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속도 시대에 종말을 고한다! 속도잡이 카운터 SSR 피안화 미리보기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10개 |
음양사에서 유저들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스탯을 꼽으라면 '속도'가 빠질 수 없다. 랭커들이 작성한 대전 관련글만 봐도 가장 쉽게 점수를 올리는 방법은 속도를 맞추는 것이며, 속도에서 상대를 앞지른다면 전략적으로 여러면에서 상대를 압도할 수 있다.

물론 최근에는 서포터 식신들의 육성이 완료되고, 어혼 세팅 역시 서서히 완성 단계에 이르며 단순히 속도에만 치중하는 조합보다 이를 카운터치면서 버티는 조합이 득세하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서포터 육성이나 어혼 세팅이 완료되지 않은 일반 PvP 유저들이나 중위권 랭커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속도 싸움에 의한 승패가 절대적으로 갈리는 편이며, 속도 어혼 세팅에 대한 스트레스 또한 존재한다.

하지만 운이 없어 속도를 포기한 유저들에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아직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으나, 해외에서는 희대의 논란과 함께 이른바 '속도'에 대한 하드 카운터가 되는 식신 '피안화'가 있기 때문이다.




▲ 속도잡이 조합의 하드 카운터 식신 피안화




■ 음양사의 PvP는 피안화 출시 전과 후로 나뉜다.

수많은 식신들과 밸런스 패치가 진행된 해외 서버에서는 국내 유저들이 바라보는 시각과 다소 식신을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 편이다.

하지만 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식신은 어지간해서는 출시 직후라도 좋은 성능을 자랑하는데, 피안화의 경우 출시와 동시에 PvP를 평정하며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은 식신이다.

그녀와 같은 점수대의 식신을 꼽자면 상향 후 원톱인 다이텐구, 쫄작의 화신 자목동자, 도깨비불 빌런 스사비, 최강 도깨비불 수급 식신인 카구야히메, 타마모노마에(국내 미출시)가 있는데 이들 모두 특정 분야나 PvP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식신들이다.

하지만 이와 같이 쟁쟁한 식신들 사이에서도 게임의 메타를 뒤흔들 임팩트를 선사한것은 피안화가 유일하다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하는 일러스트와 각성 모습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성우 역시 Ohara Sayaka라는 중견 성우를 기용함으로 캐릭터성도 뛰어나다.




▲ 국내에는 아직 미출시된 식신들이 꽤 많다
(※ 출처 : https://kamigame.jp/)



■ 식신 스탯 정보

우선 피안화의 스탯을 살펴보자면 각성 기준으로 공격력이 S등급, 체력이 A등급 등 제법 밸런스가 잘 잡힌 공격형 식신이다. 물론 밸런스가 비교적 잘 잡혔다는 것이지, 본질적으로는 딜러 식신이라 탱킹을 기대하기에는 다소 애매하다. 속도나 치명타, 방어 등 다른 부분에서는 동급 식신들에 비해 낮은 편이나 큰 차이는 나지 않는다.

각성을 한다면 최대 3,002의 공격력과 11,393의 체력 그리고 107의 속도를 가지게 된다. 최상급 스탯을 지녔다기에는 부족하지만, 밸런스가 잡혀 있다는 것은 피안화 입장에서도 나쁜일은 아니다.




▲ 공격형 식신치고는 체력이 높다는게 특징이다



■ 식신 던전 정보

피안화는 총 평점이 9.5점으로 매우 높은데, 다이텐구처럼 만능형 식신은 아니며 주로 PvP 대전과 음계의 문, 결계돌파 등 시간이 다소 대전 지향 콘텐츠에 적합한 식신이다. 특히 협동 대전에서는 더욱 빛나기도 한다.

반대로 첫 턴에 승부를 봐야하는 일반 탐색 던전이나 각성, 어혼 던전 등에서는 효율이 그다지 좋지 못하며, 속도전이 중요한 던전이나 비밀 던전에서도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이는 대미지를 주는 형식이 순간 폭딜이 아니라 중첩 대미지를 기반으로 한 지속 딜러기 때문이다.

즉, 일반 던전을 돌때는 그다지 도움이 되어주지 못하지만, PvP에서는 가히 원탑급 식신 중 한명이며, 귀왕 탐색이나 비밀던전 등 잡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콘텐츠의 경우 안정적인 딜량을 뽐낼 수 있는 식신이다.




▲ 사실상 반야나 갑옷무사와 같이 PvP에 올인한 식신이라 봐도 된다.




■ 메타를 뒤흔든 피안화의 스킬 구성

피안화의 속도 조합을 카운터치는 식신이라고 했으나 어떤 원리로 카운터를 치는지 궁금해할 유저들이 있을 것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전투 개시와 동시에 카구야히메의 패시브 스킬처럼 맵 전체에 꽃의 바다라는 패시브 스킬이 설치되며, 해당 스킬이 설치되어 있는 동안 상대 식신은 '행동할 때마다' 피해를 받게 된다. 즉, 상대가 자주 행동하면 할수록 더 많은 피해를 입히는 매커니즘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대미지도 매우 강력한 편이기에 지금처럼 낫족제비와 산토끼의 경우 시작하자마 연속하여 점프를 뛸 경우 꽃의 바다의 대미지를 감당하지 못하고 그대로 공중분해되어 사망하게 된다.


▲ 연속 행동을 한 낫족제비가 급사한다



일반 공격은 별다른 특징이 없다. 하지만 설명이 다소 복잡해보이는 2번째 스킬부터 피안화의 진가가 드러난다.

만주사화라는 자신의 별명을 스킬명으로 지니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패시브 스킬로서 작동한다.

효과는 전투 개시와 동시에 3중첩의 꽃의 바다를 설치하는데, 중첩수에 따라 적이 행동하기 전 39%의 피해를 입힌다. 꽃의 바다는 최대 6중첩이 가능하며, 피해량은 스킬 레벨이 최대라면 단순 계산상 300%에 달하는 엄청난 피해를 주는 셈이다.

또한, 피안화의 HP가 줄어들 때마다 꽃의 바다가 추가로 소환되어 중첩되며, 피안화에게 보호막도 발동되어 흡혈귀처럼 무력하게 터지는게 아니라 엄청난 탱킹력도 선보인다.

엄청난 스킬인것은 맞지만 처음부터 무지막지한 대미지를 선사하지는 않으므로 대전이라면 어떻게든 피안화를 빠르게 처리하거나, 패시브를 봉인하는 반야 혹은 꽃의 바다의 대미지를 상회하는 회복 및 보호막 식신으로 커버할 수 있다.




▲ 일반 공격은 다른 식신과 다를바 없다.



▲ 피안화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패시브 스킬이다!



세 번째 스킬인 혈화의 바다는 2번째 패시브 스킬과 서로 상호작용하는 형태의 스킬이다. 도깨비불을 3개 소모하여 꽃의 바다를 2중첩 시키며, 피안화의 HP가 50% 이하일 경우에는 1중첩을 추가로 더 소환한다. 또한, 체력이 75% 이하라면 잃은 HP에 따라 피해를 흡수하는 보호막 효과를 발동 시킨다.

스킬 레벨을 올리면 보호막의 효과가 올라가며, 각성 상태라면 각성 효과로 HP가 50% 이하일 시 꽃의 바다 중첩량이 1회 더 추가된다.

자체 효과로는 적에게 즉발성 대미지를 입힌다거나 하지는 않지만, 강력한 딜링 수단인 꽃의 바다를 강화시키는데다 조건에 따라 보호막도 생성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써주는게 중요하다.

사실 해외의 평가로도 해당 스킬의 중첩 대미지를 사용자나 피격자나 모두 콘트롤하기 힘든면이 있으므로, 적절히(?) 써주는 것이 포인트라 할 수 있다.




▲ 패시브를 보조하는 형태의 액티브 스킬이다




■ 어혼세팅 - 딜러형 파세 어혼부터 디버퍼용 반침, 망량의 함까지 자유롭다

어혼의 선택범위가 매우 넓은 식신 중 한 명이다. 시작과 동시에 설치되는 꽃의 바다는 어혼 효과가 모두 적용되기 때문에 파세의 강력한 딜링은 물론 광역 디버프까지 노릴 수 있다.

특히 반침은 기대 효과는 높지 않으나, 상대가 움직이면서 받는 판정으로 무한정 재울 수 있다는 점에서 조커 카드로 사용하는 유저들이 있다. 반대로 체력을 늘려 지속 대미지 기대값을 높이고, 피안화의 타겟팅을 무마시키기 위해 거울공주 세팅도 추천된다.

장판 대미지에 치명타도 터지고, 치명 피해량도 당연히 적용되기 때문에 어혼의 기본 세팅은 공격적인 스탯 위주로 챙기는 것이 좋다.

다만 속도는 챙기지 않아도 큰 문제는 없으나, 반야의 패시브 봉인 등 효과 저항에 다소 무력해질 수 있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효과 저항을 올려두자.




▲ 플레이 스타일이나 조합에 따라 어혼 선택이 갈린다




■ 추천 조합 - 기본적으로 장기전을 바라보자!

피안화는 순간적인 폭딜을 넣는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적의 목을 죄어가며 피해를 입히는 타입이므로 장기전을 노리는 조합을 짜는 것이 유리하다.

꽃조개를 비롯하여 일목련, 카구야히메, 에비스 등의 힐러 및 보조식신들과 함께하는 것이 좋으며, 급사를 막기 위한 모모카도 괜찮다.

아니면 아예 외눈동자를 기용하여 대미지 반사형태의 조합으로 상대가 때리면 때릴수록 더 큰 피해를 받게되는 조합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때 보조 식신들의 어혼은 지장상이나 치혼 등 상대의 순간적인 폭딜을 막아줄 수 있는 어혼을 껴주는 것이 좋다. 첫 턴 부터 들어오는 상대의 cc를 막기 위한 조개정령 어혼을 장착한 식신의 보조를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미소녀들로 우수한 조합을 구성할 수 있다.




▲ 꽃조개 대신 일목련을 넣은 버티기류 조합




■ 대처법 - 피안화 이것만 주의하자!

언뜻 현재 대세를 이루고 있는 속도잡이 조합을 카운터 칠 수 있기에 무적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위력이 강력하진 않다.

우선 어혼 세팅 및 육성도에 따라 대미지가 차이가 심한 편이고, 상대 역시 잘 육성한 회복형 식신과 꽃조개를 통해 대미지를 경감시켜 버틸 수도 있다.

또한, 반야의 패시브 봉인 효과로 꽃의 바다를 완전 무효화 시킬 수도 있고, 이누가미나 만년죽, 흡혈귀와 같은 반격 요원들로 피해가 들어올때마다 더 아프게 반격하는 법도 있다.

특히 상위권의 경우 반야가 한참전에 출시되어 해당 식신을 고스펙으로 육성한 유저들이 많고, 회복형 식신들도 최근에는 6성이 심심찮게 보이기에 피안화가 의외로 힘을 쓰지 못할 확률도 높다. 특히 에비스와 같이 행동시 회복해주는 식신은 갓 나온 따끈따끈한 피안화의 대미지를 회복력으로 찍어누를 확률이 더 높을 것이다.




▲ 한국 서버에서는 반야가 한참전에 나왔다는 것이 피안화에게 불리한 점이다



즉, 회복도 없는 뒤가 없는 속도잡이 조합에게는 절대적이라고 할 정도로 강하지만 나머지 조합을 상대로는 서로의 상성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속도때문에 PvP에서 고통받은 유저들에게는 피안화만한 대체 식신은 없을 것이고, 쫄작면에서는 다소 부족할 수 있으나 결계돌파나 귀왕 탐색 등 활용도가 매우 뒤쳐지는 식신도 아니기에 단일 식신으로 운용해도 충분히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리세마라 추천 목록에도 들어가 있을 정도다.

현재 해외에서는 여전히 많은 유저들이 애용하는 식신으로 손꼽히며, 이래저래 말이 많은 식신이지만 그 누구도 그녀의 아름다운에는 반박하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 서버에서는 스사비가 나온 후로 곧 피안화가 등장할 것이라 예상이 지배적인데, 과연 12월의 첫 업데이트에서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있을것을 기대해보자.




▲ 외모만으로도 항상 순위권을 차지할만한 역량은 충분히 가지고 있다!



■ 피안화 관련 플레이 영상

▲ 피안화 출시 pv 영상
(※ 출처 : youtube '陰陽師JP')


▲ 피안화 대전 영상
(※ 출처 : youtube 'velvet ga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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