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파입문계기 2편, 이번에는 비궁이다!

Cocoa 기자 | 댓글: 12개 |




신녀치세(神女治世) - 신녀의 힘으로 여성이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든다!


신녀를 모시는 여인들의 비밀 결사, 몽중환상 비궁.
구룡쟁패의 배경 스토리를 살펴보면 무림에 비궁의 이름이 막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
여자의 힘에는 한계가 있다고 무림의 명문 세가들은 비웃었으나


십여년 전 구룡대란 당시 꿈 속의 환상처럼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비궁의 환술로 인해
수많은 백도의 고수들은 목숨으로써 그 대가를 치르고 말았다고 한다.


칼과 주먹보다는 환술과 주술을 주로 사용한다는 설정의 비궁은
무기로는 단검과 륜을 사용하며, 아름답고 화려한 문파 의상으로
많은 구룡쟁패 유저들의 사랑을 받는 문파이다.


'남자는 결코 들어올 수 없다!'






[ 약한 여자라고 지레짐작하면 오산! ]



지난번 개방 유저들처럼 비궁 유저들에게도 각자가 생각하는 비궁의 매력이
있을 것인데, 과연 유저들이 비궁에 입문하게 된 계기나 그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에도 앞서 실시했던 개방 설문조사와 같이 각 서버에서 비궁에 입문해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들 50명을 선정, 비궁의 매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비궁 유저 50명에게 물었다!
과연 당신이 비궁에 입문한 이유는?!









조사에 응한 대부분의 비궁 유저들은 여성 캐릭터만 고를 수 있다는 점에 있어서
오히려 "예쁜 여성 캐릭터만 모여 있으니 더 좋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


캐릭터 문파 의상이 예뻐서 선택했다는 유저들도 많아 그 수가 전체 50명중
20%에 해당하는 10명에 달했으며, "자하동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자색 의상이
잘 어울린다." 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실제로 여성 유저들이 많다는 소문에 비궁을 선택하게 되었다는
약간 불순한(?) 의도로 비궁에 입문한 유저들도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비궁에 입문하여 플레이하고 있는 한 유저는 "일전에 어떤 글을 보니 개발사에서 말하길
비궁에는 실제 여성 유저들의 비율이 타 문파에 비해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했는데,
주변에서 구룡쟁패를 즐기는 여성분들을 보아도 대부분 비궁을 선택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이 말이 사실인 것 같아 입문을 결정하게 되었다." 라며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달라. 나도 건장한 대한민국의 청년이다" 라고 변명하기도 했다.


또한 평소 무협에서 아미파를 비롯한 금남의 문파를 동경하고 있던 중
구룡쟁패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마침 비궁이 여성들만의 문파라고 하여
입문했다는 경우도 있었으며


3명의 유저가 문파 영웅 수라마후의 모습에 반해 비궁에 입문했다고 하였다.
여기에 재미있는 기타 의견이 있었는데, 현재 비궁 궁주인 환혼천녀에 대해


"비궁의 영웅, 수라마후의 동생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비궁 무공을 극성으로 익혔다는
설정까지는 좋은데 대체 '그' 라고 불러야 하는지 '그녀' 라고 불러야 하는지 모르겠다
모습을 볼 때마다 남자라고 확신하게 된다" 며


"환혼천녀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남자라면 왜 비궁 궁주까지 되었는지,
또한 여자라면 그 근육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지! 이 모든 수수께끼가 밝혀질 때까지
비궁에 잠입하여 사실을 밝혀낼 것이다." 라고 투지를 불태우는 유저도 있었다.







비궁의 경우 역시 여성 문파라서인지 개방에 비해 어쩌다 보니 입문했다는 유저가 적었는데
전체 50명중 9명만이 특별한 목적 없이 입문하게 되었다고 대답했다.


여기에는 처음 캐릭터를 만들었을 때 4개의 문파 마을 중 한 곳을 시작지점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잘 몰라서 아무 곳이나 눌러 시작했다는 유저가 2명, 무당과 마교를 기다리면서 현재까지 나온
문파 중 아무 문파나 선택했다는 유저도 마찬가지로 2명 있었는데


무엇보다 여자친구가 가장 예쁜 캐릭터가 어디냐고 물어 의상이 예쁜 비궁을 가르쳐 주었더니
같은 곳에서 시작하자고 강요해 비궁에서 시작하게 되었다는 일명 염장성(?) 고백도 적지 않은
4명에게서 받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한 명의 유저가 "원래 무협에서 사파를 좋아하는데, 구룡쟁패에서 사파라고 할 수 있는
흑도 문파 중 하나를 선택하려고 보니 녹림맹과 비궁이 있었다. 상당히 터프해서 녹림맹에 조금
끌리긴 했지만 아무리 협이라고 해도 녹림맹에 들어가는 순간, 산도둑이 되는 것이 아닌가.


아무리 협을 이룬다고 해도 좀 꺼려져서 비궁을 선택하게 되었다. 사실 평소 외모로 인해
산도둑이라는 별명으로 자주 불리는데 게임에서까지 그렇게 불리기는 싫었다." 라고 대답하여
설문 당시 주변 유저들이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설정상 등장한지 오래 되지 않은 신흥 세력이나 그 세력은 짧은 시간 안에 급속히 성장하여
개방, 소림, 녹림, 무당, 마교와 그 힘을 겨룰 정도에 이르렀다는 이 금남의 문파에 입문한 유저들은


대부분 비궁의 몽환적인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의상과 예쁜 캐릭터를 입문 계기로 꼽았으며
실제 여성 유저들이 많아서 입문했다는 경우와 무협에서 아미파 등 금남의 문파를 동경했다는
유저들도 상당수 있었다.


의도하여 입문하지 않은 유저들의 경우 여자친구의 강요로 입문하게 되었다는 경우가
눈에 띄어 설문 도중 주변의 솔로부대 유저들에게 정신공격을 가하기도 했으며


이 밖에도 많은 의견들이 있었는데, 캐릭터가 모두 여성 캐릭터인데다가 의상도 하나같이 아름다워
어떤 의견을 내어도 예뻐 보이는 기현상(?)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나같이 빼어난 미모에 높은 무공을 소지하였으며 여성에게 차별적인 법과 관행,
문화적 압력이라는 두꺼운 벽을 무너뜨리고 스스로의 삶을 당당하게 꾸려나갈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비밀 결사, 비궁.


환혼천녀의 수수께끼(?)를 풀고 그녀들이 원하는 세상 가운데 우뚝 설 때까지,
지금은 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소리 없이 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는 수련의 연속이더라도
어느새 세상은, 그녀들의 손 안에 있을 것이다!



구룡쟁패 인벤팀 - Cocoa
(cocoa@inven.co.kr)








* 개방, 비궁에 이어 소림, 녹림의 각 문파에 입문하게 된 계기 설문 기사 또한 준비중에 있습니다.
* Cocoa는 인벤코코아 등의 캐릭터로 전 서버에서 활동중이며
* 어느 서버 어느 지역에, 언제 불쑥 찾아갈 지 모르니 항상 긴장해 주세요. ^^
* 구룡쟁패에 대한 제보는 이메일 cocoa@inven.co.kr 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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