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팬텀 인기 상승, 데몬은 신규 카드 활용 중! 영웅 밸런스 조정 살펴보기

게임뉴스 | 이찬양 기자 |
지난 3월 22일(목), 메이플블리츠X의 영웅 밸런스 조정이 적용되었다. 정식 서비스 이후 처음으로 일부 영웅 스킬 카드와 공용 카드 효과가 변경된 것인데, 카이린과 오즈는 하향 조정, 팬텀은 상향 조정이 진행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카이린의 변경이다. 오크통의 쿨타임이 5초 늘어나고 체력과 피해량이 절반으로 감소하며 활용도가 이전보다 감소했다는 평가다. 오즈는 인페르노라이즈와 스피릿 오브 플레임의 비용이 2씩 증가해 활용이 다소 부담스러워졌고 데몬슬레이어는 소울이터의 사용 조건이 완화되었으나 서버러스 비용이 1로 증가했다. 팬텀은 스틸 스킬, 로즈 카르트 피날레 등의 비용이 감소해 활용이 수월해졌다.

밸런스 조정이 적용되며 일부 덱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카이린과 데몬 슬레이어는 신규 카드를 덱에 조합하며 새로운 해법을 찾고 있다. 인페르노 라이즈, 오크통은 하향이 적용되었지만 아직까진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가장 큰 상향이 진행된 팬텀은 가장 큰 문제로 불리던 마나 문제가 어느정도 해소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영웅 밸런스 조정이 적용되어 덱 구성 등에 변화가 생겼다


◆ 대폭 하향되었지만 아직은 오크통이 주력, 카이린

상당한 인기를 끌며 대세로 떠올랐던 카이린은 오크통 스킬에 변경되었다. 해당 스킬은 아군 몬스터에게 오크통을 씌워 이동 및 공격이 불가능해지지만 적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고 파괴 시 주변 적 몬스터에게 피해를 주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백스텝 샷과의 연계를 통해 상대 몬스터를 일방적으로 처치, 주도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해당 스킬은 업데이트 이후 쿨타임이 기존 10초에서 15초로 5초나 늘었고 체력은 20에서 10으로, 피해량은 8에서 4로 줄어 효율이 크게 감소했다. 대부분의 카이린 덱이 오크통을 활용하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변화라고 할 수 있다.

하향 조정이 적용되었음에도 카이린 고유 스킬은 오크통을 사용하는 이들이 많다. 또 다른 고유 스킬인 더블 파이어나 컨티뉴얼 에이밍은 특정 모드에서만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오크통의 효율이 감소하긴 했으나 백스텝 샷과의 연계는 여전히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신규 카드인 페페킹, 힐라 등과 연계하여 필드 장악력을 높이는 운영도 시도되고 있는 추세다.




▲ 오크통이 하향 되었으나 백스텝 샷과의 연계는 여전히 활용되고 있다


◆ 데몬슬레이어 서버러스 하향, 신규 카드로 대체 시도 중

데몬슬레이어는 소울 이터의 피해를 입은 몬스터에게만 쓸 수 있다는 제약이 사라진 대신, 서버러스 스킬의 비용이 기존 0에서 1로 상승했다. 이와 관련하여, 소울 이터의 활용도가 높아진 부분은 분명하지만 데몬슬레이어의 주력 스킬 카드 중 하나인 서버러스의 비용 상승이 크게 체감된다는 분위기다.

서버러스는 선택한 몬스터가 죽으면 아군 덱 무작위 위치로 이동, 다시 소환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스킬로 모든 영웅을 상대로 유용하게 쓸 수 있던 카드다. 몬스터 사망 시 덱으로 가져와 다시 사용할 수 있기에 승패를 가르는 데몬 슬레이어의 핵심 스킬로 불렸다.

비용 조정이 진행되어 사용이 부담스러워진 현재는 서버러스를 이전과 달리 한장 정도만 덱에 포함하고 다른 자리는 몬스터 카드 등으로 대체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힐라를 통해 서버러스의 빈 자리를 채우는 방법도 이용되고 있다.



▲ 힐라를 통해 서버러스의 빈 자리를 채우는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 밸런스 조정의 최대 수혜 영웅, 비용 부담 줄어든 팬텀

팬텀은 스틸 스킬, 소울 스틸, 로즈 카르트 피날레가 버프를 받았다. 적의 덱이나 손의 스킬 카드 2장을 복제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스틸 스킬은 비용이 4에서 3으로 감소해 인기가 오르고 있다. 제압기로 유용히 활용되는 소울 스틸은 투사체의 발사 속도가 50% 증가해 활용이 수월해졌다는 평가다.

느와르 카르트도 변화를 맞이했다. 총 피해량이 30에서 40으로 늘었고, 대상이 적 몬스터 한정에서 타워에게도 피해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늘어난 피해량으로 타워에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고 있다.

모든 적 몬스터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로즈 카르트 피날레는 2차 피해량이 20에서 25로 상향 조정되었다. 또한, 비용도 8에서 7로 감소해 환영받고 있다. 마나 부족 현상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던 이들이 많았기에 스틸 스킬과 로즈 카르트 피날레의 비용 감소에 많은 팬텀 유저들이 만족하는 분위기다.




▲ 스틸 스킬은 비용이 4에서 3으로 감소해 활용이 수월해졌다


◆ 인기 스킬인 인페르노라이즈의 하향, 스피릿 오브 플레임도 애매하다는 평가

오즈는 스피릿 오브 플레임의 비용이 7에서 9로 2 상승했고 최소값은 0에서 2로 변경되었다. 많은 오즈 덱에서 선택받던 인페르노라이즈는 비용이 증가했는데, 6에서 8로 늘어 신중한 활용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인페르노라이즈는 모든 몬스터를 플레임으로 변경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어떤 카드더라도 플레임으로 강제 변환이 가능하기에 견제에 강점을 가져 오즈의 필수 카드로 불리고 있다. 비용이 상승하긴 했으나 상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에 여전히 선호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스피릿 오브 플레임도 비용에 타격이 생겼다. 기본 비용이 7에서 9로 올랐고 최소 비용의 값도 0에서 2로 늘었다. 사용한 오즈 스킬 카드만큼 비용이 감소하는 효과를 바탕으로 얻을 수 있던 비용의 장점이 다소 감소했다.




▲ 인페르노라이즈는 비용이 상승했지만 여전한 인기를 보인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