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의 기공형, 그 문제점과 개선 방향!

Cocoa 기자 | 댓글: 28개 |
구룡쟁패 무림 각지를 유랑하며 온갖 경지에 오른 고수들과 만나본 결과 대부분의 고레벨 유저들이
선택한 직책은 다른 MMORPG의 전사처럼 육성에 있어 가장 무난한 형태의 전투형이었다.


다른 직책의 최고수들은 어떠한 경지에 도달해 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는 가운데
기공형에 오룡봉성을 달성한 유저가 있다는 제보가 도착하여 인터뷰를 시도하였으나,


너무나 육성이 힘들어서 양광이현 12성에 개정대법을 통해 다른 직책으로 전직하였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있었다.


기공형의 최고수로 알려졌던 그조차 외면한 직책.
대체 기공형은 어떤 문제점을 안고 있으며 그것을 해결할 방법은 무엇일까?


기공형을 선택한 구룡쟁패 인벤 가족 두분과 함께 한 이번 인터뷰를 통해 이 궁금증을 해결해 보자.






[img=1]




*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스물 여덟의 건강한 남자, 도룡서버의 개방도 청무취이다.


* 구룡쟁패를 시작하신 지는 얼마나 되었고, 성취단계는 어느 정도인가?


20여일 정도 되었고 현재 주천 8성 85%이다.


* 기공형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원래 전위개(전투형)였는데, 워낙 게임에서 법사 계열 캐릭터를 선호하기 때문에
옥동쌍취 8성때 개정대법을 통해 강룡개(기공형)으로 직책을 변경했다.


* 기공형의 매력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법사 계열이라면 다른 게임에서도 그렇지만,
기공 캐릭터의 묘미는 바로 일격필살이다. 남자라면 한 방 아닌가?


* 주로 어떤 사냥터를 즐겨 찾으며, 어떠한 방식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는가?


옥동쌍취때는 고루 위주로, 주천화부 이후에는 대소쌍두를 혼자 잡다가
현재는 석가장의 거령수 방에서 혼자, 또는 동행을 이루어 플레이 하고 있다.
그런데 거의 혼자 할 때가 많다.


주천화부 7성때까지는 동행을 직접 만들어서 하는 경우가 많았다.
물론 다른 사람들도 동행에 잘 끼워주는 편이었다.
그런데 거령수 방으로 사냥터를 옮기고 나서 부터는 기공형 캐릭터가
높은 데미지를 견딜 수 없기 때문이라서인지 함께 동행하는 것을 꺼리는 듯 싶었다.


본인의 경우 혼자 플레이를 하면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은데
그래서 레벨업보다는 이 지루함을 없애기 위한 의미에서 동행을 하게 된다.
딱히 레벨업이 힘들다기 보다는 혼자 쓸쓸히 사냥해야 한다는 점에서 아쉽다.


* 다른 직책에 비해 기공형이 많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어떤 점에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모든 직책을 접해보지는 않았지만, 대부분 전투형을 선택한 주위분들을 보고 있다가
기공형 캐릭터로 플레이 하다 보면 지금 내가 대체 뭘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우선 무기도 없고, 장풍 모션도 부족한데다 화려한 액션성이 있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레벨이 올라갈 수록 사냥이 점점 힘들어진다는 것이다.


이상하게 많은 몬스터에게서 다대 일로 맞을 때가 많은 구룡쟁패인데,
거기서 기공형이 살아남기는 많이 힘든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양광이현에 돌입하면 사람들이 많이 포기하는 것 같다.


* 기공형에서 꼭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딜레이를 줄여 달라고 하면 욕심일까? (웃음)
다른 것보다 기공 전용 무기와 장풍 모션의 다각화, 또 기공형이 사냥할 수 있는
사냥터를 좀 더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장풍을 포함한 무공 숙련 매크로를 양지로 끌어내거나,
아니면 숙련도 요구치를 낮췄으면 좋겠다.
현재는 숙련도 요구치가 지나치게 높아서, 무공 수련이 너무 힘든데 이 무공이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굉장히 크기 때문에 결국 포기하는 유저분들이 상당히 많다.


* 마지막으로 기공형 유저들에게 전하는 말, 한 말씀 부탁드린다.


구룡쟁패 자체가 무협지에 가까운 무협 게임인데, 이러한 게임 환경에서
결국 기공 캐릭터는 100% 빛을 발하게 되어 있다.
물론 현재 미완성이라 많은 부분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대기 만성이란 말처럼 기공 캐릭터는 단지 조금 늦게 성공할 뿐이라는 것이다.


기공 캐릭터를 선택하신 모든 분들, 힘내시기 바란다.








[img=2]




*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서울에 살고 있는 스물 다섯의 예쁜 청년이다. 현재 청룡 서버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고
앞으로 이루어질 무당의 추가를 대비하여 게임 전반의 시스템이나 스테이터스에 대해 파악하기 위해
약 20여개의 캐릭터를 육성중인 이재호라고 한다.


* 구룡쟁패를 시작하신 지는 얼마나 되었나?


무협 소설 사이트 고무림을 대상으로 클로즈 베타를 진행했던 때 우연히 알게 되었으나
클로즈 베타 때마다 떨어져서 오픈베타 첫날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 기공형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사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남들이 안 하는 것을 하면 좀 더 신나지 않겠느냐는
폐인정신에서 비롯한 캐릭터 선택이었다. 게다가 일단 동영상에서 장력이 날아가는
모습이 상당히 멋져 보였다.


* 기공형의 매력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일격 필살이라고까지 말할 수 있는 강력한 한 방 데미지이다.
오픈베타 초기에는 강렬한 맛이 조금 떨어졌지만, 현재는 기공형이 되고 장력의 성취가
2~3성이 되면 거의 모든 몬스터를 5방 이내로 격살하게 된다.


장력의 성취가 올라가고 레벨이 오를수록 이 효과는 점점 더 높아지고,
민첩에 명중률 보정을 받는 근접형처럼 기공형의 경우 데미지와 명중률 모두를 지혜가 담당하는데
이 지혜에 투자를 많이 한 기공형은 빨간 몹에게도 거의 빗맟추지 않고 치명타가 들어가게 된다.
근거리 캐릭터의 근력과 민첩이 기공캐릭터는 지혜 하나로 모두 충족되기 때문인 듯 하다.


그러나 이런 데미지를 위해서는 당연히 페널티가 있는 근력과 건강 부분에 투자할 수 없으므로
이 경우 몬스터에게 스치기만 해도 안녕이다. (웃음)


* 주로 어떤 사냥터를 즐겨 찾으며, 어떠한 방식으로 플레이를 하고 있는가?


혼자 플레이 할 때는 느린 몬스터 위주로 사냥하게 된다. 느린 몹은 일단 무빙샷(치고 빠짐)이 편하고,
상대방의 데미지가 얼마건 상관없이 맞을 일이 적기 때문에 가장 편한 상대이다.


또, 동행시에는 다른 사람이 치는 몹을 같이 쳐주는 센스를 발휘하면 사냥이 굉장히 빨라진다.
동행시마저 혼자 플레이 할 때처럼 각자 떨어져서 사냥하는 것은 그다지 좋지 않은 방법이다.
몬스터는 근접 캐릭터가 붙잡고만 있으면 굉장히 빠른 타이밍으로 죽게 된다.


그러나 보통 아이템 문제 때문에 말뿐인 동행사냥, 개인분배 플레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요즘은 기공형을 동행에 넣는 것을 꺼리고 있다. 아무래도 느린 몹 외에는 사냥이 힘들어서다.


* 다른 직책에 비해 기공형이 많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어떤 점에서 그렇다고 생각하는가?



기공형 유저분들이 후반에 가장 많이 포기하시는 이유도 느린 몬스터의 부족 때문이다.
장력의 딜레이 때문에 느린 몹을 치더라도 두 방 정도를 치고 난 후에는 뒤로 빠져야 하는데
이 때 선공 몬스터가 있는 지역의 경우 몬스터를 이리저리 몰고 다니게 되고
결국 이러면서 많은 몬스터들에게 공격을 당해 빈사상태에 빠지게 된다.


상위로 올라갈 수록 얻게 되는 경험치는 적은데, 이렇게 사망시 잃게 되는 경험치는 절망적이다.
이런 문제는 현재 양광이현 이상에서 사냥할 만한 몬스터가 딱히 준비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느린 몬스터와 빠른 몬스터의 비율이 조정되지 않아서라고 생각하고, 계속 패치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장력의 갯수는 많으나 그 효용이 부족하다.
옥동쌍취 1성에 배우는 두 가지 장력 중 보통 하나만 집중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이것은 후에도 변하지 않는다. 실제로 지혜가 200인 상태에서 장력을 날릴 때
무공의 성취가 1성이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거의 모든 장력들이 3성정도는 되어야 지혜와 맞물려 돌아가며 강력한 데미지를 내기 시작하는데
아마도 스테이터스와 무공 상에 서로 맞물리는 부분이 있어 그 만큼의 제한점이 있지 않나 싶다.
이 부분에 대해 기공형 캐릭터를 옥동 10성까지 7개 정도 육성해 여러 각도로 실험해 보았는데
결국 한 쪽에만 치우쳐서는 아무런 힘도 낼 수 없다고 확신할 수 있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옥동쌍취 1성에 배운 장력만 쓰게 되고, 후반부에 나오는 장력이 아무리 좋아도
적어도 장력 한 가지를 3성까지 끌어올리려면 10시간 이상 장력 숙련작업을 쉬지 않고 해야 하는데
이것보다는 차라리 사용하던 장력을 계속 사용하는 것이 강하고, 계속 사용하면 성취도 올라가니
후반에 장력이 아무리 추가되어도 소용없지 않나 싶다.


장력별로 모션의 변화가 전혀 없는 부분도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근접형의 경우 권법이나 무기술의 화려함이 있으나 기공형은 오직 에네르기파(?) 하나 뿐이다.


* 기공형에서 꼭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


기공형에 근접 초식기(장력도 현재같은 기공이 아닌 초식기) 혹은 장거리 초식기를
도입할 예정이라고는 하지만, 일단 시급한 문제는 현재의 단순한 모션에서 벗어나
화려한 초식을 동반한 여러 발의 기탄 등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또 기공형이 근접에서 버틸 수 있도록 성취에 비해 전혀 맞지 않는 호신공의 밸런스를 맞추고
스테이터스가 높으면 성취가 1성이라고 해도 어느 정도의 데미지는 나와야 할 것이다.


기공형의 경우 월등한 데미지를 가진 만큼 생명력 면에서 취약한 것은 당연하나
그 보완점을 어느 정도 주어야 할 것이다.


* 마지막으로 기공형 유저들에게 전하는 말, 한 말씀 부탁드린다.


한 쪽이 강하면 다른 한 쪽은 약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강점이 있으면 약점도 있는 것이다.
현재 기공형의 강력한 데미지에 홀딱 반해서(?) 기공형을 선택하셨다가 후반부에
조금만 잘못 클릭해도 사망하는 캐릭터에 실망하시거나 또 전투형과 비교하시면서
왜 우리는 집단 공격에 버틸 수 없는가 하는 생각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결국 클래스는 서로 다른 것이고, 서로 장단점이 있는 것이니 똑같아 질 수는 없다.
앞으로 있을 패치를 기다리며 조금 여유를 가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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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거리 공격이 가능하고 그 데미지가 강하지만, 몬스터의 공격에 버티기 힘든 낮은 생명력과
방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혼자 사냥할 때는 이동속도가 느린 몬스터만 한정적으로 잡을 수 있는 기공형.


현재는 기공형이 레벨업을 하는 데 필요한 느린 몬스터가 각 레벨대에 고루 분포하고 있지 않으며,
특히 양광이현 이상에서는 이 몬스터들이 거의 사냥이 힘들만큼 적은 비율로 존재한다는 점에서


추후 고 레벨 몬스터의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때, 느린 몬스터와 빠른 몬스터의 비율상의 밸런스와
몬스터 배치가 재 조정되어야 할 것
이라고 유저들은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몬스터의 공격에 버티지 못하는 낮은 체력을 보완할 만한 장치가 필요하며
그 일환으로 현재 성취에 비해 지나치게 낮은 효과를 보이고 있는 호신공의 밸런스를 조정하여
현 상황처럼 파란색으로 보이는 몬스터에게 한 방에 누워 버리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고 보았다.


또한 기공을 사용할 때 이펙트가 단조로워, 보다 다각적이고 화려한 모션이 추가되어
한 단계 한 단계 경지가 올라감에 따라 점점 무협적이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하였다.


현재 육성은 힘들지만 일격필살의 매력이 있는 기공형!
이러한 점들이 수정, 보완되어 무림 고수로 명성을 날리는 그들의 멋진 모습을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구룡쟁패 인벤팀 - Cocoa
(Cocoa@inven.co.kr)







* 인터뷰에 응해 주신 도룡서버 청무취님과 청룡서버 이재호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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