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천서버 소림사의 고승, 청화백을 만나다!

Cocoa 기자 | 댓글: 11개 |
과연 오룡봉성의 벽을 넘을 자는 어느 문파의 어떤 영웅단에서 나오게 될까?
그 동안 많은 유저들이 궁금해 해 온 질문이다.


그런데 갑자기 며칠 전부터 오룡봉성에 도달한 유저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기 시작하였다.


마침 기자는 의천서버에서 한 소림사의 협객으로부터 이 힘든 문턱을 넘어섰다는
제보를 받게 되었고 바로 기자 캐릭터인 'invencocoa'로 취재를 하게 되었다.


구룡쟁패에서 고레벨 유저에 대한 취재는 이번이 첫 취재로
이 엄청난 기운의 소유자이자 인내의 화신은 의천 서버 4대금강단 단주 청화백 이었다.


이번 인터뷰는 소림사가 위치하고 있는 숭산에서 이루어졌다.


[img=4]

[ 가까이 보니 더욱 멋진 모습의 청화백님. 시선 집중! ]



*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청화백: 의천 서버 4대금강단 단주, 소림 나한승(전투형) 청화백이다.
오프라인으로는 수원에 사는 나이 스물 일곱의 건장한 대한민국 청년이다.


* 오룡봉성 달성을 축하한다. 언제 된 것인가.


청화백: 감사한다. 5월 16일 오후 5시정도에 달성하였다.


* 아마 개발사에서도 이렇게 빨리 오룡봉성을 넘어설 줄은 몰랐을 것 같은데 대단하다.
가히 소림의 지존 캐릭이라 불릴 수 있을 텐데.. 단계 상승으로 인해 이전보다 뚜렷이 달라진 점이 있나?


청화백: 전과 비교해 달라진 점은 별로 없지만,
굳이 말하자면 레벨 업 속도가 좀 더 느려졌다는 것 정도이다.


* 지금까지 기(스테이터스)는 어떻게 분배했나?


청화백: 보통 전투형은 근력, 민첩, 건강에 골고루 투자하는 편인데
본인의 경우 상당히 특이하게 기를 분배해서 다른 유저들에게 도움이 될 지는 잘 모르겠다.


근력은 순전히 무기를 사용하기 위해 투자했는데 현재 최상급 질려추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것이 양광 12성 무기로 78의 근력을 필요로 하여 딱 그만큼만 찍었다.


[img=5]



사실 사냥에 일격기의 높은 데미지를 활용하기 위해 내공이 많이 필요해 투자한 것이 진기이고
이 진기를 중심으로 하여 다른 능력치를 분배한 것이다.


그렇게 해서 순수 진기가 74, 버프를 받으면 85다. 현재의 내공은 버프를 받았을 때 1257이다.
건강은 생명력 3000을 만들때까지만 올렸고, 지혜에는 투자하지 않았다.
남은 기는 모두 민첩에 투자하고 있다.


* 주로 어디서 어떻게 사냥하고 있나?


청화백: 대개 남창에서 초록색의 마지막 몬스터 위주로 사냥한다.
무공은 초식기를 사용하지 않고 일격기 5개를 번갈아 콤보 공격처럼 사용하고 있다.


이전에는 초식기도 사용하고 있었는데, 사용하던 초식기가 8성이 되었을 때부터 치유형 캐릭터와 함께
파티를 이루어 사냥하게 되면서 이전에 내공이 모자라 시도하지 못했던 방법을 할 수 있게 되었는데
이것이 치유형 캐릭터의 무공으로 내공을 빠르게 회복하여, 일격기만으로 사냥하는 것이었다.


* 주머니와 소켓에는 어떤 소지품과 장식물을 착용하고 있나?


청화백: 주머니에는 진기를 3 올려주는 옥강환을 6개 소지하고 있으며
무기의 경우 소켓 2개짜리 최상급 질려추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소켓에는 현재 미구현된 장식물이 많기 때문에 일단 공격력을 올려 주는 장식물을 2개 장착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가?


청화백: 빨리 일월합벽을 달성하고만 싶은 생각 뿐이다.
등선까지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일단 현재 목표를 삼화취정으로 잡고 열심히 하려고 한다.


[img=1]



* 오룡봉성 달성까지의 에피소드라면?


청화백: 에피소드라고 해야 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양광이현 12성을 달성하고 다시 기운을 100%채운 후
오룡봉성으로의 기혈을 뚫는 운기조식이 너무 복잡해서 무진장 애를 먹었다. (웃음)


* 한 성취 단계에서 다음 성취 단계로 올라갈 때 수행해야 하는 운기조식 미니게임의 경우
높은 성취 단계로 올라갈 수록 더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실제 클릭해 가야하는 길도 길고 복잡하며 좌클릭, 우클릭, 양쪽클릭이 점점 복잡해져간다.



* 현재 영웅단을 이끄는 단주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웅단 자랑 한 말씀 부탁한다.


청화백: 소림사의 4대금강단, 18나한단, 108나한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단원분들 연령층이 상당히 높다.


그래서 레벨업을 빨리 하시지는 못하더라도 꾸준히 즐기시는 분들이 많아
미래가 밝은 단이며 서로 가족처럼, 형제처럼 허물없이 지내곤 하는
따뜻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지금 접는 분들이 계신데, 우리 단은 질리지 않고 더욱 더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많아
본인이 흔들려도 다른 단원분들이 잡아주실 정도이다. (웃음)


[img=6]

[ 완전공개! 청화백님의 무공들. ]



* 마지막으로 구룡쟁패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 달라.


청화백: 바라는 점은 밑도 끝도 없이 많다.


하지만 구룡쟁패를 3년이나 기다린 지금은 다른 것 모두 안 바란다.
다른 것 다 필요 없다. 업데이트를 늦게 해도 괜찮다. 그렇지만 한 가지,
레벨 업 말고도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만한 요소!
그 한 가지만 준다면 업데이트가 오래 걸린다 해도 기다릴 수 있을 것이다.


그만큼 구룡쟁패를 기다려 왔고, 좋아하는 유저이기에.




[img=3]



기자는 청화백님과 인터뷰를 하면서 오랫동안 만나온 이웃과 이야기하는 듯한 착각을 받았다.
인터뷰를 한다고 알려드리니 먼 개방에서부터 달려오시던 분도 있었다면서
시종일관 미소를 띄고 매너있게 말씀하시는 모습을 그에게서 보았다.


현재 상위 컨텐츠가 구현되지 않아, 일정 레벨 이상이 되면 할 수 있는 일이 단지 레벨업 뿐이지만
아직은 베타 테스트이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까지도 많이 기다렸지만
컨텐츠의 업데이트가 유저의 레벨업에 따라가지 못하더라도 참을 수 있다시는 청화백님.


그러나 현재 많은 고수들이 의미없는 레벨업으로 슬럼프에 빠져 허덕이고 있다고 강조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구룡쟁패에 대한 애정으로 가득 차 있고, 그 세계가 더욱 멋진 무림을 구현하길 바라는 그는
그렇게 천하공부출소림, 그 소림사의 최고수 중 한 사람으로 우뚝 서게 된 것이다.






구룡쟁패 인벤팀 - Cocoa
(cocoa@inven.co.kr)






* 인터뷰에 응해 주신 의천서버 청화백님께 감사드리며, 영웅단의 번영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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