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림유저 50명에게 들었다! 입문계기 3

Cocoa 기자 | 댓글: 8개 |




불심정종(佛心正宗) : 부처님의 바른 마음으로 세상에 불법을 전한다.


세상이 혼란에 빠질 때마다 소림은 산문을 열고 제자를 세상에 내려보냈다.
불심으로 악을 감화시키고 그로써 세상을 평화롭게 하고자 하는 것을 이상으로 삼는 소림!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수준 높은 무공과 광명정대함으로 무림 태산북두로 추앙받으며,
무협을 이야기할때 소림을 빼놓고는 이야기가 되지 않을 정도이다.







구룡쟁패에 있어 소림은 수차례 거듭되었던 무림의 암흑기 속에서 백도 무림의 희망이자
불빛이 되며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해 온 문파.


"천하공부출소림!! (天下功夫出少林)"


소림에 입문하여 수련을 거듭하고 있는 소림의 제자들에게 있어서도 입문하게 된
각자의 계기나 이유가 있을 것인데, 이번 시간을 통해 각 서버에서 소림에 입문하여
하루하루를 열심히 소림의 제자로서 살아가고 있는 유저들 50명을 만나


그들 각자가 소림에 입문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 보았다.






소림 유저 50명에게 물었다!
과연 당신이 소림에 입문한 이유는?!








"무협이라면 역시 소림이죠! 다른 어떤 문파도 이에 따라올 수 없을겁니다!"


다른 문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입문한 제자의 수가 적은 소림이지만, 일단 소림에 입문했다면
거의 매니아적인 성향을 띄지 않겠냐며 미소짓던 이 유저는


그러나 처음 캐릭터를 생성할때 가장 마음에 드는 머리모양을 열심히 찾고 골랐는데
문파 입문을 하자마자 바로 머리가 싸악 밀릴 줄이야 미처 생각 못했었다며


처음 캐릭터를 생성할 때 시작 마을 중 숭산(소림사 문파마을)을 선택하면 그에 대한 경고가
나타난다면 보다 일찍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소림에 입문한 유저들의 경우 다른 문파에 비해 '소림' 이라는 문파의 이름을 보고
제자가 되기를 결심했다는 유저가 전체의 약 30%에 육박하는 14명으로, 상대적으로 많음을
알 수 있었으며


"눈을 살짝 가리는 커다란 삿갓을 쓰고 낡은 가사를 걸친 그 모습에 반해 입문하게 되었다" 는 등
문파 의상이 멋져서 입문했다는 유저들도 20%인 10명이나 되었다.







무협 소설과 영화에 등장하는 소림의 영웅들에 대해서 언급하며 그런 영웅들을 동경하여
입문한 유저들도 많았으며, 3명의 유저가 "다른 문파와 똑같은 머리라면 역시 소림답지 않지요!
파르라니 깎은 머리는 소림의 로망입니다!" 라고 외치기도 했다.


또한 원래 개방에서 플레이하다가 소림으로 옮겨 왔다는 한 유저는 이렇게 말했다.


"원래는 어디를 가도 사람, 사람뿐인 개방에서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
물론 사람도 좋지만 현실에서 사람에게 치이고 상처받은 것을 또 다시 사람으로 해결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소림은 유저가 적은 편이라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에서 이런 저런 생각을 정리하며
부담없이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숭산에 캐릭터를 생성하게 되었다.


지나가는 이 없는 깊은 산 속에서 홀로 심신을 수양하며 산수를 벗삼아 한 세상 살아가다가
가끔 마을 앞에 출몰하는 외도세력을 몰아내기도 하는 한적하고도 고즈넉한 삶도 괜찮지 않겠는가?"







어쩌다 보니 소림을 골랐다는 경우나 무당/마교가 없어 아무 문파나 선택했는데 소림이었다는
경우도 다른 문파 설문조사와 비슷한 결과를 보였는데, 개방때와는 반대로 2명의 유저가
"아무리 그래도 구걸은 싫다" 며 정파(백도)를 선택하고 싶었는데 그 중 개방을 비선호하여
소림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답했다.


설문조사 때마다 어느 문파든 한 분씩 꼭 있는 기타 의견!


"소림이 대머리인 줄은 입문하기 전까지는 몰랐다... ",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 캐릭터 만들때
아무 캐릭터나 만드는건데... 머리모양 고르느라 30분 걸렸었다." 라며 통한의 눈물을 흘리시던
유저분이 있어 주변에 있던 유저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삼독이라는 말을 아느냐?
인간의 어리석음과 탐욕, 분노를 삼독이라고 한다.


불자가 걸어야 할 길은 소의 일생과도 같도다.
이제 너도 본격적인 불자의 길을 걸어야 할 터.
삼독을 버리고 수련과 참선에 힘써
소가 걸어가는 길, 즉 십우도를 따라야 하느니라."


"명심하겠습니다"







[ 소림 문파영웅, 불륜화상의 모습 ]



무림 태산북두 소림, 이 곳에 입문한 소림 제자들은 대부분 무협에서 소림은 빼놓을 수 없이
항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당히 많은 무협 소설과 영화에서 주역을 차지하고
있었음을 언급하며


비록 입문할 때 머리를 깎아야 하는 것 때문에, 외모만을 보고 소림을 선택하는 유저가 적더라도
모든 무공은 소림에서 나왔음을 말하며 "무협의 로망을 말한다면 역시 소림이 아닌가" 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진정한 협을 알고자 한다면, 낡은 가사를 걸치고 다 떨어진 삿갓을 쓴 모습이더라도
소림의 제자로 입문하여 같은 뜻을 갖고 그 소림의 광명정대함을 세상에 널리 알려 보도록 하자!





구룡쟁패 인벤팀 - Cocoa
(cocoa@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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