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식신으로는 엄청난 화력과 다단히트를 자랑하는 SR등급 식신 '기성'과 R등급 식신 '코소데'가 업데이트 됐다. 신규 이벤트는 게임 내 콘텐츠를 즐기고 포인트를 모아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하는 백귀제 이벤트, 출석만해도 백랑/꽃조개의 코스튬을 지급하는 봄맞이 축제 이벤트, 지난번 식신 대결 이벤트처럼 게임 내 콘텐츠로 도입된 식신 응원하기 이벤트가 있다.
최강 디버퍼 갑옷무사의 시대가 저물다? - 패치 주요 식신
2차 식신 밸런스 패치 업데이트 살펴보기
이번 업데이트 패치에서 가장 많이 화두가 되는 것은 역시 식신 밸런스 패치다. 지난 1차 패치때도 상당히 많은 부분이 바뀌었기에 식신간의 평가가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이번 식신 밸런스 패치 역시 지난 규모보다는 적긴 하지만 게임내 1티어 식신인 이누가미, 갑옷무사, 화조풍월이 하향되어 서로의 위치에 큰 변화가 찾아올 예정이다.
특히 이누가미, 갑옷무사, 화조풍월 식신을 보유하고 있다면 본인이 육성한 등급에 따라 5성/6성 식신 전환권과 검은 달마를 지급하기 때문에 약화된 식신 대신 어떤 식신을 새로이 쓸지가 유저들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중이다.
■ 천상계에서 인간계로 떨어지다 - 이누가미
1차 식신 밸런스 이후 줄곧 제왕의 위치를 고수하던 이누가미의 위상이 크게 떨어졌다. 눈에 띄는 것은 3번째 스킬 심검난무가 다시 도깨비불을 3개 소모하도록 롤백되었다는 것과 2번째 스킬 수호가 꽃조개에 연결되어 있는 상태에서 아군이 피격되면 무조건 날아가던것이 안되도록 바뀌었다.
사실 심검난무가 도깨비불이 3개로 늘어난 것은 대미지 자체는 초기 이누가미(1차 패치 전)보다 더 높으니, 큰 손해라고까지는 볼 수 없다.
이번 패치에서 확실히 하향된 것은 이누가미가 천상계 티어에 올라가게 해준 1등 공신인 수호 스킬이다.
본래 이누가미의 수호 매커니즘은 강아지 발자국 마크가 새겨진 아군이 피해를 받으면 반격하는 스킬이지만, 꽃조개에 연결된 상태라면 그 어떤 공격에도 전부 반응하여 강력한 피해를 입히는 무시무시한 스킬로 돌변한다.
행동불가 상태이상에 걸리지 않는 한 반격으로 들어오는 대미지는 상상을 초월했고, 수호 스킬의 반격만으로 PvP는 물론 PvE 콘텐츠까지 전부 정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해당 기능이 이번 밸런스 패치를 버그 취급을 받게 되어 사라졌고, 이제 이누가미를 꽃조개로 연결하더라도 강아지 발자국이 새겨진 식신이 직접 타겟이 되는것이 아니면 반격을 하지 않도록 수정됐다.
물론 이누가미 자체 스펙은 여전하고, 수호로 지키는 아군 식신 정도는 콘트롤로 맞춰줄 수 있으니 완전히 버려지는 식신이라고 할 순 없다. PvP에서도 여전히 밥값을 하고 있으며, 쓰기가 조금 힘들어졌을뿐 아직까지는 쓸만한 식신이라는 평가다.
반면 1차 패치 전 이누가미를 압도했으나, 패치 후에는 이누가미와 비교되며 완전히 잊혀졌던 흡혈귀가 어느정도 제 위치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대체 식신으로는 현재 주가가 점점 오르고 있는 미케츠가 주목을 받고 있다.
■ 무한 도발은 이제 추억일뿐! - 갑옷무사
도깨비불 2개로 적 전체에 도발이라는 행동불능 상태를 유발하는 갑옷무사는 오랫동안 최상위 디버퍼 식신의 자리를 고수했다. 유저들의 평가도 SSR급 능력치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좋았으며, PvP에서는 매번 안보이는 경우가 더 적을 정도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결정적인 하향을 먹으며 여러 콘텐츠에서 갑옷무사는 보기 힘들어질 전망이다. 이유는 이번 패치로 핵심 스킬인 철벽방어에 사용 시 갑옷무사의 속도를 40% 감소시키는 옵션이 붙어버렸기 때문이다.
즉, 이제 아무리 낫족제비로 턴을 당기더라도 자체 속도 디버퍼가 걸려 무한 도발 유지가 힘들어졌다는 의미다. 실제 PvP에서 여전히 갑옷무사를 사용하는 유저를 만나더라도 1턴에만 도발을 쓰고 이후로는 턴이 안돌아와서 반격을 받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향 패치가 되더라도 충분히 밥값을 할 수 있는 이누가미와 달리 갑옷무사쪽은 사용하기가 불가능에 가까울 정도로 약화된 셈이다. 억지로 쓰는 것은 가능하지만 이제 갑옷무사를 대체할만한 디버퍼 식신들이 많은 관계로 놓아줘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 침녀 화조가 지고 쟁 화조가 떠오른다? - 화조풍월
화조풍월의 경우 패치를 통해 공격적인 성능은 줄이고 방어적인 성능을 올려주도록 바뀌었다.
1번 귀조 스킬이 최대로 소환(타격)할 수 있는 새가 3마리로 제한됐고, 대신 기본 공격력 10% 상승/새 복귀 시 회복 확률이 최대 80%(기존 50%)로 증가하도록 바뀌었다.
즉, 침녀 어혼을 착용하고 회복형 식신답지 않게 과도한 딜량을 자랑했던 것을 이번 패치로 인해 다소 조정한 것이다. 대신 쟁 어혼을 착용하여 '반격 - 회복'을 주력으로 삼는 유저라면 오히려 기존보다 더 좋아진 회복 성능을 자랑한다.
쉽게 말해 공격적으로 운영되던 화조풍월 입장에서는 하향, 수비적인 방향으로 운영하던 유저라면 상향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하향되었다고는 쳐도 여전히 상대의 디버프를 막거나 아군 전체 체력 회복 등 유틸적인 부분이 압도적으로 향후에도 최주력 식신의 위치를 고수할 것이다.
■ 범용성 증가로 좀 더 선택지가 늘었다! - 주천동자
귀왕 콘텐츠나 레이드 콘텐츠에서 맹활약하는 주천동자도 상향 됐다. 3번째 스킬이 자가 버프형 스킬로 변모한 것으로 다양한 상황에서의 활용도가 올라갔다.
본래 광소 스킬은 광기 스택만큼 자신의 체력을 일정량 회복하는 없는 취급(?)을 받던 보조격 스킬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사용 시 귀왕 상태라는 버프가 걸리며, 해당 버프 상태에서는 주요 상태이상(도발, 빙결, 침묵, 기절, 수면, 변형, 혼란)에 완전 면역이 되고 흡혈 기능이 생긴다.
귀왕 버프의 지속시간은 사용 시 광기 스택의 수에 따라 결정되며(광기 수 = 지속 턴 수), 스킬 레벨이 오를수록 흡혈 효과가 증가한다.
물론 주천동자의 주력은 어디까지나 광기 풀 스택 상태에서의 일반 공격이므로, 해당 스킬 자체가 자주 쓰이리라고는 볼 수 없다. 그러나 선택지가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다양한 곳에서 활약할 여지도 늘었다는 것이므로 과거보다는 분명 좋은 식신이 된 것이라 볼 수 있다.
■ 예쁘기만 한 식신에서 실전 가능으로? - 청행등
청행등은 1차 밸런스 패치때의 시시오와 마찬가지로 다수의 변화가 생겼다. 본래 외모 말고는 볼게 없다는 최악의 평가를 달리고 있었으나 이번 패치를 통해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1번 스킬은 각성해야지만 생기던 30% 확률로 도깨비불을 뺏는 기능이 각성을 하지 않더라도 기본 기능으로 탑재됐다.
2번 스킬 등밝히기는 10% 확률로 아군이 도깨비불을 소모하지 않고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패시브 스킬인데, 실제 효과가 언제 발동되는지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하는 유저조차 없는 스킬 취급했다.
하지만 이제는 스킬 레벨업을 통해 확률을 최대 40%까지 늘릴 수 있고, 등 밝히기가 켜지면 도깨비불이 소모되지 않는다는 효과를 미리 확인할 수 있게 바뀌어 운영이 편해졌다.
그리고 각성을 하면 각성 효과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도깨비불 수만큼 추가 피해를 입히는 효과가 생겨 아군 화력 보조용으로의 입지가 생겼다.
물론 도깨비불 제어에 특화된만큼 특화된 전용 조합(쌍행등, 대롱여우 등)을 짜지 않으면 제대로 된 효과가 나오기 힘드므로 PvP에서의 입지가 크게 나아지진 않을 것이다.
■ 사쿠라, 쿠비나시, 개굴자기, 요도히메, 야오비쿠니, 반침 어혼
그 외에 밸런스 패치가 된 것으로 총 4명의 식신과 음양사, 어혼 효과가 있다.
사쿠라는 확률로 발동하던 소생 스킬이 100% 확률로 바뀌었고, 대신 추가 회복량이 줄어드는 형태가 됐다. 회복량은 줄었으나 안정적으로 발동한다는 점에서 예전에 비해 더 쓰기가 편하다는 평가다.
쿠비나시는 추가 대미지 조건이 까다로웠던 명계의 불꽃 스킬이 단순히 적 치명타를 40% 훔치는 옵션으로 바뀌었다. 스킬 대미지 포텐셜은 내려갔으나 상대의 치명타를 훔친다는 특성으로 보조 딜러용 식신으로 바뀐 것이다.
개굴자기는 사망 시 발동하던 패시브 스킬 운수대통에 조건에 따라 개굴자기가 즉시 부활하는 스킬로 바뀌었다. 대신 주력인 영상 개화 스킬의 기본 대미지는 낮아졌다.
요도히메는 주력 스킬인 살육이 고정 대상이 바뀌면 추가 피해 2회를 더 입히는 옵션이 생겨 대미지면에서 상향됐다.
야오비쿠니는 식신이 아닌 음양사 캐릭터로 주력 스킬 중 하나인 성운이 다소 하향됐다. 성운 스킬은 모든 적에게 112%의 피해를 주고 2턴간 대상의 HP를 20% 감소시켜 순간 폭딜을 뽑아낼 수 있는 막강한 스킬이다.
하지만 이번 패치를 통해 HP감소 수치가 야오비쿠니 최대 체력의 300%이상을 넘기지 못하도록 제한되어 예전과 같은 대미지를 바라기에 힘들어졌다.
반침 어혼은 기본 20% 확률로 발동하던 수면 효과를 23% 효과로 발동되도록 상향됐다. 이로써 디버프 어혼을 양분하던 매요와 망량의 함에 이어 추가적으로 고려해볼만한 어혼이 된 셈이다.
또한, 반침의 경우 기존에 상대의 실드를 뚫고 수면 효과가 발동하던 버그가 있었으나, 이번 패치를 통해 수정된 것으로 보인다.
요도히메와 후타쿠치를 능가하는 딜러 등장?
최강의 대미지를 노리는 기성의 존재감
신규 식신으로 등장한 기성과 코소데 중 특히 기성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3번째 스킬이 9연타짜리 스킬인데, 침녀와의 궁합이 말도 안되게 좋을뿐더러 보통 연타형 식신들이 가지고 있는 대미지 감소 패널티도 없어 그야말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스킬 레벨이 만레벨이라면 총 피해량이 600%가 넘어가며, 침녀 대미지까지 고려하면 그야말로 사상 최강의 대미지를 보유한 셈이다.
물론 패널티가 있다면 자신이 노린 타겟에는 첫 공격만 확정이며, 그후로 던지는 8히트는 랜덤 타겟으로 들어가므로 스사비처럼 정확히 노린 적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는 힘들다.
대신 한 명의 적만 남거나 귀왕이나 레이드처럼 단일 대형 보스 상대로는 그야말로 최고의 성능을 보장하는 식신이라 할 수 있다.
R등급 코소데의 경우 상대가 꽃조개가 없더라도 꽃조개에 연결된 것처럼 받는 피해를 전염시키는 독특한 스킬 구조를 지니고 있다. 이때 전염되는 것으로는 피해뿐만 아니라 단일 디버프도 전체 전염되기 때문에 강력한 단일 디버퍼 식신과 조합되면 막강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 코하쿠의 시선 - SR 기성 편!!
▶ 코하쿠의 시선 - R 코소데 편!!
출석만하면 백랑과 꽃조개 코스튬 증정
봄맞이 이벤트 및 식신 응원
신규 이벤트도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봄맞이 이벤트의 경우 크게 '출석 이벤트', '소환 이벤트', '코스튬 할인 이벤트' 3종이다.
출석 이벤트는 4월 12일(목)부터 4월 19일(목)까지 1주일간 접속하여 매일 보상을 받는 이벤트로 최종 보상이 백랑의 신규 코스튬인 '초의' 코스튬이라 유저들의 관심이 뜨겁다. 그리고 4일차 출석에는 꽃조개의 인기 코스튬인 '벚꽃놀이'가 지급된다.
참고로 꽃조개 코스튬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유저에게는 해당 코스튬 가격만큼의 코스튬 티겟이 별도로 지급된다.
소환 이벤트는 신비한 부적으로 10회 소환 기능으로 식신 뽑기를 시도하여, SSR등급이 나오지 않으면 신비한 부적 1장을 페이백해주는 이벤트다. 쉽게 말해 10+1 뽑기 이벤트라 보면 된다.
코스튬 할인 이벤트는 신규 코스튬을 비롯하여 인기 코스튬 할인 이베느가 진행된다. 할인가는 20%까지며, 기간은 4월 12일(목)부터 4월 18일(수)까지 1주일간이다.
특히 음양사 신규 코스튬의 경우 식신 응원 이벤트와 연동되어 사용되며, 코스튬 티겟이 아닌 곡옥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다른 이벤트 '백귀제'는 4월 12일(목)부터 4월 25일(수)까지 2주간 진행된다. 게임 내 탐색, 소환, 각성/어혼 던전 등 각종 콘텐츠를 이용하여 포인트를 모은 후 랜덤 6성 어혼, 4성 하얀 달마 등 각종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게임 내 추가 콘텐츠 형식으로 개방된 집결! 식신 대전 이벤트는 자신이 좋아하는 식신을 설정하여 해당 식신을 응원하여 각종 보상을 받는 이벤트다.
같은 식신을 응원하는 유저끼리 전용 게시판을 공유하거나 채팅을 하면서 즐길 수 있다. 식신 응원 집결 기간은 4월 12일(목)부터 4월 19일(목) 12시까지며, 4월 19일(목) 부터 5월 11일(금)까지는 응원 대회가 진행, 5월 11일(금)부터 5월 13일(일)은 본격적인 식신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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