간 고유 경험에 대해선 이후 패치를 통해 일반 월드와 리부트 월드의 차이성을 고려해 두 월드에 구별된 경험이 제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리부트 월드의 먹자 이슈에 대해선 운영적인 제재와 시스템적인 변화를 동반할 수 있도록 개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끝으로 메이플스토리 게임성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부족했고, 또 일반 월드와 리부트 월드에서 제공되는 경험의 적절성 역시 꼼꼼하게 검토하지 못했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고, 소통 역시 주저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밝히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 2023 Maple Vision Talk 다시 보기 - MapleStory_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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