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어서와 즉사 패턴은 처음이지? 레이드 보스 오오나마즈 공략

게임뉴스 | 이문길 기자 | 댓글: 2개 |
음양사에는 다양한 레이드 보스들이 있다. 가장 처음 등장한 츠치쿠모부터 시작하여 해골전사, 오보로 구루마, 신기루, 오오나마즈 등 총 5명이 존재한다.

이들은 매일 17시부터 22시까지 열리는 봉마지시에서 낮은 확률로 등장한다. 레이드 보스를 잡으면 훈장과 신비한 부적 검은달마 등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어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콘텐츠다.

처음 등장한 치츠쿠모는 단순히 체력이 많은 몬스터(?)정도로 인식되어 별다른 공략이 없었지만, 공략을 모르면 처치하기 곤란한 해골전사부터 오보로, 신기루 등은 다소 패턴에 대해 학습할 필요가 있다. 다만 자신의 스펙이 뛰어나면 대미지에 따른 등급 차이가 있을 뿐, 공략하기 힘든 대상은 아니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 등장한 오오나마즈는 자신의 스펙과 상관없이 패턴을 모르면 실패할 확률이 높은 레이드 보스다. 기존 레이드 보스처럼 자동 돌려놓고 다른 일을 하고 있다면 어느새 실패하여 밖으로 나와 있는 자신의 음양사를 보게 될 것인데, 정확한 공략법은 무었일까.




▲ 자신의 스펙과 상관없이 즉사에 이르는 보스가 있다?




즉사 패턴을 가지고 있는 최초의 레이드 보스
메기의 스킬을 분석해보자

오오나마즈(이하 메기)는 매주 금요일에 출현하는 보스이며, 기존 보스들과 가장 큰 차이점을 들어보자면 무려 '즉사' 패턴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보스들은 공략 시간의 차이가 있을뿐 6성 식신을 다량 보유한 스펙이라면 별 어려움 없이 클리어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메기는 스킬 중 식신을 절명 시켜버리는 것이 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나몰라라 방치해두면 어느샌가 딜러들이 전부 암살 당하고 힐러 혹은 서포터 식신만 혼자 쓸쓸히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뿐만 아니라 자칫 5성 이하의 식신들은 한 방에 끔살당하는 전체 공격기도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레이드 보스와 달리 보스가 화면에서 사라졌다가 나타나고, 분명히 적인데 플레리어에게 버프를 주기도 하며, 주위에 적인지 아군인지 모를 이상한(?) 요악사 식신이 존재하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공략 단계와 패턴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레이드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라면 대체 조합 구성은 어떻게 해야 하며, 패턴 파훼법에 대해서도 궁금할 것이다.




▲ 올 6성 파티라면 맞고 죽을일은 없겠지만...



■ 레이드 1단계

레이드를 시작하면 오오나마즈 앞에 우미보즈 4마리가 보인다. 이들은 각각 상단에 황금빛으로 빛나는 버프 아이콘을 지니고 있는데, 우미보즈 처치시 해당하는 버프를 받게 된다. 단 최초로 처치한 버프만 획득하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버프를 신중하게 고를 필요가 있다.

버프의 종류의 총 가지이며, 기존 PvP에서 보던 버프와 아이콘의 색만 다를뿐 내용은 동일하다. 칼을 수직으로 세우고 있는 것은 치명타 50% 증가, 칼이 수평으로 교차되는 것은 치명타 피해량 50% 증가, 대각선으로 검 표시가 된 것은 공격력 50% 증가, 신발 모양은 속도 50 증가다.




▲ 처음 등장하는 우미보즈 중 자신에게 필요한 버프를 획득하자
(출처 : 유튜브 '몽념')




▲ 해외에서는 추천 버프가 공격력 증가로 나와 있다
(출처 : https://kamigame.jp)



우미보즈를 처치했다면 본격적으로 메기와 전투를 벌이게 된다. 메기와의 전투는 크게 꼬리치기(일반 공격) → 파도 치기(전체 공격) → 축복의 힘(축복 걸기)를 반복한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집중의 힘이라는 패시브 효과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많은 피해를 입히는 식신 머리 위에 눈알 모양의 [주시] 아이콘을 띄워놓는다.




▲ 메기 공략의 핵심 포인트인 주시 상태
(출처 : 유튜브 '몽념')



주시 상태 자체는 아무 효과가 없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즉사를 유발하는 축복의 힘이다. 등에 짋어지고 있는 사당에서 푸른 빛의 원구가 주시 상태인 아군 식신을 감싸며, 해당 식신은 2턴간 강력한 버프에 걸리게 된다. 이때 걸리는 버프는 처음 우미보즈가 등장했을때 처치한 버프로 결정된다.

축복의 지속시간은 2턴 동안이며, 이후 버프가 끝난다면 7턴동안 방어력이 80% 감소되는 디버프에 걸리게 된다. 즉, 버프에 걸려 있는 동안에는 굉장한 힘을 발휘하지만 이후 방어력이 감소된 디버프 상태에서는 스펙이 떨어지거나 공격형 식신의 경우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고 죽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것보다 더 큰 문제는 방어력 감소가 걸린 상태에서 다시 메기에게 주시 상태를 받아 축복의 빛을 맞을 경우다. 이때는 버프가 걸리는 것이 아니라 해당 식신이 바로 즉사해버린다. 모든 유저들이 정체를 모르고 의문사하는 것은 바로 이 주시 → 디버프 상태 → 축복의 빛 매커니즘에 의한 것이다.




▲ 아니? 내 저주소녀가 무엇에 죽은거지? 의문의 일격사
(출처 : 유튜브 '몽념')



즉사를 피하기 위해서는 메기의 주시 상태를 다른 식신들이 돌아가면서 받도록 스킬을 한 번 껐다가 다시 키는 등 딜량을 조절하거나, 혹은 아예 죽은 식신을 되살리기 위해 모모카나 히요리를 동반하는 것이다.

하지만 2가지 방법 모두 아쉬운 점은 있다. 우선 딜량을 조절하는 방법은 그만큼 풀컨디션 상태로 대미지를 넣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미지면에서 손해가 생긴다.

부활 힐러를 동반하면 안정성은 오르지만 역시 대미지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는 힐러가 자리를 하나 차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종 점수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죽었다 살아난 식신은 방어력 디버프 상태에 다시 빠지기 때문에 스펙에 따라서는 계속 죽고 살아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 히요리나 모모카를 데려가서 부활시키는 것도 방법이지만 딜이 아쉽다



◆ 축복의 빛 즉사 회피법


첫 번째는 레이드 핵심 인원인 저주소녀의 속도를 240 이상으로 맞추는 방법이다. 추가로 회복과 속도를 동시에 올려주는 콜라보 식신인 피치 마키를 기용하는 것이다.

이 상태라면 저주소녀가 주시 상태에서 축복을 받고, 디버프 상태에 빠지더라도 다음 축복이 오기전에 계속 속도를 당겨 디버프를 풀 수 있다. 딱히 파티 전체의 딜로스도 없이 안전하게 공략이 가능하다.

단점은 저주소녀&피치 마키의 속도를 240을 맞추는 것과 저주소녀는 파세나 심안 등 전용 어혼을 또 세팅해야 한다는 점이다. 속도 240 자체가 맞추기 어려운데 거기다 어혼 종류도 골라야 하고 피치 마키도 맞춰야하니 실제로는 어지간한 랭커가 아닌 이상 엄두도 못낼 방법이다.

두 번째 방법은 그냥 간단하게 축복을 받으면 저주소녀의 스킬을 꺼두는 것이다. 저주소녀로 인한 딜량이 크기 때문에 당장 손해는 보겠지만, 꾸준히 대미지를 넣는다는 점에서는 안정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이때 다른 딜러가 엉뚱하게 2연속 축복 버프를 받을 수 있으니,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세 번째 방법은 바로 나갔다 들어오기다. '이게 무슨 소리야?' 할 수도 있겠지만, 레이드에서 딜러가 죽은 후 나갔다 들어와도 큰 손해는 없다. 다만 다시 입장하기 위해서는 1분의 대기 시간이 있어야 하므로 그 동안의 딜감소를 감수해야 할 것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저주소녀가 죽었다고 바로 나가지는 말고, 메기의 체력이 절반이 소모되어 원숭이가 등장하여 2단계가 시작되는 타이밍에 나가주면 된다. 이때 나가는 이유로는 원숭이는 아무리 때려도 4천 이상으로 피해를 받지 않아 결국 전체적인 딜량에서 큰 이득을 보기 힘들기 때문이다. 차라리 이때 나가서 재정비를 하고, 다시 저주소녀를 가져와서 전투에 임하는 것이 최종 랭크에서 이득을 본다.

사실 본인의 취향이나 조합에 따라 어느 방법이 확실히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나갔다 들어오기 역시 원숭이에게 넣은 피해량만큼 버프를 받기 때문에 안나가고 꾸준히 딜한 유저가 최종 성적이 더 좋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것은 레이드에 참여한 인원들의 스펙이 뛰어나 즉사 패턴이 나오기 전에 메기의 체력을 50% 이상 깎고 2단계에 돌입하는 것이다. 2단계에 돌입하면 원숭이가 나오고, 보스는 뒤로 물러서기 때문에 즉사의 위험을 피할 수 있다.



▲ 어차피 크게 딜손해를 안보는 원숭이 타이밍때 나갔다가 들어오기
(※ 출처 : 유튜브 '몽념')




▲ 베스트 공략은 다들 극딜을 넣어 바로 2단계로 넘어가는 것이다
(※ 출처 : 유튜브 'DU MARI')





■ 레이드 2단계

레이드 1단계를 무사히 넘겼다면 2단계에서는 크게 어려운 것은 없다. 원숭이가 보스 앞에 등장하는데, 원숭이가 주는 피해량은 보잘것 없으니 그냥 집중해서 공격하면 된다. 어차피 보스는 무적 상태이므로 원숭이만 공격하여 처치하자.

다만 위에서 설명했듯이 원숭이는 한 번에 받는 피해량이 최대 4천을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다단히트 공격을 가진 식신들을 다수 기용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원숭이를 처치하면 버프를 획득하는데, 해당 버프는 처음 우미보즈를 처치했을 때의 바로 그 버프다. 여기서 얻은 버프를 통해 최종적으로 보스를 극딜할 수 있다. 저주소녀를 잃어 나갔다 들어올 유저라면 이때 퇴장하기를 누르면 된다.




▲ 원숭이까지 등장했다면 거의 다 온것이라 볼 수 있다.
(※ 출처 : 유튜브 'DU MARI')




■ 레이드 3단계

원숭이 처치 후, 다시 보스를 상대하게 되는데, 이때의 패턴은 별로 위협적인 것이 없다. 이후 체력의 80%가 소진되면 최후의 발악을 하기 위해 연못 속으로 도망치는데, 이때 화면 좌측에 제한 시간 2분과 함께 토리이(일본 신사에 있는 일종의 문)가 생기는데, 이 토리이를 시간내에 파괴하지 못하면 메기가 궁극기를 사용하여 전멸의 위기에 처할 수 있다.

다행히 6성 스펙을 맞춘 조합이라면 어렵지 않게 시간 내에 깰 수 있다. 주의할 점으로 토리이를 레이드에 참여한 전체 인원의 80% 이상이 파괴에 성공해야 최종 공격을 회피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맞아도 어느정도 스펙이 되는 유저라면 큰 위험은 되지 않으나, 관련 업적을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부수도록 하자.




▲ 체력의 80%가 소진되면 도망가서 최후의 발악을 준비한다
(※ 출처 : 유튜브 '【陰陽師】神ゲー攻略班')



깨는 것에 성공하면 메기가 다시 출현하기 전까지 연못 앞에 종이 인형 식신들이 등장한다. 잡을수록 보상이 증가하기 때문에 당연히 빠르게 쓸어버리도록 하자. 참고로 종이 인형은 2마리씩 등장하며, 2마리 모두 처치해야 다음 종이 인형이 등장한다.

이후로는 메기는 남은 체력동안 별다른 패턴 없이 단순히 일반 공격만 반복되므로 최대한 딜량을 넣어 성공하도록 하자.




▲ 토리이를 부순 뒤 일종의 보너스 타임이 기다리고 있다
(※ 출처 : 유튜브 '몽념')




▲ 사실 뭐 큰 보너스를 주지는 않는다.




극딜이냐? 아니면 안정감이냐? 추천 파티 조합
저주소녀를 살릴것인지 꾸준히 딜링을 할 것인지 선택

즉사 패턴을 제외한다면 사실상 큰 어려움이 없지만, 그만큼 즉사 패턴덕에 다른 보스와 달리 무조건 강력한 딜러만 채워넣는다고 랭크를 높게 받을 수 있는 보스는 아니다.

그렇기에 유저들마다 여러 조합을 사용하는데, 대표적인 조합으로는 저주소녀와 피치마키 그리고 서옹을 채택한 '극딜파티'가 있고, 즉사를 파훼하기 위해 저주소녀와 피치 마키를 넣어 안정감을 갖춘 '속도 파티', 마지막으로 모모카를 채용하여 저주소녀를 계속 살리면서 꾸준히 딜량을 쌓는 '부활 파티'가 있다.

굳이 따진다면 스펙이 높을수록 단순히 극딜 조합이 가장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안정감을 위해 속도 조합을 택하거나, 피치 마키가 없는 유저라면 모모카를 기용하는 것이 가장 랭크를 안정적으로 올리는 방법이다.

가장 추천받는 파티는 저주소녀 + 피치 마키 + 서옹 + 도깨비불을 소모하지 않는 딜러 둘을 넣는 조합이다. 안정성과 대미지 모두 챙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도깨비불을 사용하는 식신 조합을 갖춘다면 피치 마키를 빼고, 기성이나 혹은 스사비를 넣고 남은 자리에 오이츠키신을 사용하도록 하자.




▲ 피치 마키가 레이드에 정말 좋은 꿀 식신이다!




▲ 스펙에 자신있다면 힐러 없이 그냥 밀어붙이는 조합도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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