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 간접 피해의 시대 도래할까? 4차 밸런스 패치 진행!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6개 |
음양사 업데이트가 6월 28일(목) 정기 점검을 통해 이뤄졌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4차 밸런스 패치가 진행됐고, 이어서 신규 레이드 보스 신기루가 등장했다.

식신 밸런스 패치 대상은 SR 등급 서옹 / 백무상 / 키요히메 / 짐조로 총 4마리다. 또한, 7일에 걸쳐 순차적으로 등장하는 SSR 식신 확률업 이벤트와 곡옥 주머니 추가 보상 이벤트, 승부 예측 이벤트가 진행된다.


백무상이 에이스로 등극?
SR등급 4인방의 폭풍 상향

이번 밸런스 패치의 주인공들은 짐조를 제외하면 유저들에게 다소 잊혀진 SR 등급 3인방이다. 서옹을 비롯하여 백무상 키요히메는 초창기에 잠깐 쓰였던 적이 있지만, 곧 고랭크에서는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었고, 가끔 유희용으로 육성한 유저들만 쓸 뿐이었다.

그나마 서옹은 쓰기가 까다로울뿐이지 성능 자체는 괜찮다고 평가받았고, 백무상 역시 한때 버티기 조합의 카운터로 쓰인적이 있는만큼 활용도가 제로는 아니였지만, 키요히메는 단 한 번도 PvP에서 본 적 없을 정도로 인지도가 낮다.

당장 기자만 하더라도 서옹과 짐조는 언젠가 쓰이리라 생각해서 모아놓은게 있지만, 백무상과 키요히메는 전부 혼부의 재료로 분해되었을 정도다.

짐조의 경우 짐반봉 또는 3짐조라는 희대의 조합의 핵심으로 유저들에게 꽤 익숙한 식신인데, 이번 밸런스 패치를 통해 대미지가 더욱 강해졌다.




▲ 영원히 쓸 일 없다고 생각해서 백무상과 키요히메는 나오는 족족 혼부로 바꿔먹었는데...



이번 밸런스 패치의 핵심은 지난번에 등장한 새로운 공격 타입인 간접 피해 식신의 추가다.

서옹은 저주 천서와 수호 천서의 효율이 증가하고, 특히 수호 천서의 경우 아군 회복 기능이 새로 생겼다. 저주 천서는 피해값이 올라갔으며, 시전 시 일부 간접 피해를 받도록 변경되었다.

사실상 활용법이 바뀌거나 비중이 크게 올라간 것은 아니며, 대신 스킬 시전을 통한 회복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예전보다 활용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4차 식신 밸런스 조정 안내 - 06월 28일



▲ 나쁜 식신은 아닌데 쓰기가 어려운 식신이다



백무상은 이번 패치로 가장 많이 바뀐 식신으로 본래 상대의 치유 효과 감소 및 전체 다단히트 공격으로 인한 디버퍼를 담당하는 식신이었다.

하지만 이번 밸런스 패치를 통해 광역 피해 기술인 목숨빼앗기의 기본 대미지가 상승한데다, 지속피해가 간접 피해 타입으로 변경되며 더욱 큰 피해를 노릴 수 있게 됐다.

그리고 정말 쓸모없는 취급을 받았던 영혼 사냥 스킬 역시 적이 사망할 때 마다 백무상의 행동 게이지를 50% 증가시키는 버프가 생기면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백무상의 화력 자체가 급증한 것은 아니고, 간접 피해라는 공격 타입이 아직 명확히 어떤 효율을 가지고 있는지 제대로 평가되지 않은 만큼 PvP에서 대세로 떠오를지는 두고봐야할 일이다.




▲ 사실 백무상 자체의 공격 스탯이 낮은편이라 화력이 급증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번 밸런스 패치에서 가장 존재감이 떨어지는 식신인 키요히메는 환골탈태라는 표현이 어울릴정도로 변모했다. 본래라면 도깨비불을 3개 소모하여 적 전체에 낮은 지속 피해를 입히던 분신의 불과 역시 분신의 불과 비슷한 효과를 주던 평타 공격이 전부였고, 그나마 있는 특징이라면 독중첩을 통해 상대의 방어력을 깎을 수 있다는 점이 전부였다.

하지만 이번 밸런스 패치를 통해 간접피해라는 막기 까다로운 상태이상 공격을 무려 5턴간 부여하도록 변경됐고, 패시브 역시 중독 상태인 적의 방어력을 영구 감소 시키는 강력한 패시브로 변경됐다. 중독 효과 역시 변경되어 상대의 속도를 감소시키고 간접 피해량을 늘려주는 것으로 바뀌었다.

간접피해 특징이 상대의 면역 효과나 효과 저항, 어혼 효과에 영향을 받지 않은 일종의 퓨어 대미지와 같은 개념이기에 대미지 기대값이 오른것은 물론 방어력을 영구 감소시키고, 그에 못지 않게 지속 피해를 꾸준히 입힐 수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전을 노리는 조합에게 매력적인 카드가 됐다.

다만 백무상과 마찬가지로 자체 공격력이 그리 높지 않고, 간접 피해 디버프 자체도 우녀나 염주령 등 디버프 해제 스킬로 지워지니 무적인 스킬인 아닌셈이다. 물론 중첩 횟수가 많고 다른 상태 이상과 함께 시전하면 제아무리 상대가 대비를 해도 막기 까다롭기 때문에 향후 이를 활용한 조합이 새로 등장할 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 상대의 방어력을 무려 영구 감소시키는 디버프를 장착한 키요히메



짐조는 상기한대로 기존 피해의 핵심인 독 깃털이 간접 피해 타입으로 변경되면서, 상대하는 입장에서 더 까다롭게 되었다. 물론 쟁 어혼을 통한 반격이 핵심인지라 여전히 코다마 어혼으로 카운터가 가능하겠지만, 간접 피해 타입으로 바뀐만큼 예전처럼 막아내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단순히 코다마 하나만 믿고 카운터치기에는 조금 버거운 상대가 된 짐조



한편 지난 3차 밸런스 패치의 대상인 아오보즈의 경우 디버프 해제가 되지 않던 점이 버그가 아닌 툴팁 오류로 알려지면서, 유저들의 불만을 샀다.

툴팁만 철썩같이 믿으며 6성으로 올렸던 유저들이 정작 게임에서 정삭적으로 발동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공식 페이지와 게임내에서 의문을 제기하였으나, 공식 대응이 무려 2주나 늦었고, 현재 보상을 논의중이라 밝혔다.


▶ 4차 식신 밸런스 조정 안내 - 06월 28일



▲ 유저들이 의문을 제기했으나 대응이 늦어 무려 2주간 피해를 받은 아오보즈



신규 레이드 보스와 이벤트
신기루는 출근중?

봉마지시에서 등장하는 레이드 보스가 새롭게 추가됐다. 보스의 이름은 신기루이며 거대한 소라게(?) 모양을 한 요괴다. 특히 레이드에 참여한 음양사 중 가장 강력한 유저의 식신을 복사하는 재미있는 특징이 있다. 출현일은 월, 목요일이다.

스펙이 좋은 유저라면 본의 아니게(?) 자신의 힘을 과시할 수 있으며, 일부 유저에게는 본래 새우대장의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이를 다른 유저와 공유하여 빠르게 처치하여야 클리어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유저들간에 협력이 다소 필요하나 츠치쿠모와 비견될 정도로 쉬운 편이다.


※ 오류가 있었으나 현재 6월 28일(목) 19:00 기준으로 출근이 확인되었다.



▲ 소라게 모양이 매력적이다




▲ 잠깐씩 본래 모습이 드러날때가 있는데 이때 빠르게 정보를 공유해주자




▲ 다행히 복사한 식신의 능력은 본래 절반도 안된다




신규 이벤트는 7일간 특정 SSR 식신의 등장 확률이 증가하는 이벤트로 카구야히메 - 화조풍월 - 타마모 - 피안화 - 다이텐구 - 야마카제 - 미케츠 순서로 일주일간 진행된다.

주의할 점은 날짜가 바뀌면 바로 확률이 사라지므로 자신이 뽑고자 하는 식신의 날짜와 요일을 잘 확인 후 소환을 시도하자.




▲ 날짜별로 인기 식신들의 출현 확률이 증가한다!




▲ 곡옥 주머니 추가 지급 이벤트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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