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안정감이냐 한 방이냐! 최고의 반격 딜러를 찾아보자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15개 |
음양사 PvP에서 인기 있는 조합이라면 빠지지 않는 조합으로 반격이 있다. 꽃조개를 비롯한 버티기성 식신을 기용하고 쟁 어혼을 착용한 딜러를 이용하여 적절한 반격을 구사하는 조합이다.

해당 조합의 대표 식신은 누가 뭐래도 꽃조개라 할 수 있지만 꽃조개만큼 중요한 포지션을 지닌 식신이 있다. 바로 반격 조합의 전가의 보도라 할 수 있는 딜러진이다.

대표적인 반격 조합의 딜러로는 믿을 수 없는 평타 대미지를 자랑하는 흡혈귀를 시작으로 개신으로 통하는 이누가미, 매니아층에게 인기인 주천동자 등 여러 타입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을 꼽자면 쟁 어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딜러라는 점과 반격 조합이라면 빠지지 않고 한 번쯤 조합에 들어갈법한 식신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반격 조합을 굴리는 유저 입장에서는 이들을 동시에 획득하면 과연 누굴 최우선적으로 육성해야하는지 고민에 빠지게 된다.




▲ 주요 반격 딜러 누구를 채용해야 좋을까?




■ SR등급과 SSR 등급의 자존심 대결? 흡혈귀 vs 주천동자

우선 반격 조합에서 단순히 공격적인 면모가 강한 딜러를 떠올린다면 흡혈귀와 주천동자가 있다. 이들은 반격 조합의 초기부터 핵심 딜러로 꼽혔으며 둘 다 스킬 구성이 가장 비슷하기 때문에 서비스 초기부터 많은 비교가 되었다.

공통점으로 둘 다 평타가 메인 딜링이라는 점과 도깨비불을 소모하지 않고 조건부로 강력한 화력을 뿜어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첫 번째로 비교해볼 것은 역시 스탯이다. 말했다시피 둘 다 평타 딜러라는 점에서 대미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기본적으로 보유한 스탯이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총합 스탯면에 있어서는 조금이나마 SSR랭크인 주천동자가 흡혈귀를 앞서는 모양새다. 가장 중요한 스탯이라 할 수 있는 공격력이 100이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내고 있으며, 체력면에서도 주천동자가 다소나마 앞선다.

방어력은 흡혈귀가 더 좋은편으로 둘 다 탱킹력을 논하는 것이 큰 의미가 없으나, 스킬 구성상 주천동자가 조금 더 좋은 편이다. 치명타는 동일하게 10%다.

하지만 흡혈귀는 주천동자보다 속도가 2 빠르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어차피 자신의 속도보다는 쟁 어혼에 의존한 반격이 주요 패턴이기에 큰 의미는 없을수도 있으나 낫족제비와 산토끼만 비교해봐도 속도 2차이는 분명 적지 않은 차이다.

총평하자면 둘의 공격력과 방어력 차이는 주천동자가 미세하게 앞서고 있으나, 나머지 스탯에서는 비교하는게 큰 의미가 없으므로 결론적으로 속도가 2 빠른 흡혈귀가 좋다고 볼 수 있다.




▲ 솔직히 비교가 무의미할 정도로 비슷하다



■ 주요 스킬 정보

흡혈귀나 주천동자나 모두 평타인 피의 습격/귀신 호리병이 메인 딜링 스킬이다. 일단 툴팁상으로도 흡혈귀는 기본 공격 계수가 무려 120%라는 다른 식신 모두를 압도하는 대미지를 보유했기 때문에 흡혈귀의 손을 들어줄 수 밖에 없다. 물론 공격력이 높은 댓가로 공격 시 자신의 체력을 10% 잃지만 패시브와 시너지를 일으키기 때문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주천 동자는 다른 식신과 별다를게 없는 성능을 지녔으나, 패시브 스킬의 광기 스택에 따라 최대 5회까지 연속하여 공격할 수 있는 조건부 스킬이다. 최대 500% 이상의 대미지를 보여기 때문에 제대로 세팅된 주천동자가 5연타를 날리면 어지간한 S급 식신의 스킬만큼이나 강력함을 뽐낸다. 이 상태에서는 확실히 흡혈귀를 능가하는 대미지를 지녔다 볼 수 있다.

다만 그만큼 스택을 쌓기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것이 문제로 풀스택을 쌓더라도 쟁 어혼을 통한 반격으로는 1회만 공격하기 때문에 흡혈귀의 공격이 훨씬 좋다고 볼 수 있다.




▲ 풀스택은 확실히 강하다! 방 당 1만씩 5회 쏘는 주천동자의 위엄.
(출처 : 음양사 인벤 자유게시판 '치루타')




두 번째 스킬은 서로 사이좋게 패시브 스킬을 가지고 있다. 흡혈귀 피의 분노는 HP를 1% 잃을 때마다 평타의 대미지가 4%올라가며, 주천동자의 광기는 턴 종료 시 50% 공격을 받으면 25% 확률로 광기 버프를 획득한다. 광기 버프의 경우 스택 1개당 일반 공격 횟수가 늘어나는 효과다.

흡혈귀의 경우 하이리스크 하이 리턴 형태의 패시브며, 주천 동자는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이라 할 수 있다. 문제는 주천 동자의 광기 스택은 쌓이는 것이 확률인데다, 우녀의 하늘의 눈물 등과 같은 각종 디버프 해제 스킬로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그렇기에 운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1턴만에 광기 스택을 모두 쌓기란 힘든편이며, 쌓는것이 성공하더라도 화력을 제대로 뽐내기 전에 주천 동자가 터져버리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반대로 흡혈귀는 대미지 계산을 잘못하여 한 방에 터트리지 못한다면 그대로 흡혈귀 반격에 공격한 딜러가 물려 죽는 사태가 발생하며, 이후 꽃조개에 연결된 상태라면 건드리기조차 싫은 상태가 된다.

주천동자 역시 조합에 따라 적절한 회복이 동반되어 스택을 쌓아 나가면 점차 자신의 위험도는 낮아지면서 화력은 흡혈귀를 능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즉, 단순 둘의 스킬을 놓고 봤을때는 흡혈귀의 패시브가 좀 더 쓰기 쉬운것이 사실이나 주천동자 역시 조합 구성에 따라 스택을 쌓아갈 수 있는 힘만 받쳐준다면 흡혈귀 못지 않은 화력을 보일 수 있다.




▲ 사실 흡혈귀도 위험을 감수한다면 엄청난 딜링이 나온다
(출처 : 음양사 인벤 자유게시판 '나화사')



세 번째 스킬은 모두 도깨비불을 3개씩 소모하는 액티브 스킬이며, 흡혈귀는 선혈의 포옹 주천동자는 광소라는 스킬이다. 둘다 자가 회복 스킬이며, 흡혈귀는 체력의 30%를 회복하며 주천동자는 광기 스택을 모두 없애는 대신 스택당 12%의 체력을 회복한다.

흡혈귀는 상대를 공격하면서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는 형태이기에 전투력 측면에 있어서 흡혈귀가 훨씬 우세하다. 주천동자의 경우 조건에 따라 흡혈귀 회복 수치의 2배에 달하는 최대 60%를 회복할 수 있으나 해당 액션을 사용하면 상대에게 전혀 피해를 입힐 수 없고 기껏 쌓아놓은 광기 스택이 한 번에 날아가는 셈이니 없는 스킬이라 생각하자.

둘 다 어지간히 급하지 않은 이상 잘 쓰지 않는 스킬이며, 특히 대신 전투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 적절하게 회복 용도로 써준다면 변수 창출과 함께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특이한 상황이 아니라면 둘 다 3번 스킬이 없다고 봐도 된다



■ 범용성도 흡혈귀 우세? 던전 적응도

우선 흡혈귀는 광역 공격이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모든면에서 강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일반 던전은 물론 문어, 탐색 음계의 문 모든 곳에서 활약할 수 있다.

반대로 주천동자는 특정 상황에서만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흡혈귀와 비교해서 효용성이 다소 떨어진다. 광기 스택을 쌓지 못하고 탐색이 끝난다거나 적을 일소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며, PvP에서 스택을 쌓기 전까지 상대에게 큰 위협을 주기 힘든편이다.

이런 결과가 나오게 된 이유는 역시 주천 동자의 패시브 때문인데 광기 스택이 전부 쌓이면 DPS 자체는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겠으나, 스택을 쌓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 적어도 2턴은 지나야 스택을 활용한 화력이 뿜어져나오는데 PvP에서 2턴 이상을 바라보고 조합을 짠다는 것은 제아무리 반격 조합이라고 해도 위험도가 크다. 광기 스택으로 평타가 강화되더라도 쟁 어혼 반격에는 발동되지 않는다는 점도 아쉽다.

결론을 흡혈귀와 주천 동자 중에서 무엇을 먼저 키워야될지 고민이라면 우선 흡혈귀를 키우는 것을 추천한다. 흡혈귀는 단순히 꽃조개 하나만 조합에 넣어도 제 활약을 펼칠 수 있지만, 주천동자가 활약하기 위해서는 힐러가 강요되며 어혼과 성장 요구치도 더 높아지는만큼 초보가 육성하기에는 추천되지 않는다.




▲ 슬프지만 주천이 활약하는건 토끼 대장일때가 더 많다
(출처 : 음양사 인벤 자유게시판 '유지는기염딩')





■ 안정감 넘치는 반격이냐 한 방을 노리는 반격이냐! 이누가미 vs 흡혈귀

초보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으로 흡혈귀 vs 이누가미도 있다. 오히려 SR등급이라 둘 다 극악한 확률로 소환되는 식신은 아니므로 주천동자때보다 더 고민이 가는 상황이 많을 것이다.

이누가미는 패시브 스킬로 확정 반격 스킬을 지닌데다 단일 공격이라는 한계를 지닌 흡혈귀와 달리 만만치 않은 공격력의 광역 공격마저 지니고 있다.

단점이라면 주천동자나 흡혈귀와 달리 강력한 한 방 폭딜을 기대할 수 없다는 점과 심검난무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쟁 어혼이 아닌 침녀 어혼 세팅을 하는 등 육성을 다른 방향으로 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선 스탯면에서는 누가 뛰어나다고 말하기 힘든 비슷한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방어력이 이누가미가 조금 더 높지만 속도에서는 꽤 큰 차이가 나는 편으로 이누가미는 108, 흡혈귀는 115를 지니고 있어 흡혈귀가 유리하다.

주천동자처럼 달랑 2정도 차이나는 것도 아니고 7이라는 큰 수치가 차이나는데, 아무리 반격에 특화된 딜러라 할지라도 7정도의 차이는 크다.








■ 주요 스킬 정보


일반 공격은 흡혈귀가 압도적이다. 기본 공격력 배수가 다른데다 패시브 스킬로 효과가 강화되는 흡혈귀와는 비교하기 힘들정도다.

이누가미는 수호 스킬이 발동하면 공격력이 120%로 상승하고, 추가로 쟁 어혼 효과까지 발동하면 흡혈귀를 능가하는 대미지를 보여주지만 대미지 포텐셜 자체는 흡혈귀쪽이 우세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해외의 경우 수호 스킬이 개편되어 체력이 낮은 순서대로 아군을 보호하며, 반격한 대상의 공격력의 30%만큼 자신의 대미지를 강화하는 등 최종적으로 일반 공격이 210% 상승하기에 마냥 대미지가 뒤쳐진다고는 볼 수 없다.

또한, 흡혈귀에게는 치명적으로 들어가는 반야의 패시브 봉인 디버프가 이누가미에게는 큰 위협이 될 수 없다는 점도 장점이며, 흡혈귀처럼 자신의 체력을 소모하여 공격하지 않으므로 체력 관리가 좀 더 편하다는 점도 좋다고 평가받는다.




▲ 대미지는 부실해도 확정 반격에 안정감 넘치는 이누가미



두 번째 패시브 스킬로 가자면 한 방 화력을 증가시키는 흡혈귀와 아군을 수호하며 확정 반격을 넣는 이누가미의 차이가 있다.

흡혈귀가 내세우는 것은 당연히 공격력이다. 체력이 90%까지 깎였다고 가정하면 공격력 상승폭은 360%를 능가하므로, 이누가미가 도저히 따라갈 수 없을 정도의 파괴력을 지녔다. 반면 이누가미는 한 방 파괴력은 떨어지나 패시브가 발동되면 확정 반격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아군을 공격하는 상대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마지막 세 번째 액티브 스킬에서는 가장 극단적인 차이를 보여준다. 앞서 주천동자와 비교한대로 흡혈귀는 상대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과 동시에 자신의 체력을 회복하는 공수일체의 스킬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반면 이누가미의 스킬은 총 5회 공격하는 스킬로 대상이 5인이면 한 번씩 76%의 대미지를 입히는 광역 스킬로 돌면하며, 적이 혼자 남아있다면 한 명의 적에게 연속해서 5회 공격이 들어가는 단일 공격 기술의 효과를 낸다.

비록 연속 공격 피해를 줄 시 위력은 절반으로 반감하나 다른 광역 딜러와 달리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물론 위에서 말한 침녀 세팅을 한다면 스킬의 대미지와 어혼 효과가 시너지를 일으켜 확실한 딜러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하므로 활용도면에서 흡혈귀보다 앞선다고 볼 수 있다.




▲ 쟁 어혼을 끼긴하지만 침녀나, 투자귀 등 다른 어혼도 OK인 이누가미



■ 침녀 세팅으로 대활약! 던전 적응도

흡혈귀는 PvP와 문어, 사냥전 등 단일 대상을 타겟으로 하는 전투에서 강세를 보인다. 반면 이누가미는 심검난무를 통한 광역딜링이 버티고 있어 잘 육성된 상태라면 쫄작이나 일반 탐색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 특히 침녀 세팅을 한 이누가미는 단일 타겟에 대해 다단히트 딜러로 변신하는데, 요도히메와 같은 매커니즘을 통해 큰 피해를 입힐수 있다.

물론 PvP에서도 비교적 잘 버티면서도 적을 귀찮게 만들 수 있고, 음계의 문이나 사냥전, 비밀 던전에서도 상황에 따라 흡혈귀보다 더 안정적인 대미지와 탱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범용성은 흡혈귀보다 높다.

추가로 힐러를 포함하여 버티기에 좋은 조합을 구성했다면 이누가미가 힘을 더 받을것이고 추후 패시브 스킬이 해외에서처럼 상향된다면 아쉬웠던 반격 대미지도 보완되는셈이니 여러모로 흡혈귀보다 유리한 편이다.

그렇다고 흡혈귀가 이누가미에 비해 마냥 안좋다는 것은 아니다. 이누가미가 상향되는것은 먼 훗날의 일인데다 제대로 된 딜러로 쓰기 위해서는 제대로된 침녀 세팅을 추가로 해야하기 때문에 부담감이 훨씬 커진다.

반면 흡혈귀는 본래 사용하는 쟁 세팅만 있으면 충분히 굴러가는데다, 조합 특성도 꽃조개만 있어도 충분하므로 육성하기가 편하다. 그리고 한 방 대미지는 이누가미가 아무리 노력해도 쫓아올수 없기 떄문에 확실한 반격 딜러를 원한다면 흡혈귀가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종합하자면 어혼 10층이나 사냥전 등 다방면으로 활약할 수 있는 반격 딜러를 생각한다면 이누가미, PvP나 단일 딜링 대상에 특화된 조합을 사용한다면 흡혈귀를 채택하자. 현재 PvP의 경우 상위권에서는 흡혈귀와 이누가미를 거의 비슷한 비율로 사용하고 있다.




▲ 흡혈귀가 대세였으나 점차 이누가미가 따라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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