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런 무공 시스템을 원한다~!

Tia 기자 | 댓글: 15개 |


무협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




물이 흐르듯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하고 화려한 여러 가지 무공들…
무협소설이나 영화를 통해 무협이라는 것에 대해 많이 알고 있거나 그렇지 않은 사람이나 모두
무협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화려한 무공의 모습일 것이다.


무공수련을 통해 여러 가지 초식들을 배우고 그를 이용해 나만의 새로운 무공을 만들어내는 것이야 말로
무협에서 궁극적으로 이룰 수 있는 즐거움이 아닐까?


무협 온라인 게임에서 레벨 업을 통해 새로운 무공들을 배우는 것도 큰 즐거움 이겠지만 배운 무공들을
적절히 조합해 나만의 새로운 무공을 만들어내는 것 또한 유저들의 큰 즐거움 중 한가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img=1]


얼마 전 구룡쟁패 관계자를 만난 인터뷰를 통해 무공에 관련된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라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
유저들은 업데이트를 통해 구현되기를 바라는 것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아마도 가장 바라는 부분을 꼽으라면 무공끼리의 연계와 나만의 무공이라는 것이 아닐까 한다.


그렇다면 현재 구룡쟁패의 무공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유저들이 바라는 무공시스템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자.




1. 화려한 무공동작! 하지만 결정적인 조작감이 없어 지루한 사냥이 될 수 있다.


구룡쟁패는 기존의 무협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무공동작들을 게임 내에 구현해놓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무협의 세계를 기대하는 유저들은 화려한 무공과 함께 실제로 자신이 무공을 사용하는 듯한 타격감을 원한다.
현재의 구룡쟁패는 화려한 무공동작에 비해 타격감이 부족해 자신이 무공을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 어렵다.
즉 무공을 시전하기만 하면 화려한 무공동작이 펼쳐지지만, 유저의 개입과 컨트롤이 전혀 없기 때문에
오히려 단순하게 느껴지며 자칫하면 지루한 사냥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미 구룡쟁패에서 사용되고 있는 무공의 숙련바를 초식기를 사용할 때마다 사용한다면 어떨까?
즉 유저가 직접 무공을 사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다.


[img=2]


현재는 단순히 무공의 숙련도가 증가해야만 연타수가 증가하지만, 유저가 지속적으로 타이밍을 맞춰 마우스,
혹은 키보드의 특정 버튼을 이용해 120% 이상의 데미지를 주는 무공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즉, 1레벨의 숙련도를 가진 초식이라 해도 유저의 컨트롤로 – 적당한 타이밍에 버튼을 누르거나,
특정 지점에 마우스를 누르는 등의 - 조작을 해준다면 12레벨의 숙련도를 가진 유저와
같은 위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물론, 오랜 시간을 통해 수련한 12레벨 숙련도의 유저는 별다른 컨트롤 없이도 12성까지 무난하게 초식을 사용할 것이다.
이것은 이미 씰 온라인에서 사용된 바 있는 콤보 시스템과 유사한 것으로,
유저가 항상 손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투가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으며,
유저가 직접 무공을 사용한다는 느낌을 갖게 한다.


또한, 무협 본래의 의미처럼 단순히 레벨만 높다고 하여 반드시 승리할 수는 없으며 컨트롤 또한
캐릭터 또는 유저가 가지는 능력이며, 전투의 한 부분으로 포함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일련의 조작을 통해 게임 내의 초식 위력이 변화한다면 상대방이 레벨이 낮다고 하여
무시할 수 없고, 무림에 흔히 떠도는 말처럼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는 말처럼
추후 업데이트 될 비무에서도 유저간의 긴장과 기대감을 더해주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2. 화려한 초식기와 일격기, 차지기(기공). 하지만 연계가 일어나지 않는다.


수많은 초식기가 있지만, 대부분은 환타지 온라인 게임들의 단순히 켜 놓기만 하는 토글형 스킬들과
별다를 바가 없다. 일격기 또한 무공의 이름만 빌려 왔을 뿐, 타 게임의 액티브 스킬과 비교하면 차이가 없어
이름만 무공일 뿐 전투적인 측면에서 일반 환타지 게임과의 차별성이 필요하다.


무협의 본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초식기와 일격기, 차지기 등을 연계시켜 사용할 수 있는
무공이라는 개념을 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현재는 초식기를 켜 놓고, 무성의하게 일격기 버튼만
연타하는 상태로 제대로 된 무공을 사용한다는 느낌을 갖기 힘들다.


따라서 초식기와 일격기 등의 특별한 조합을 이용해 새로운 무공을 만들어내고 이러한 무공은 발동되었을 때
강력한 데미지와 함께 스턴과 같은 특수한 효과를 추가 하여 유저들의 적극적 사용을 유도할 수 있다.
또한 각 무공 별로 다른 특수 효과들이 발동된다면 각 조합의 효과에 따라 상성관계를 가져올 수 있으며
유저들의 취향에 따라 여러 가지 무공들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져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자유도를 주게 된다.


[img=3]


예)
초식기 2연타 –> 특정 일격기(적중하면 상대의 화염 저항력을 낮춘다.)
–> 초식기 1연타 –> 특정 일격기(상대방을 5초간 마비상태로 만든다)
–> 초식기 1연타 –> 차지기(화염 속성의 공격. 3초의 대기시간 후 강력한 화염 속성의 공격)
–> 마무리 일격.


위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상대의 화염저항을 낮추는 일격기 뒤에 강력한 화염 속성의 공격을
사용하는 연계를 사용한다면 화염 속성의 일격기 단일로만 사용했을 때 보다 훨씬 강력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평소에는 쓰기 힘든 일격기와 차지기, 마무리 일격 등은 유저의 선택에 의해 초식 사이에 들어가면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 또한 특정 스킬들은 일격기 뒤에 왔을 때 더욱 위력을 발휘하게 하는 등
스킬에 따라 효과가 증가하는 발동 시점을 준다면 사용되지 않는 스킬들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img=4]


그렇게 되면 유저들 사이에서는 어느 것이 더욱 효율적인가에 대한 커뮤니티가 발생하며,
결국 궁극적으로는 유저들이 임의로 조합한 스킬들의 이름을 스스로 부여하게 한다면
자신만의 초식이라는 재미까지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공들에 대한 연구와 끊임없는 실험으로 더욱 강한 조합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유저들간의 계속된 비무를 거치며 자신이 만들어낸 무공의 강함을 알아보고,
이런 과정을 통해 무협의 참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3. 나만의 초식을 만들어보자.


모든 유저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무엇인가를 원한다.


무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공! 그 무공중의 초식을 자신이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면?
얼핏 허황된 말 같아 보이지만 어려운 것은 아니다.


여러 기술들을 연계해 초식을 만들어 사용한다면 해당 초식에 자신만의 이름을 붙여
자신만의 무공을 만들어 보는 것도 가능해진다.


현재 일격기를 사용하면 화면중앙에 해당 일격기의 이름이 나타나는 것처럼 자신이 만든 무공의 이름이
사용할 때마다 화면에 표시가 된다면??


[img=5]


예를 들어 초식기가 여섯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타이밍을 맞춰 일격기나 차지기, 특수기를 사용하여
초식을 만드는 것이다. 성공적으로 초식을 사용하면, 관련 초식을 무공창에 등록하여
이름을 부여할 수 있게 하고, 무공의 초식을 순서로 표현한다면 자신만의 무공이 탄생하게 된다.


물론 효과와 데미지 등은 기존의 무공과 다를 것이 없지만 유저들이 자신만의 무공을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초식을 사용할 때마다 화면에 자신만의 무공초식 이름이 표시된다면 상당히 재미있는 컨텐츠가 될 수 있다.


단순히 재미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코스트 대비 효율은 낮은 편이지만 활용하기에 따라서 상당한 재미를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무협의 가장 큰 재미는 무공에 있다.

유저들은 서로간의 비무를 통해 자신의 무공에 대한 수련 성과와 강함을 확인하고
또다시 수련하는 과정들을 통해 무협의 진정한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탄탄한 무공시스템이 밑받침되어 있어야 함은 당연한 것이다.


아직은 오픈 베타 초기의 구룡쟁패…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할 수 있는 갓난아이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업데이트 될 무공과 비무 시스템들이 진정한 무협을 밑받침 해 줄 수 있는
구룡쟁패만의 시스템으로 유저들 앞에 선보일 날을 기대해 본다.




※ 구룡 기획 제안서 게시판에 좋은 의견들을 적어주신
“ [칠성]북개, 이재호, SoulRiver ”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구룡쟁패 인벤팀 - Tia
(Tia@inven.co.kr)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