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류를 즐기는 백도 개방, 백호단 인터뷰!

Cocoa 기자 | 댓글: 5개 |




게임의 퀄리티만큼 그 게임의 성공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유저간의 커뮤니티와 결속력.


한낱 게임상의 커뮤니티일 뿐이라고 해도, 잠시 만나고 헤어지는 관계가 아니라
오랜 시간동안 끈끈한 커뮤니티를 유지해 가는 경우도 이제는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구룡쟁패에도 이런 커뮤니티를 위해 영웅단 시스템이 제공되고 있으며
유저들은 각 문파 안에서 크고 작은 영웅단을 창설해 구룡쟁패의 무림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생활하고 있다.


지난번에 진행되었던 흑도 영웅단 인터뷰에 이어, 이번에는 백도에 모여든 영웅단을 취재하기 위해서
이곳 저곳 살펴보던 중 마침 스크린샷 갤러리에서 백호단이라는 단의 멋진 단체사진을 발견하여
인터뷰를 시도, 영웅단에 대한 소개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img=4]



*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백호단의 귀염둥이 20세 청년 천화비여다.
단에서는 단주를 맡고 있으며, 현재 학생이라 게임을 즐기면서도 학업에도 열중해
모든 과목에 있어 A+를 받을 수 있도록 공부하고 있다.


그러니까 여자친구 대 모집 중이다. (웃음)


* 영웅단을 소개한다면?


레벨업에만 치중하기 보다는 단원들이 함께 사냥을 즐기고 필드 보스도 잡아보고
생사결에 도전도 해보면서 친목과 게임의 재미를 추구하는, 커뮤니티 중심의 가족같은 단이다.


* 백호단이라고 하니 상당히 멋진 이름이다. 단 이름에는 어떤 의미가 있나?


청룡서버라 청룡단을 하려고 했으나 이미 다른 단이 선점한 상태였다.
그래서 고심하던 중, 흑도와의 싸움에서 백호처럼 웅장하고 멋있게 싸우자는 취지에
백호단이라고 결정하게 되었다.


[img=3]

[ 단원들과 함께 사냥을 즐기는 백호단 ]



* 영웅단의 구성원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


단원들의 평균적인 성취도는 주천화부 후반에서 양광이현 초반 정도이고
연령대는 20대 초반에서 40대 후반까지 다양한 편이다.


가장 연장자이신 분으로 48세의 큰 형님이 계신데
항상 동생들을 괴롭히고(웃음) 아이템 사 달라고 조르시는 등 아주 애교가 많으시다.
오히려 19세의 나이로 단에서 가장 막내인 동생이 애교가 없고 매우 무뚝뚝하다.


본인은 단주임에도 불구하고 애교를 많이 부려서 단원들을 즐겁게 해 주곤 한다. (웃음)


* 어떤 식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나?


개인적으로는 일단 새로운 패치들을 제대로 경험해 보기 위하여 주로 레벨업을 하고 있으며
단원분들의 레벨업을 도우면서 초보분들을 위해 아이템을 지원해 드리는 일도 하곤 한다.


단원들 모두가 단체로 모여서 무언가를 하는 일은 보통 흔하지 않고
대개 소규모로 3~4명씩 짝을 지어 행동하는 편이다.


*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생사결에 도전했을 때, 평소에는 사망호위나 졸개 몹들을 잡고 그냥 뒤로 빠지는 식으로 진행했는데
한 번 곡주에게 도전했다가, 결국 모두 강제로 천장을 바라봐야만 했던 일이 있다. (웃음)


* 현재 패치된 생사결이나 영약 시스템 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현재 생사결의 경우 오룡봉성이나 양광이현 후반 유저들,
그러니까 현재로서는 어느정도 고 레벨이라고 할 수 있는 유저들을 겨냥한 패치라고 생각한다.
일반 유저들이 재미를 느끼고 즐기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영약의 경우는 영약이라기보다 쥐약에 가깝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엄청난 가격에 비해서 부작용이 상당히 심한 편이고 성공 확률도 생각보다 높지 않은편이라
이익을 보기보다는 손해를 보는일이 더 많다. 중화제라던지 상성 작용을 하는 영약들이 더 나와
이 성공 확률을 적절한 정도로 올릴 수 있었으면 한다.


하지만 확실히 생사결이나 영약등의 패치로 인해 게임에 무언가 목표가 생기고
그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성취감과 기쁨 큰 것도 사실이다.


[img=2]



* 영웅단으로 모이니 어떤 점이 좋던가?


구룡쟁패를 혼자 즐기는 것보다 서로 단 채팅도 하면서 웃고 떠들며 사냥을 하게 되니 좋다.


무엇을 해도 지루하지 않고 같이 모여서 사냥을 하러 간다거나, 보스를 공략하러 가기도 하고
생사결 같은 곳 역시 쉽게 단합해서 즐길 수 있으니 게임에 접속해서 지내는 하루하루가 즐겁다.
물론 공략의 성공 유무와는 관계 없이 말이다. (웃음)


힘들게 레벨업만 하고 고급 아이템이나 모으며 게임을 하는 것보다 레벨은 낮아도
서로 함께 도와가며 가족같이 지내는 이 분위기가 좋다.


하지만 단주가 공지를 띄워서 단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사항을 알리는 기능과
혹은 단원들에게 다양한 직위를 부여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면 보다 더 즐거운 단 생활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 단의 최종 목표는 무엇인가?


서버에서 이름을 날린다거나 최강의 단이 되고 싶다거나 하는 거창한 최종 목표는 사실 없다.
그저 현재 목표는 생사결 곡주를 단원끼리 모여서 잡아보는 것이다. (웃음)


* 구룡쟁패를 즐기는 다른 유저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현재 수십개의 영웅단이 여기저기서 활동을 하고 있다.


동행사냥 혹은 어떠한 마찰이 일어났을 때 자신이 속한 단의 단원이 매너없는 행동을 했더라도
무조건 감싸주거나 다른 영웅단원들을 무시하는 경우가 가끔 보인다.


자신이 속한 영웅단의 이름을 걸고 게임을 하고 있는 만큼
서로가 서로를 존중해 주었으면 하며, 영웅단들 간에 좀 더 활발한 교류가 있었으면 한다.


* 구룡쟁패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단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우선 기공형의 경우 타겟을 지정해서 장력을 방출하면
옆으로 화면이 돌아가면서 목표하지 않은 타겟이 지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며,
또한 기공형에 맞는 특정한 무기가 없다는 점도 아쉽다고 한다.


옷의 모양들이 다양하지 못한 점도 많이 이야기가 오고가는 편인데
문파 옷과 낭인 옷의 기능, 특수효과의 차이가 거의 없기 때문에
모두 좀 더 예쁘거나 멋지게 생긴 낭인옷만을 선호하여 문파 옷은 사장되는 경향이 있다.


또 생사결같은 고레벨들을 위한 패치만이 아닌, 전 레벨대를 위한 던전이나
물 속에 들어갈 수 있게 하는 기능도 패치되었으면 한다.


현재 대부분의 유저가 고급 사양의 PC를 소유하고 있을텐데
그런 유저들을 위해 좀 더 부드럽고 멋진 그래픽 효과도 지원, 선택적으로 볼 수 있게 되면 좋겠다.


8월에 대규모 패치가 있을 예정이라는데 오의 패치에 가장 눈길이 간다.
오의의 투자에 의해서 자신의 캐릭이 어떻게 변하며, 어떻게 하면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이 크다.


마지막으로 구룡쟁패 속에서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구룡쟁패가 더욱 멋진 게임이 되어 오래도록 이 즐거움을 함께 누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다행히도 예전 낭인 좌절기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남창의 항주 입구라고 생각되는 동굴에
세워두었기 때문에 문파마을에서 남창까지 열심히 뛰어와야만 하는 일은 없었다.


남창의 작은 마을에서 귓말을 넣자마자 순식간에 모여드는 [백호단] 단원들을 보면서
단합이 참 잘 되는 단이라는 느낌을 받았으며
인터뷰를 시작하고 나서 단주님이 자신은 최고의 애교덩어리라고 말하는 부분에서
단원들의 장난기 어린 원성이 폭발적으로 터져나와서 주변이 온통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현재는 영웅단이 단체로 도전할 수 있는 요소가 적고,
또한 영웅단 시스템에 부여된 기능이 채팅 이외에 딱히 찾아볼 수 없는 실정이라고 그들은 말했다.


그들은 비무가 업데이트 되고, 옷이 보다 다양화 되어 개성을 보다 뚜렷이 나타낼 수 있게 되며
영웅단 전원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크기와 난이도가 다양한 던전들이 업데이트 되기를 바라고 있었다.
또한 구룡쟁패가 보다 멋진 게임으로 성장하여
앞으로도 구룡쟁패를 통해 계속 즐거운 시간과 인연을 이어가기를 원하고 있었다.


사람이 어딘가에 소속감을 느끼고 하나의 단체에 대한 일원으로써 행동하는 계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서로간의 신뢰, 노력, 함께 경험하는 수많은 추억들, 그리고 어떤 목표에 대한 힘겨운 도전.
이 모든 것들이 서로의 존재를 알지 못하고 살아가던 사람들을
마치 가족과도 같이 끈끈한 유대로 묶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지존을 꿈꾸고 최강을 갈망한다.


그러나 격렬한 1등의 세계에서 한 발 물러나 단원들간의 단단한 결속력과
가족같이 편안한 분위기를 가지고 게임의 재미를 최대한 추구하려 노력하는 청룡서버 백호단.


먼 훗날, 객잔에서 술 한잔 기울이며 웃음지을 수 있을 때까지
이런 좋은 인연을 이어 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구룡쟁패 인벤 기자단

이재호



* 인터뷰에 응해 주신 청룡서버 백호단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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